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추경호, “민주당 의회독재 멈춰야…무제한 법안 저지할 것”
  • 이성헌
  • 등록 2024-10-29 11:54:57

기사수정
  • 추경호 원내대표, “무제한 특검·동행명령 등 민주당 입법 독주 비판”
  • 여야 민생 공통공약 추진 협의기구 출범…“정쟁 끝내고 협치로”
  • 한기호 의원 제명촉구안에 “안보 위기 악용한 정치공세” 지적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29일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운영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여야 합의 없이 단독으로 다수의 법안을 처리한 것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29일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운영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여야 합의 없이 단독으로 다수의 법안을 처리한 것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상설특검을 무제한으로 발의할 수 있는 법안을 만들고, 탄핵소추안이 발의된 경우 해당 기관을 마비시키는 ‘무제한 탄핵법’을 포함한 입법 독주를 보였다"고 지적하며, "이는 헌법을 파괴하는 악법들로 국가 운영을 위태롭게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민주당이 추진한 법안들을 언급하며 “상설특검 규칙을 민주당 입맛에 맞춰 무제한 발의할 수 있는 ‘무제한 특검법’, 청문회에서 동행명령권을 남발하겠다는 ‘무제한 동행명령법’, 예산안 본회의 자동부의를 막아 헌법상 예산 처리 기한을 무력화하려는 ‘무제한 예산안 발목잡기법’까지 모두 초법적 권력을 휘두르려는 시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거대 야당이 다수의 힘을 앞세워 검찰독재를 운운하지만, 정작 국회를 방탄과 권력 장악의 도구로 사용하는 것은 민주당 자신”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민주당이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에 대해 제명촉구결의안을 제출한 것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대한 국제적 대응을 진행하는 정부에 대해 ‘불장난을 하고 있다’거나, ‘서울로 불길을 옮기려는 계엄 예비음모’라고 몰아가는 민주당식 정치공세는 황당무계하다”며, “북한 김정은 정권이 웃을 일만 골라서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안보에는 여야가 없다”면서 민주당이 안보 위기를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여야가 합의해 출범한 민생·공통공약 추진 협의기구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의 뜻을 표했다. 그는 “이번 협의기구 출범을 계기로 소모적인 정쟁을 멈추고 민생과 안보 현안을 해결하는 협치 국회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국민의힘은 이날 열리는 당정협의회를 통해 주요 민생 입법 과제를 점검하고,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아이 키우기 좋은 김포시, 경기도 최초 `아이발달지원센터` 6월 개소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영유아의 발달 상태 조기 진단부터 상담과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아이발달지원센터`는 2023년 서울시에서 전국 최초로 개소해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2. 연수구, 여름철 오존 발생 저감 특별대책 시행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고농도 오존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오존 예·경보제에 따른 오존 대응 상황실 운영과 함께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한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고농도 오존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오존 예 · 경보제에 따른 오존 대응 상황실 운영과 함께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한...
  3. 서울시 ‘아이돌봄비’ 지원 2년…2세아 8명 중 1명 신청, 조부모가 95.8% 차지 서울시가 지난 2023년 9월부터 시행 중인 ‘서울형 아이돌봄비’ 사업이 시행 2주년을 맞아, 영유아 양육가정과 조부모 양측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2025년 5월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2세 영아(24~36개월) 중 약 8명 중 1명이 이 제도를 신청했으며, 육아 조력자의 95.8%가 조부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형 아이돌
  4. 주광덕 남양주시장, AI 기반 카카오 `디지털 허브` 투자유치 성공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3일 경기도청에서 카카오,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카카오 `디지털 허브` 건립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3일 경기도청에서 카카오,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카카오 `디지털 허브...
  5. 전라남도,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 개최 ‘OK NOW 함께 예방’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이 지난 6월 12일(목)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에서 주최하고 전남서부·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공동 주관해 마련됐으며, 노인회, 노인복지시설 관계자, 공무원, 경찰 등 5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이 지난 6월 12
  6. "안전한 이동은 일상이자 권리"… 서울시, 고지대에 엘리베이터 설치 박차 서울시가 가파른 경사로와 높은 계단으로 인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고지대 거주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역 맞춤형 엘리베이터 설치를 본격 추진한다. 이동시설 설치가 어려운 사각지대의 노후·불량 계단 또한 정비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보장할 계획이다.  관악구 봉천동현재 서울시에는 고령자, 장애인, 임
  7. 서울시, 6월 15일 예정된 대규모 야외행사 전면 취소…기상 악화에 안전 고려 서울시는 6월 15일(일) 개최 예정이었던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와 ‘2025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을 우천 예보에 따라 전면 취소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는 6월 15일(일) 개최 예정이었던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와 `2025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을 우천 예보에 따라 전면 취소한다고 13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