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크루트, ‘2024 하반기 업종별 신입 채용계획’ 분석 결과 발표
  • 조남호
  • 등록 2024-08-30 12:34:43

기사수정
  • 13개 업종 채용계획 전년비 하락…‘자동차·부품’ 업종 소폭 상승
  • ‘여행·숙박·항공’ 업종 64.9%P로 전년 대비 가장 큰 폭 하락

2024년 하반기 업종별 신입 채용계획에서 총 13개 업종의 채용 확정률이 전년 대비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자동차·부품’ 업종이 전년 대비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인크루트, `2024 하반기 업종별 신입 채용계획` 분석 결과 발표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2024년 하반기 업종별 신입 채용계획’ 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조사에 참여한 808개 기업 중 채용계획이 있는 374개 기업(대기업 36개 사, 중견기업 59개 사, 중소기업 279개 사)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하반기 채용 계획을 확정했다고 답한 기업들의 업종을 교차 분석한 후, 업종별 채용 확정률을 파악했다. 또 업종별 채용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전년 대비 채용 확정률의 증감을 분석했다.

 

먼저 올 하반기 신입 채용계획 비율이 전년보다 상승한 업종은 △자동차·부품(이하 올해 채용 확정한 기업의 비율 62.5%), △유통·물류(52.5%), △의류·신발·기타제조(35.6%), △예술·스포츠(76.9%)로 총 17개 업종 중 4개에 불과했다.

 

△자동차·부품은 62.5%로 전년 대비 4.6%P 상승했다. 관세청 발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승용차 수출액은 336억 달러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2분기 승용차 수출액이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신입 채용 계획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유통·물류(52.5%)는 전년 대비 3.9%P 상승했다. 상반기 중국 등 해외 직구의 성장으로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채용 동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음은 △의류·신발·기타제조(35.6%)로 전년 대비 3.4%P, △예술·스포츠(76.9%)는 1.9%P 올랐다.

 

반면, 총 17개 업종의 올 하반기 신입 채용계획 비율 중 무려 13개 업종이 전년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가장 하락 폭이 큰 업종은 △여행·숙박·항공(24.0%)으로 전년 대비 64.9%P 하락했다.

 

‘여행·숙박·항공’ 업종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 하반기 채용계획 비율이 13.3%에 그쳤다. 그러나 2022년 46.2%로 회복세를 보였고, 지난해에는 88.9%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업종별 하반기 채용계획 조사가 시작된 2019년도 이후 최고 수치를 기록하며 엔드 코로나의 수혜 업종임을 증명했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 활발했던 채용의 반작용으로 채용계획 비율이 24.0%로 떨어졌다.

 

이어 △에너지(26.7%)는 전년 대비 42.6%P, △금융·보험(30.6%)은 37.6%P, 그리고 △운수(40.9%)는 29.1%P 하락했다.

 

△의료·간호·보건·의약(56.1%, 전년 대비 -26.5%P), △ 교육·강의(45.5%, 전년 대비 -25.5%P), △ 기계·금속·조선·중공업(41.0%, 전년 대비 -21.2%P), △ 정유·화학·섬유(48.6%, 전년 대비 -21.0%P), △ 건설·토목·부동산·임대업(40.7%, 전년 대비 -19.5%P), △ 전자·반도체(51.9%, 전년 대비 -17.9%P), △ IT·정보통신·게임(53.0%, 전년 대비 -17.2%P), △ 문화·미디어·방송·광고(48.1%, 전년 대비 -11.9%P) 업종도 채용계획이 하락했다.

 

전년 대비 가장 하락 폭이 작은 △식음료(56.1%) 업종으로 -6.1%P 하락했다.

 

인크루트 서미영 대표이사는 “경영 상태 악화 및 경력직 선호 현상으로 인해 업종별 신입 채용 계획에서도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며, “구직자들은 업종별 기업의 채용 동향을 파악하고 희망 업종에 맞는 취업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정복 인천시장, 계양산 러브버그 수습 현장 방문…“피해 최소화에 총력” 인천광역시 유정복 시장은 7월 5일 최근 붉은등우단털파리(일명 ‘러브버그’) 대발생으로 주민 불편이 극심한 계양산 일원을 직접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정부 및 전문가와 함께 방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유정복 시장이 포충망으로 방제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유 시장은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삼육대학교 김동건 교수 등...
  2. 제29회 국무회의, 추경 신속 집행 당부…“국민 삶의 마중물 되도록” 이재명 대통령은 7월 5일 열린 제29회 국무회의에서 31조8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하고,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집행 계획을 보고받는 등 긴급 재정 집행에 속도를 낼 것을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7월 5일 열린 제29회 국무회의에서 31조8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 · 의결하고,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집
  3. 이니텍, 김철균 대표이사 선임 [경제타임스=강재순 기자] 이니텍(053350)이 김철균 사외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임기는 10일부터 3년이다. 이니텍은 대한민국 대표 정보보안 솔루션 및 금융 IT 서비스 기업으로 최근 인공지능(AI) 및 가상자산 신사업을 추진 중이다.
  4. 서울시 “7~8월 전기화재 최다…냉방기기 사용 각별히 주의해야” 서울시가 본격적인 폭염과 열대야를 앞두고, 여름철 전기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최근 5년간 통계에서 7~8월에 발생한 전기적 요인 화재 비중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에어컨 화재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5년간 서울 지역에서 발생한 전기적 요인 화재 총 7,036건을 분석한...
  5. 마포구, 음식물처리기 하반기 보조금 지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음식물류 폐기물 가정용 소형감량기(음식물처리기) 구매 지원사업`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 추가 추진한다. 마포구, 음식물처리기 하반기 보조금 지원마포구는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2025년 상반기 219가구에 음식물류 폐기물 가정용 소형감량기 구매..
  6. 삼성전자 ‘더 프리미어 5’ 활용해 레고 브릭 조립하는 이색 체험 공간 선보여 삼성전자가 12월 31일까지 ‘더 프리미어 5’를 활용해 레고 브릭을 조립할 수 있는 이색 체험 공간을 글로벌 완구 브랜드 레고코리아와 손잡고 선보인다. 삼성전자가 레고코리아와 협업해 `더 프리미어 5` 체험 공간을 전국 레고스토어 6개 지점에 마련했다방문객들은 터치 스크린을 탑재한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5’와 &ls..
  7. 코이카, WHO와 함께 우간다 보건소 28개소 새단장 취약한 보건 인프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우간다 동부 부소가 지역 주민 약 148만 명이 대한민국 정부의 지원으로 보다 나은 보건 환경과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코이카, WHO와 함께 우간다 보건소 28개소 새단장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4일(현지 시각), 우간다 동부 부소가(Busoga) 지역 내 이강가(Iganga) 지구에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