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주택담보대출 현명하게 받고 새는 이자 절감하는 5가지 금융 정보 제공
  • 오정민 기자
  • 등록 2019-04-11 14:52:57

기사수정
  • “913부동산대책 이후 강화된 주택담보대출 조건을 확인하자”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4개월째 하락하며 3%대 선이 위태롭다. 각 은행에서 제안하는 부수거래조건을 충족하면 2% 후반의 금리도 가능해 주택매매대출 및 갈아타기가 유리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현명하게 받고 새는 이자 절감하는 5가지 금융 정보 9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공시된 6개 시중은행(신한 KB국민 하나 우리 SC제일 씨티)의 3월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3.19%다. 시중은행의 평균금리는 4개월 연속 감소추세로 2016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금리하락과는 무관하게 갈수록 강화되는 주담대 기준, 부동산 규제 등 급격하게 변하는 금융환경을 따라가기 어려운 대출예정자들은 주택담보대출 및 기존 부채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사이트 모기지맵이 금융상품을 현명하게 이용하고 새는 이자를 절감하는 5가지 금융정보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첫 번째, 913부동산대책 이후 강화된 주택담보대출 조건을 확인하자

주택매매를 앞둔 무주택자 또는 부동산규제지역에 추가 매매를 계획 중인 다주택자들은 지난해 9-13 부동산대책 후 주택담보대출 자격 조건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확인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주택 매매를 목적으로 한 주택구입자금 대출의 경우 투기지역(서울시 15개 區 강남 서초 송파 강동 용산 성동 노원 마포 양천 강서 영등포 종로 동대문 중 동작 및 세종시), 투기과열지구(구로 금천 관악 은평 서대문 성북 강북 도봉 중랑 광진 10개 구 및 경기도 과천시 성남시 분당구 대구시 수성구 광명시 하남시), 청약조정대상지역(경기도 성남시 구리시 광교 등) 등 규제지역에서 2주택 이상 소유한 다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이 전면 금지된 부분이다.

1주택자는 예외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주택을 처분하는 경우, 타지역에 거주 중인 60세 이상 부모님의 공양하는 경우, 무주택 자녀의 분가 등 예외 조건 충족 시 정해진 한도 내에서 받을 수 있다. 그 외 무주택자는 지역과 무관하게 금융사별 주담대 한도와 금리 조건에 맞게 이용 가능하다.

두 번째, 사업자라면 추가자금 마련과 부채 관리를 동시에

정부의 잇따른 규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가계부채는 물론 사업자 대출까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10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가계부채 증가세가 다소 둔화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소득증가율을 상회하는 수준이며, 개인사업자 부채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임대사업자 자영업자 법인 개인사업자는 개인 자격일 때보다 담보대출 한도와 금리의 이점이 있는 만큼 이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며, 일부 금융사에서는 압류중이거나 세금 연체 중, 개인회생 중에도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복잡한 절차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이유로 고금리의 신용대출을 이용하기보다는 사업자에게 유리한 금융상품을 이용해 사업운영자금 마련과 기존 보유 중인 고금리 채무를 대환하는 것이 유리하다.

세 번째, 이자 부담 높은 고금리 신용대출 자제해야

스마트폰으로 너무도 쉽게 받을 수 있는 개인신용대출 및 카드론의 경우 보통 18%~24%의 고금리로 간편한 만큼 이자 부담이 크다. 특히 사회초년생과 소득이 없는 주부 및 어쩔 수 없이 고금리 금융 상품을 이용해야만 하는 저신용자 및 금융 취약자들의 이용 건수도 증가하고 있어 위험성이 높다.

고금리 신용대출을 대체할 수 있는 중금리 금융상품으로 중고자동차담보대출, 보험이용자대출, 무설정아파트론, 신용카드이용자대출 등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신용 6등급 이내의 직장인 무직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

대출자의 신용등급이나 DSR 등 조건에 따라 7% 대 금리부터 차등 적용되며 5000만원 한도까지 이용할 수 있으니 잦은 고금리 소액대출을 이용하기에 앞서 보다 낮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확인해보는 것이 유리하다.

네 번째, 기존 부채 관리 꾸준히 해야

2018년 11월 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11월에 1522조원으로 10월보다 8조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조원보다 2조원 증가한 수치이다. 신용상품 등을 포함한 기타 부채도 1조9000억원 늘어나고 있어 저금리 채무 다이어트가 중요하다.

대환대출 조건을 알아보는 많은 개인사업자 주부 직장인들이 돈을 빌리는 것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상환능력을 고려하지 않은 부채들이 쌓여 신용등급을 낮추고 결국 더 높은 금리의 금융상품을 이용해야만 하는 악순환에 쉽게 빠지게 된다.

큰 돈을 빌려야 하는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부터 소액의 신용대출 까지 금융사별 조건을 비교 후 진행해야 하며 가급적 연체 없이 빠른 상환을 해야만 한다. 요즘처럼 금리가 내려가는 시점에는 중도상환수수료의 유무를 확인하고 갈아타기를 하는 방법도 이자 절감에 도움이 된다.
 
다섯 번째, 중도금 잔금 부족 시 신중하게 상품 선택하자

수년 전 분양시장 호기와 저금리 시기가 맞물려 분양매물이 몰려나왔던 시기에 계약을 했던 많은 사람들이 작년 연말부터 올해까지 실입주가 몰려있는 가운데 지방을 중심으로는 중도금 보증 사고가 급증에 따른 악성 미분양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최근 중도금 잔금 부족 사례가 증가하면서 일부 금융사에서 보존등기가 나지 않은, 미등기 상태에서도 이용 가능한 중금리의 중도금 잔금대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계약금을 납입한 분양계약서가 있거나 또는 중도금을 한 번 이상 납입했다면 신용 6등급 이내인 경우 이용 가능하다.

한편 모기지맵은 금융소비자가 알기 어려운 금융사별 주택담보대출 자격 조건과 금리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으며 대출이자계산기 포장이사 견적비교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관악구, 대입 수시 전략 특강 개최...5월18일 대강당서 관악구가 2025년도 대입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5월 18일(토) 13시 관악구청 8층 대강당에서 대입 수시 전략 특강을 개최한다. 관악구가 2025년도 대입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5월 18일(토) 13시 관악구청 8층 대강당에서 대입 수시 전략 특강을 개최한다.올해는 ...
  2. 관악구, 노인요양시설 어르신 인권 보호 강화 나선다 관악구가 올해도 노인요양시설 입소 어르신에 대한 인권보호와 학대 예방 강화에 나선다. 관악구가 올해도 노인요양시설 입소 어르신에 대한 인권보호와 학대 예방 강화에 나선다.먼저 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운영된 인권지킴이의 활동을 이어나간다. 인권지킴이는 노인인권과 관련된 전문가(▲사회복지시설 종사자 5명 ▲노인맞춤돌봄
  3. KG 모빌리티, `네바퀴동행` 재출범…하천 정화 활동 실시 KG 모빌리티(KGM)가 사내 봉사단인 `네바퀴동행` 재출범과 동시에 지역사회에 보답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KGM 본사가 위치한 평택시 소재의 안성천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고 29일 밝혔다. KG 모빌리티(KGM)가 사내 봉사단인 `네바퀴동행` 재출범과 동시에 지역사회에 보답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KGM 본사가 위
  4. 마포구 실뿌리복지 동행센터 출범…복지망, 실뿌리처럼 촘촘하게 마포형 복지전달체계로, 마포구 민선 8기가 구민과의 동행 복지 실현을 위해 야심 차게 추진 중인 `실뿌리복지 동행센터`가 지난 4월 26일 드디어 막을 올렸다. 마포형 복지전달체계로, 마포구 민선 8기가 구민과의 동행 복지 실현을 위해 야심 차게 추진 중인 `실뿌리복지 동행센터`가 지난 4월 26일 드디어 막을 올렸다.`실뿌리복지`는...
  5. 강서구, 미취업 청년에 자격증 응시료 지원 서울 강서구가 미취업청년들의 자격증 응시료 지원에 나섰다. 서울 강서구가 미취업청년들의 자격증 응시료 지원에 나섰다.토익 응시료는 올해 6월 16일 정기시험부터 4,500원이 인상된 5만 2,500원이고, 대표 영어 말하기 시험인 `오픽(OPIC)` 응시료도 5,900원이 인상된 8만 4,000원이다.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가운데는 경제적 부담으로
  6. 전국천사무료급식소 대구점, 대면급식 재개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에서 운영하는 전국천사무료급식소 대구점(대구 서구 국채보상로 365)이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대면 급식 서비스를 4월 29일 재개했다. 이 기간에 대면 급식의 공백은 비대면 도시락 배달 서비스로 세심하게 채워왔다. 전국천사무료급식소 대구점, 대면급식 재개한국나눔연맹 관계자는 "우리는 어르신들께
  7. 충남교육청 인공지능·교육정보기술 활용한 미래형 영어교육과정 실천 충남교육청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영어수업 방법과 우수 영어수업 실천사례를 함께 나누기 위해 지난 26일 충청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에서 정기 배움자리를 운영했다.  영어교욱과정 실천 이날 배움자리에는 충남초등영어교육연구회 회원을 비롯하여 초등영어교육 연구에 관심을 가진 초등교사 120여 명이 참여했다. 비주얼씽킹 전문가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