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작년 결혼이민자 176명 취업 도와…5일 취업박람회
  • 이종혁 기자
  • 등록 2019-04-01 15:33:44

기사수정
  • 4월 5일13~오후 4시, 서울시청서 ‘2019년 제 11회 결혼이민자 취업박람회’ 개최

서울시의 다문화가족 취업상담 서비스를 통해 지난 한 해 취업에 성공한 결혼이민자는 176명. 연 1~2회 개최된 취업박람회와 서울시 다문화가족 취업중점기관인 영등포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구직 등록하고 교육과 상담을 통해 취업했다.


결혼이민자 취업박람회 포스터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오는 4월 5일 오후 1시 서울시청 본관 지하 시민청에서 ‘제11회 서울시 결혼이민자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서울시 결혼이민자 취업박람회는 결혼이민자에 특화된 취업박람회다. 통·번역사, 외국어강사, CS상담원, 다문화강사 등 결혼이민자 채용을 희망하는 업체가 1:1 현장면접을 진행하거나 구인정보를 게시함으로써 결혼이민자들이 구인업체에 이력서를 제출해 면접을 볼 수 있도록 운영한다.


이때 한국어가 서툴러 면접이 어려운 결혼이민자를 위해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일본어등 결혼이민자 통역사들이 현장 지원한다.


또한, 현장면접 통과자의 2차 동행면접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사후관리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교원크리에이티브, 세계인류투어 등의 일반기업 9개, 결혼이민자가 운영하는 모두톡톡, 레인보우해피잡 등 협동조합 등 4곳의 채용관에서 1:1현장면접을 진행하고, 35개사의 구인정보가 추가 제공될 예정이다.


채용관 이외에도 취업지원관, 컨설팅관, 이벤트관, 운영관 등 총 5개관으로 운영된다. 


특히 취업지원관의 취업멘토링 상담부스는 지난해 높은 호응도를 보였던 곳으로, 통·번역 및 강사로 전문성을 두고 있는 결혼이민자 취업 선배 10명을 섭외해 각 분야의 취업전략 및 노하우를 전수한다.


취업멘토링부스는 ,법률·의료통번역 ,비즈니스통번역 ,외국어강사 ,다문화강사 ,외국어번역·출판 등에서 활동 중인 선배 결혼이민자들이 구직 후배들에게 직접 작성한 멘토 자료를 활용해 직업소개와 취업을 위한 준비사항 등 멘토의 팁을 공유해준다. 


이와 함께 기존 영등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직업상담 또한 현장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컨설팅관’은 노동법률상담, 퍼스널컬러 진단 컨설팅, 이력서작성·면접스킬, 직업카드검사등으로 구성되어 다채로운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장면접 및 자기소개가 어려운 결혼이민자는 면접컨설팅 부스에서발성, 모의면접 등 전문가의 1:1 코칭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임금체불, 근로기준, 계약 등 노무 일체에 관한 상담을 서울시금천구직장맘지원센터와 연계해 진행하며, 서울이주여성삼담센터에서 직장내 성희롱 등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결점을 커버하고 장점을 높이기 위해 컬러 진단 천을 이용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퍼스널컬러를 알아보는 ‘퍼스널컬러 진단컨설팅’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벤트관’은 취업모토가 담긴 나만의 향수 만들기, 고급도장 제작 및 증명사진 촬영·인화를 진행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참여하는 결혼이민자의 취업동기부여 및 취업의식을 고취할 예정이다.


자신의 이미지의 단점을 보안하기 위한 자신에게 어울리는 향수를 알아보는 ‘퍼스널 향수 찾기’ 및 이력서 제출에 필요한 증명사진을 즉석에서 촬영·인화해 주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취업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다문화가족 취업 중점기관인 영등포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영등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결혼이민자 취업 상담 및 구직등록, 알선, 사후관리 외에도 결혼이민자 취업성공 강연회, 결혼이민자 구인·구직 만남의 날, 결혼이민자 취업 성공 멘토링, 월간취업신문 발간, 다문화가족 고용친화문화조성을 위한 안내서 배포, 취업아카데미, 취업 고급한국어 교육, 협동조합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서울시 다문화가족은 한울타리 홈페이지 및 마이 서울 앱을 통해 결혼이민자 채용정보, 한국어교육 정보 및 각종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최승대 서울시 외국어다문화담당관은 “결혼이민자들이 이중 언어 등 강점을 살려 더 많은 유망업체들과 현장면접으로 일자리를 찾고 구직상담과 컨설팅을 통해 취업성공률을 높이는 알찬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결혼이민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방안을 계속해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 상반기 합동소방훈련 성료… 재난대응 역량 강화에 총력 서울특별시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임병호)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는 4월 23일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상반기 합동소방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이 상반기 합동소방훈련 종료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이번 훈련은 ‘공공기관의 소방안전관리에 관한 규
  2. 마음껏 `뛰고 타고 오르고` 관악구, 서울형 키즈카페 행운동점 개관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23일 `서울형 키즈카페 행운동점` 개관식을 개최하고, 오는 28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23일 `서울형 키즈카페 행운동점` 개관식을 개최하고, 오는 28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개관식은 사업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키즈카페 공간을 제공한 에덴교회에 ▲감사장 수여...
  3. 서울 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 개관식 성료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4월 24일 목요일, 관악산 으뜸공원에서 서울 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4월 24일 목요일, 관악산 으뜸공원에서 서울 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서울 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이
  4. 성남시, 산업재해 예방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2025년 산재예방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현장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2025년 산재예방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현장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주요 사업은...
  5. `다회용컵이라 다행이다` 광명시, 관내 16개 기관·단체와 지구 위한 약속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관내 공공기관·단체·기업들과 지구를 위한 다회용컵 사용 공동 캠페인에 나섰다. 광명시가 관내 공공기관 · 단체 · 기업들과 지구를 위한 다회용컵 사용 공동 캠페인에 나섰다.시는 제55회 지구의 날(매년 4월 22일)을 맞아 관내 16개 기관·단체·기업과 업무와 일상에서 다회용컵을 적극 사용하
  6. 신한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이익 1조4883억원…전년比 12.6%↑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25일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1조4883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 신한금융그룹신한금융그룹의 1분기 실적은 전년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1분기에 발생한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 효과의 소멸 및 안정적 비용 관리 ...
  7. 동국제강그룹, 1분기 영업실적 부진…동국제강 영업익 91.9%↓ 동국제강그룹이 25일 철강부문 2개 회사의 2025년 1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며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감소를 기록했다. 동국제강그룹동국제강그룹의 주력 회사인 동국제강(대표이사 최삼영)은 K-IFRS 별도 기준 2025년 1분기 매출 7255억원, 영업이익 43억원, 순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1.8% 감소, 영업이익 91.9% ...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