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SKT, 산업 재해 예방하는 ‘AI 산업안전 패키지’ 출시
  • 강재순
  • 등록 2024-09-26 18:16:08

기사수정
  • 컨설팅 통해 맞춤형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안전사고 예방 및 운영비용 절감 효과
  • AI 영상 관제, 작업자 안전 관리, 안전 교육, 환경·설비 모니터링 등 통합 솔루션 제공
  • 다양한 솔루션 도입 후 사고 대응 시간 84% 줄고, 장비 교육 기간 80% 단축 효과

SK텔레콤은 첨단 AI 기술로 산업 현장의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해주는 ‘AI 산업안전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첨단 AI 기술로 산업 현장의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해주는 `AI 산업안전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AI 산업안전 패키지’는 현장 컨설팅부터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AI 솔루션, 유무선 통신망과 클라우드 서비스 등의 인프라를 통합 제공한다.

 

안전한 작업 환경 구축을 위해 많은 기업이 계획 수립부터 시스템 구축·운영, 근로자 교육, 문서 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 시간과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하지만 영역 별로 접근하다 보니 일관성이 결여되고, 중복 투자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SKT는 “AI 산업안전 패키지는 현장 컨설팅을 통해 기업 맞춤형 안전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은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고, 자사에 필요한 솔루션만 도입할 수도 있어 효과적인 비용 절감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AI 산업안전 패키지’는 SKT의 AI 기술을 적용해 ▲AI 영상 관제 ▲작업자 안전 관리 ▲AR· VR안전 교육 ▲환경·설비 모니터링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AI 영상 관제’는 AI CCTV, 드론, 바디캠 등의 장비로 촬영한 영상을 AI로 분석해 보안 위협과 사고 상황을 감지하는 솔루션이다. CCTV에 첨단 AI 기술을 적용해 외부인의 침입, 작업자의 낙상, 공장 화재 등의 사고를 즉시 파악해 관리자에게 전달한다. 이를 통해 초동 조치를 위한 골든 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서버에 전달되는 영상을 AI로 분석하기 때문에 기존 CCTV를 교체하지 않아도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어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작업자 안전 관리’ 솔루션은 정밀 측위 기술을 활용한다. 스마트 출입증에 저전력 블루투스(BLE) 모듈을 탑재해 현장에 출입한 인원의 실시간 위치와 동선을 파악할 수 있다. 비상 대피 훈련, 사고 발생 시 빠르고 정확한 인원 계수와 직원들의 위치 파악이 가능하다. 긴급 상황에서 스마트 출입증의 비상 버튼을 누르면 이를 상황실에 전파하는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AR·VR안전 교육’은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 기술을 적용해 기존 오프라인 강의 대비 효율적인 교육을 진행하도록 도와주는 솔루션이다. AR의 경우 근로자의 스마트폰으로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매뉴얼을 제공하거나 장비 점검 등을 시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 카메라에 소화기를 비추면 사용 방법을 확인하거나, 수기가 아닌 온라인으로 소화기 비치 현황을 관리할 수 있다. VR 콘텐츠를 통해 가상현실 속에서 위험 상황을 대비하는 훈련도 가능하다.

 

‘환경·설비 모니터링’은 작업장에 설치되어 있는 센서를 활용해 화재, 가스, 미세먼지 등을 측정하고, 감지한 데이터를 관제 서버에 전달해준다.

 

‘AI 산업안전 패키지’에 포함된 솔루션을 다양한 기업에 적용한 결과 사고 대응 시간이 현저하게 줄어드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국내 제조 기업이 ‘AI 영상관제’ 솔루션을 도입한 이후 사고 인식부터 초기 대응, 후속 조치를 포함한 전체 사고 대응 시간이 기존 대비 약 84% 단축됐다. 화재 사고는 10초 이내, 낙상 · 침입 등은 3초 이내에 감지하는 등 AI CCTV를 통해 비상 상황을 빠르게 인식한 것이 주효했다.

 

국내 전기차 충전기 유지보수 기업의 경우 ‘AR· VR안전 교육’을 도입해 장비 안전 점검 교육 시간이 24시간에서 4시간으로 약 80% 줄고, 실제 장비 점검 시간도 기존 8시간에서 3시간 40분으로 약 55% 단축됐다. 텍스트 기반의 매뉴얼을 읽는 것보다 화면·영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스마트폰에 비춰진 설명서로 실제 장비를 관리한 결과다.

 

‘AI 산업안전 패키지’는 다양한 솔루션을 관리할 수 있는 ‘통합 관제 플랫폼’도 제공한다. 기업 고객은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솔루션에서 발송하는 다양한 위험 요소를 즉각 확인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AI 산업안전 패키지’에 대한 상세 문의는 SKT 엔터프라이즈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SKT는 이번 AI 산업안전 패키지 출시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혁신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경덕 SKT 엔터프라이즈 사업부장은 “AI 산업안전 패키지가 산업 현장의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해 산업 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더욱 앞장서겠다”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U+tv, 고객 경험 혁신 위해 실시간 채널 UI/UX 개편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개편은 7월부터 순차 적용 중이며 올...
  2.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4일부터 5일간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이번 체험 교실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미추홀구청 사
  3. 코로나19 입원환자 4주 만에 2배 증가…질병청, 고위험군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며,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8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31주차(7월 27일~8월 2
  4.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으로 소상공인 위한 포용금융 실천 이어가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소비위축과 내수침체 장기화 속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SK쉴더스,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함께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5.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출범…민·관 협력으로 `돌봄통합도시` 향해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초고령 사회 대응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광명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열고,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착수했다.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
  6. 서울시, 주거용 위반건축물 지원 나선다… “민생 어려움 덜어줄 것” 서울시가 주거용 소규모 위반건축물 문제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생활 편의를 위해 설치했다가 이행강제금 부담을 지게 된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규제 개선의 일환이다. 주거용 위반건축물 현황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주거용 위반건축물` 실태를 조사한 결과,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7. 1·2차 추경 집행 ‘속도전’… 7월까지 1차 74%, 2차 한 달 만에 53.4% 정부가 2025년 1·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에서 ‘속도전’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차 추경은 7월 말 기준 74%가 집행돼 목표치를 4%p 초과 달성했으며, 2차 추경도 의결 한 달 만에 절반 이상이 집행됐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8월 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