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귀국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제3차 북미 정상회담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탑다운 방식의 유요성을 재확인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또는 남북 간의 접촉을 통해서 우리가 파악하는 북한의 입장을 가능한 한 조속히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방한을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 “가까운 시일 내 방한해달라”고 요청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정상회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여러 가지 아주 구체적인 방안들에 관해서 아주 허심탄회한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회담을 “앞으로의 협상의 모멘텀을 유지하면서 가급적 조기에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달성하는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해서 매우 허심탄회한 협의를 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