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공항, 연예인 전용 출입문 시행 백지화…안전 대책 재검토
  • 이성헌
  • 등록 2024-10-28 07:50:01

기사수정
  • 국정감사 이후 특혜 논란 속 철회 결정
  • 일반 이용객의 안전 위해 새로운 방안 마련 예정
  • 공사 측 “해외 공항 사례 참고해 적절한 대책 모색”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7일, 다중밀집 상황을 유발하는 유명인들의 별도 출입문 사용 절차를 28일부터 시행하려던 계획을 전면 백지화한다고 발표했다.

 

연예인 출국 시 공항혼잡 관련 사진 (자료=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 측은 "국정감사와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해당 절차를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며 공항 이용객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다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인천공항은 연예인 출국 시 공항 게이트에 다수의 팬이 몰려 혼잡과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기존의 승무원 및 공적업무 출입문을 연예인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었다.

 

이에 대해 공항 측은 “일반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하기 위한 조치였으며, 사전에 경호원 배치가 신고된 유명인만을 대상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조치는 일부 국회의원과 시민들 사이에서 “연예인에 대한 특혜”라는 비판을 받으며 논란이 일었다. 특히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해당 절차가 특혜 제공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공사 측은 해외 공항 운영 사례를 참고하여 공항 이용객의 안전과 다중밀집으로 인한 혼잡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광덕 남양주시장, 약속 지켰다…마석∼상봉 셔틀열차 5월 1일 정상 개통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오는 5월 1일, `마석∼상봉 셔틀열차`가 차질 없이 개통된다고 밝혔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오는 5월 1일, `마석 · 상봉 셔틀열차`가 차질 없이 개통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2020년 12월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하나로, 신도시 입주에 앞서 출퇴근 시간대 셔틀열차를 조기 투입해 경춘선
  2. 고양시, 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1,327가구 혜택 받아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총 1,327가구에 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 이자 13억 1천 2백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총 1,327가구에 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 이자 13억 1천 2백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전월세 대출을 이용 중인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무주택 출산가구를 대상으로, ...
  3. KT, 반려견 가족 위한 초대행사 `펫밀리데이` 개최 KT(대표이사 김영섭)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장기고객 초청 프로그램 `초대드림`의 아홉 번째 행사로 `펫밀리데이(Petmily Day)`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KT(대표이사 김영섭)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장기고객 초청 프로그램 `초대드림`의 아홉 번째 행사로 `펫밀리데이(Petmily Day)`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초대드림`은 2024년 7월부
  4. 글자 하나로 변화하는 삶, 관악구 문해교육으로 배움의 꿈 이룬다 교육부 `제4차 성인문해 능력조사 통계`에 따르면 전체 성인의 3.3%가 기본적인 읽기·쓰기·셈하기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나 오늘날에도 여전히 글을 몰라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성인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글자 하나로 변화하는 삶  관악구 문해교육으로 배움의 꿈 이룬다▲병원 진료 예약 ▲현금 자
  5. 인천시, 검단연장선 기본계획 변경 신청…적기 개통 총력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도시철도1호선 계양역과 검단신도시를 연결하는 `인천도시철도1호선 검단연장선 건설사업`과 관련해 관계기관 협의를 마치고, 국토교통부에 기본계획 변경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시, 검단연장선 기본계획 변경 신청...적기 개통 총력이번 기본계획 변경은 사업 물량 변동과 최근 물가상승 등을..
  6. 군포시, `지구를 지키는 한잔`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 본격 추진 군포시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한 친환경 행정 실천의 일환으로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군포시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한 친환경 행정 실천의 일환으로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시 청사 전 직원에게 텀블러와 머그컵을 배부하고, 자발적 참여와 지속 가능한 행정문화
  7. 서울시, 올해 수변활력거점 9곳 추가 조성…“하천, 시민 일상 속으로” 서울시가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변활력거점 9곳을 올해 안에 추가 조성해 총 17곳으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하천을 지역 맞춤형 여가·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이번 사업은 홍제천 ‘카페폭포’를 시작으로 꾸준히 확대 중이며, 시민의 일상 속 수변 공간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묵동천(...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