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대, 교육부·국립대와 함께 권역별 반도체 인재 양성 협력 강화
  • 김은미
  • 등록 2024-10-08 15:43:48

기사수정
  • 제1차 국립대학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협의체 실무워크숍 개최

서울대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가 제1차 국립대학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협의체 실무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국내 반도체 인력을 양성하는 지역 거점의 역할을 수행할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간 협력을 강화하고, 운영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제1차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실무워크숍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2023년 반도체 산업의 인력난 해소를 목표로 반도체 교육·연구의 중앙 허브인 서울대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와 연계해 지역 거점 역할을 분담할 대학을 선정하기 위해 비수도권 소재 국립대학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 바 있다.

 

그 결과 전남대학교, 부산대학교, 경북대학교, 충남대학교 등 4곳의 대학을 선정했으며 올해 7월에는 강원대학교, 전북대학교를 추가로 선정하면서 서울대학교를 포함해 총 7개 대학을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로 지정했다. 각 연구소는 시스템 반도체, 차량용 반도체, 전력 반도체, 초실감 나노반도체, 바이오 반도체, 반도체 소재 등 특화된 분야를 기반으로 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을 견인할 예정이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교육부 관계자 및 7개 국립대학의 반도체공동연구소 소장 및 실무자들은 연구소 건립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각 연구소의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또한 향후 국립대학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협의체의 운영 방안과 공동 연구 과제를 논의하며, 상호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특히 협의체의 각 분과가 앞으로 맡을 역할과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고 본격적인 운영 방침을 확립했다. 협의체는 운영분과, 기술분과, 교류분과, 교육분과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하며 각각 연구소 운영 전략, 기술 협력 및 공동 연구, 인력 교류,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담당한다.

 

이혁재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7개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구성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상황을 파악하고 협력의 기틀을 다지는 뜻깊은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하며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는 중앙허브로서 권역별 연구소의 교육 및 인재 양성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부 교육시설과 배정익 과장은 “지역 맞춤형 반도체 인력 양성과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의 성공적인 건립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는 동시에 협의체의 원활한 운영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반도체 인재 양성이라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간의 유기적 협력이 필요한 시점에 개최된 만큼, 향후 국내 반도체 교육 및 인력 양성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반도체 연구·교육의 중심 역할을 담당할 서울대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는 권역별 연구소 간 원활한 협력을 이끌어가며, 각 연구소가 특화 분야의 반도체 인재를 집중 육성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스펙보다 더 값진 경험" 청년, 해외봉사를 말하다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소재 코이카 본부에서 `코이카 프로젝트 봉사단 1기 결과 발표회`를 열었다. 코이카(KOICA · 한국국제협력단)가 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소재 코이카 본부에서 `코이카 프로젝트 봉사단 1기 결과 발표회`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귀국 봉사단원들은 4개월간의 해외 봉사활동이
  2. 한국마사회, 7월부터 서울 주행심사제도 개선…경마 품질 향상 기대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경마의 안정성과 상품성 강화를 위해 경주마 주행심사제도를 개선시행 한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경마의 안정성과 상품성 강화를 위해 경주마 주행심사제도를 개선시행 한다고 밝혔다.새로운 제도는 우선적으로 렛츠런파크 서울에 한해 도입되며 오는 7월 3일부터 시행된다. 모든 경주마...
  3. `제9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6월 20일 개최…황금재첩 찾자 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줄 `제9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가 오는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하동 송림공원과 섬진강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제9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6월 20일 개최올해 축제는 `별천지 하동! 섬진강 재첩과 힐링`이라는 주제 아래, 자연 속에서 쉼과 재미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4.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교원단체 및 교원 노동조합과 간담회 개최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4일 학교 현장 지원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교원단체 및 교원 노동조합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실시했다.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4일 학교 현장 지원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교원단체 및 교원 노동조합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실시했다.간담회는 교원의
  5. 인천공항,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과 공항시설 불법 방해 행위 대응협약 체결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5일 공사 출입국대책반에서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원장 이나영)과 `공항시설 불법방해 행위 및 원자력시설 위협 대응을 위한 대테러 및 물리적 방호 상호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5일 공사 출입국대책반에서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원장 이나영)
  6. 서울시 하수도사용료 9.5% 인상…노후 하수관 개선 박차 서울시는 5일 물가대책위원회를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하수도사용료를 연평균 9.5% 인상하는 방안을 심의 통과시켰으며, 이 안은 9월 시의회 조례 개정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5일 물가대책위원회를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하수도사용료를 연평균 9.5% 인상하는 방안을 심의 통과시켰으며, 이 안은 9월 시의회 조례 개정
  7. 2025 세계 환경의 날 성료…플라스틱 오염 종식 다짐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이틀간 열린 `2025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과 부대행사가 19개국 대표단과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한화진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은 지난 2023년 9월, 미국 뉴욕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소에서 진행된 환경부·UNEP 고위급 면담..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