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동훈 대표, "기업 발전을 훼방 놓지 않는 정치 하겠다"
  • 이성헌
  • 등록 2024-10-21 19:23:36

기사수정
  • 21일 경총 간담회 참석..."기업 발전과 혁신 응원하는 정치 펼치겠다" 의지 밝혀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는 10월 21일 오전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간담회에 참석해 기업 발전과 혁신을 응원하는 정치를 펼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손경식 경총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제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한동훈 당 대표는 21일 오전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비롯한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국민의힘이 자유민주주의와 보수 정치의 가치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그 본질은 경쟁을 장려하고 그 룰을 지키며, 경쟁에서 밀리거나 참여하지 않는 이들 또한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끌어 온 것은 혁신적인 기업가들의 역할"이라며, "정치의 역할은 기업이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대한민국이 중공업화 정책, 한미상호방위조약, 토지개혁 등 정치적 결정들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음을 언급하며, 그 이후의 발전은 기업가들의 몫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AI 혁명이라는 기회가 지금 우리 앞에 놓여 있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은 다시 한 번 우상향 성장을 이뤄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그 성장이 격차 해소와 복지로 이어져야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치가 때때로 기업의 발전을 저해해온 사례를 언급하며, "국민의힘은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며 "기업의 발전을 방해하지 않는 정치, 더 나아가 기업을 파격적으로 응원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정치가 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기업인들의 쓴소리와 응원을 부탁했다.

 

간담회 중 한 대표는 인천경총 회장으로부터 전달받은 제언문을 언급하며, 그 내용에 동의하며 앞으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나라가 후퇴할 수 있는 포퓰리즘적인 조치는 비판을 받더라도 막아내겠다"며, "필요한 정책은 몸을 사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대표는 마지막으로 "기업의 목적은 이윤 창출이지만, 정치와 경영이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기업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 대표가 경총과 함께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기업인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국민의힘의 행보로 풀이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아이 키우기 좋은 김포시, 경기도 최초 `아이발달지원센터` 6월 개소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영유아의 발달 상태 조기 진단부터 상담과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아이발달지원센터`는 2023년 서울시에서 전국 최초로 개소해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2. 연수구, 여름철 오존 발생 저감 특별대책 시행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고농도 오존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오존 예·경보제에 따른 오존 대응 상황실 운영과 함께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한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고농도 오존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오존 예 · 경보제에 따른 오존 대응 상황실 운영과 함께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한...
  3. 주광덕 남양주시장, AI 기반 카카오 `디지털 허브` 투자유치 성공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3일 경기도청에서 카카오,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카카오 `디지털 허브` 건립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3일 경기도청에서 카카오,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카카오 `디지털 허브...
  4. 서울시 ‘아이돌봄비’ 지원 2년…2세아 8명 중 1명 신청, 조부모가 95.8% 차지 서울시가 지난 2023년 9월부터 시행 중인 ‘서울형 아이돌봄비’ 사업이 시행 2주년을 맞아, 영유아 양육가정과 조부모 양측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2025년 5월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2세 영아(24~36개월) 중 약 8명 중 1명이 이 제도를 신청했으며, 육아 조력자의 95.8%가 조부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형 아이돌
  5. 전라남도,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 개최 ‘OK NOW 함께 예방’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이 지난 6월 12일(목)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에서 주최하고 전남서부·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공동 주관해 마련됐으며, 노인회, 노인복지시설 관계자, 공무원, 경찰 등 5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이 지난 6월 12
  6. "안전한 이동은 일상이자 권리"… 서울시, 고지대에 엘리베이터 설치 박차 서울시가 가파른 경사로와 높은 계단으로 인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고지대 거주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역 맞춤형 엘리베이터 설치를 본격 추진한다. 이동시설 설치가 어려운 사각지대의 노후·불량 계단 또한 정비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보장할 계획이다.  관악구 봉천동현재 서울시에는 고령자, 장애인, 임
  7. 서울시, 6월 15일 예정된 대규모 야외행사 전면 취소…기상 악화에 안전 고려 서울시는 6월 15일(일) 개최 예정이었던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와 ‘2025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을 우천 예보에 따라 전면 취소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는 6월 15일(일) 개최 예정이었던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와 `2025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을 우천 예보에 따라 전면 취소한다고 13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