기사 메일전송
윤 대통령, "원전 르네상스로 글로벌 시장 선도…2030년까지 일자리 10만 개 창출 목표"
  • 강재순
  • 등록 2024-10-31 11:16:26

기사수정
  • 윤석열 대통령, 30일 신한울 1·2호기 종합준공 및 신한울 3·4호기 착공식 축사
  • "원전 산업 재도약…수출 확대와 일감 공급으로 생태계 정상화 박차"
  • 윤 대통령, "원자력 인재 양성 강화해 한국 원전 경쟁력 확보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원전 산업의 글로벌 시장 선도를 위해 강력한 지원을 약속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경북 울진군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에서 열린 `신한울 원전 1 · 2호기 종합준공 및 3 · 4호기 착공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10월 30일 경북 울진 신한울 원전 부지에서 열린 ‘신한울 1·2호기 종합준공 및 3·4호기 착공식’ 축사에서 원전 르네상스의 시작을 알리며, 대한민국 원전 생태계의 정상화와 원전 산업의 국제적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울 1·2호기 준공은 한국 원전 기술이 세계적 수준에 이르렀음을 입증하는 계기"라며 "신한울 3·4호기의 착공을 통해 한국 원전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수출 확대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특히, 대통령은 신한울 1·2호기가 경북 지역 1년 전력 소비량의 절반가량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와 첨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 평가했다.

 

이어 대통령은 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며 "원전 산업의 미래가 정치적 이유로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원전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올해 상반기 발주된 1조 원 상당의 신한울 3·4호기 공사를 비롯해 새울 3·4호기 건설, 기존 원전의 계속운전, 해외 원전 수주 등 다양한 일감을 원전 업계에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차세대 원전 기술인 SMR(소형모듈원자로) 개발을 적극 지원해 원전 생태계를 전방위적으로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을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원전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해 한국 원전의 국제적 신뢰도 강화를 목표로 내세웠다. 그는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에 한국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은 팀코리아의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내년 상반기 본계약 체결까지 체코 원전 사업을 직접 챙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1천조 원에 달하는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대한민국을 명실상부한 원전 강국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원전 산업은 첨단 산업 성장과 에너지 안보, 탄소중립 달성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며 "2030년까지 원전 산업 일자리 10만 개를 창출하고, 국회와 협력해 원전산업 지원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50년까지 원전 로드맵을 수립하고,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법 제정과 인재 양성 시스템 강화를 통해 원전 산업의 제도적 기반을 다지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정부 관계자, 원자력 업계 관계자, 울진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대한민국 원전 산업의 미래를 함께 논의하며, 원전 르네상스 시대를 향한 도약을 다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 누르지 마세요”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진숙)는 최근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불법스팸을 통한 전화금융사기, 금융투자사기, 온라인 신용사기 등 피해 사례가 늘고 있다며 28일 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불법스팸 간편신고 앱으로 신고하기 방통위는 문자 속 인터넷주소를 무심코 클릭하거나 모르는 번호와의 통화로 인해 고액 피해로 이어...
  2.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 9월 1일부터 매입 신청 개시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지방 건설투자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한준)가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에 대한 2차 매입 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지방 건설투자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한준)가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에 대한 2차 매입 공고를
  3. 국가수사본부장도 직접 나섰다…보이스피싱 예방 영상 5편 공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본부장 박성주)가 최근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예방 홍보 영상 5편을 제작, 28일부터 경찰청 유튜브 채널과 TV·지하철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본격 공개한다.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영상 `기관사칭편`(본부장 출연)이번 영상에는 박성주 본부장이 직접 출연해 ‘누구나 보이스피싱
  4. SPC 리나스, 브런치 특화 매장 `용산 아이파크몰점` 개점 프랑스식 정통 샌드위치 전문점 리나스(LINA`S)가 `용산 아이파크몰점`을 개점했다. SPC 리나스, 브런치 특화 매장 `용산 아이파크몰점` 개점`용산 아이파크몰점`은 브런치 메뉴를 특화한 매장으로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더센터 4층에 163㎡, 85석 규모로 자리 잡았다. 리나스를 상징하는 초록색에 우드와 크림 톤을 더한 `테라스
  5. 스타일라잇, 정식 출시일 공개와 더불어 서울 지하철 역사 OOH 눈길 AAA급 3D 스타일링 게임 스타일라잇이 오는 9월 10일 정식 출시를 확정했다. 이번 발표와 함께 사전 예약자 수가 50만 명을 돌파하며, 정식 론칭 전부터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 스타일라잇 강남역 OOH 광고또한 정식 출시와 동시에 홍대입구역, 강남역을 비롯한 서울 주요 거점에서 대규모 옥외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며 본격적인 마케팅 행
  6. 2025 서울-아산 청소년 역사문화교류사업 ‘Best Trip in Seoul’ 성료 서울시립화곡청소년센터(관장 정상영)는 지난 8월 27일(수)부터 29일(금)까지 2박 3일간 진행된 2025 서울-아산 청소년 역사문화교류사업 ‘Best Trip in Seoul’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2025년 서울-아산 청소년 역사문화교류사업` 활동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이번 교류사업에는 충남 아산 지역 중등 청소년 26명이 참
  7. 일산대교, 9.1일부터 하이패스 차로 확대…출퇴근길 정체 해소 기대 오는 9월 1일부터 일산대교의 하이패스 차로가 당초 4차로에서 6차로로 확대됨에 따라 일산대교의 출퇴근길 정체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9월 1일부터 일산대교의 하이패스 차로가 당초 4차로에서 6차로로 확대됨에 따라 일산대교의 출퇴근길 정체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경기도는 민자사업자인 일산대교(주)와 함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