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재명, "골목경제가 살아야 나라경제도 살아"…소상공인 간담회서 정부 대책 촉구
  • 이성헌
  • 등록 2024-10-30 17:33:37

기사수정
  • 이재명 대표, 소상공인·자영업자 간담회에서 민생 경제 회복 강조
  • 지역화폐 등 서민 경제 활성화 방안 재차 요청… “정부의 무관심이 문제”
  • “경제 위기 대응 위해 실질적 소상공인 지원 대책 필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소상공인·자영업자 민생경제 간담회에서 서민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정부의 무관심한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당대표가 2024.10.30.(수)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소상공인‧자영업자 민생경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우리 경제가 심각한 비상상황에 처해 있지만, 정부가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관심조차 없어 보인다”고 지적하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간담회 인사말에서 “골목경제가 살아야 나라경제도 살 수 있다”며, 경제의 모세혈관 역할을 하는 지역경제와 서민경제가 직면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과거 성남시장 시절 도입했던 지역화폐 정책을 예로 들며, 소득지원 효과와 경제 활성화 효과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정책이지만 정부가 끝까지 이를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최근 제안한 민생회복지원금과 지역화폐 발행 확대 등의 정책이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무관심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서민 경제의 안정과 회복을 위한 정책적 접근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소상공인들에게 “여러분의 목소리를 정부가 들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의견을 표명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 대표는 정부의 경제 정책이 대기업이나 일부 계층에만 치중되어 있으며, 실제로 민생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제의 핵심은 순환이며, 소상공인과 골목경제가 활성화될 때 국가 경제의 기초가 튼튼해진다"며, 서민경제에 대한 정부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끝으로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여러분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 대책 마련을 위해 힘쓰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최신뉴스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포토프린트 케이크에서 식용 불가 색소 검출…비식용 꽃도 안전성 우려 한국소비자원은 SNS에서 광고되는 맞춤형 주문 제작 케이크 15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일부 포토프린트 케이크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색소가 검출되고, 생화 장식 케이크는 안전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맞춤형 주문 제작 케이크 15개 제품 (한국소비자원 제공)최근 포토프린트, 생화장식, 레...
  2. 11개 종목 체육활동 할 수 있는 수원시 망포복합체육센터 문 열었다 수원시에서 가장 많은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공공체육시설이 문을 열었다. 수원시는 7일 영통구 망포동 234-9 현지에서 망포복합체육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수원시는 7일 영통구 망포동 234-9 현지에서 망포복합체육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망포공원 일원에 건립된 망포복합체육센터는 연면적 1만 3720.88㎡ 규모로 지하 2층·지상...
  3. “학교서 배운 심폐소생술로 엄마 살렸다”…9세 소년의 기적 부천시 부원초등학교 3학년 정태운 군이 급성 심정지로 쓰러진 어머니를 심폐소생술로 살려내며, 학교에서 배운 응급처치 교육의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정태운 군과 정군의 어머니가 모범 어린이 표창장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정 군은 지난 1월 8일 밤 집에서 갑자기 쓰러진 어머니를 발견하고 당황하지 않고 119에 즉시 신고
  4. 국군장병 위한 취업박람회, 고용정보원이 진로·취업 길잡이로 나선다 한국고용정보원은 5월 7일부터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 참가해 국군장병을 대상으로 진로·취업 상담과 청년정책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2024년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서 장병이 한국고용정보원 부스를 찾아 진로 · 취업상담을 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국방전직교육원이 주관하며,.
  5. 남양주FC, 어린이날 홈경기서 역전 드라마 완성…9경기 무패 달성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FC)은 지난 4일,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K4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거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난타전 끝에 4대3 역전승을 거뒀다.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FC)은 지난 4일,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K4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거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난타전 끝에 4대3 역전승을 거뒀다.남양
  6. 대구시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공연`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공연`을 실시한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7. 의대생 65% 유급·제적·경고 대상..."8,305명 유급, 46명 제적 확정"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현황을 발표했다. 의과대학 재학생 19,475명 중 8,305명(42.6%)이 유급 처분을, 46명(0.2%)이 제적 처분을 받게 된다.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