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주민등록인구 4년 연속 내리막…1인 가구 증가로 세대수는 증가세
  • 강재순
  • 등록 2024-08-27 13:42:27

기사수정
  • 행정안전부 `2024 행정안전통계연보` 발간…작년 인구 5132만 5329명
  • 평균연령 44.8세 고령화 지속…60∼70대 고령 1인 가구 전체 38%
  • 모바일 전자증명서서비스 활용실적 전년의 3.3배…지자체 예산 310조여원

행정안전부는 행정안전 분야의 정책수립·집행 및 학술연구 등에 필요한 주요통계를 종합적으로 수록한 ‘2024 행정안전통계연보’를 발간했다.

 

행정안전부는 행정안전 분야의 정책수립 · 집행 및 학술연구 등에 필요한 주요통계를 종합적으로 수록한 `2024 행정안전통계연보`를 발간했다.

통계연보는 2023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정부조직 △행정관리 △디지털정부 △지방행정 △지방재정 △안전정책 △재난관리 등 8개 분야 총 328개 통계가 수록됐다.

 

특히, 이번 통계에는 지자체 CCTV 통합관제센터, 고향사랑기부제 및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 통계가 추가됐다.

 

이번 통계연보 중 주요 통계의 특성을 보면, 첫째, 주민등록인구는 계속 감소 추세인 반면, 1인 세대 증가 등의 영향으로 세대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등록인구는 5,132만 5,329명으로 전년(5,143만 9,038명)에 비해 0.22%(11만 3,709명) 감소했으며, 4년 연속 인구감소(5,183만 명(2020년, -0.04%) → 5,164만 명(2021년, -0.37%) → 5,144만 명(2022년, -0.39%) →5,133만 명(2023년, -0.22%)) 추세를 보였다.

 

2024 행정안전통계연보

고령화 심화로 평균연령이 44.8세로 전년(44.2세)에 비해 0.6세 높아졌으며, 남녀 평균 연령은 남성 43.7세, 여성 45.9세로 여성이 2.2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장 인구가 많은 연령은 52세(1971년생, 92만 8,584명)였다.

 

주민등록세대는 2,391만 4,851세대로 전년(2,370만 5,814세대)에 비해 0.88%(20만 9,037세대) 증가했으며, 전체세대 중 1인 세대가 993만 5,600세대(41.5%)로 여전히 1인 세대의 꾸준한 상승이 전체세대 수의 지속적 증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원 수별로 살펴보면, 1인‧2인 세대 합계 비중은 2022년 말 65.2%에서 2023년 말 66.1%로 0.9%p 증가했으며, 3인 세대 이상 합계 비중은 2022년 말 34.7%에서 2023년말 33.9%로 감소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1인 세대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 19.7%(195만 2,911세대), 60대 18.4%(183만 2,132세대), 30대 16.9%(167만 6,332세대) 순으로 나타났다.

 

둘째, 디지털정부 분야에서는 전자증명서 활용 건수, 공공데이터 이용 건수 등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디지털정부 서비스가 국민의 일상 속에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2024 행정안전통계연보

주민등록등․초본, 건강보험표 납부확인서 등 각종 증명서를 스마트폰으로 발급·제출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증명서 서비스는 2023년 서비스 활용 실적이 2,686만 3,406건으로 전년(809만 9,791건)에 비해 232%(1,876만 3,615건) 로 대폭 증가했다.

 

또한, 전자증명서를 발급받아 보관하고 유통할 수 있는 전자문서지갑 발급(개인) 건수는 559만 1,887건으로 전년 대비 21%(96만 8,643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24시간 365일 필요한 민원을 신청·발급·열람할 수 있는 정부24 서비스 총 이용 건수는 4억 1,444만 7,066건으로 전년에 비해 8.4%(3,204만 1,732건) 증가했다.

 

2024 행정안전통계연보

서비스 이용 유형으로는 발급이 39.7%(1억 6,451만 1,225건)로 가장 많으며, 신청 38.2%(1억 5,851만 4,670건), 열람 22.1%(9,142만 1,171건) 순이었다.

 

국민‧기업이 필요로 하는 공공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양질의 데이터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품질정비, 개선 등의 노력으로 공공데이터 이용 건수가 6,116만 9,928건으로 전년(4,697만 3,059건)에 비해 30.2%(1,419만 6,869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공공데이터 개방 건수도 8만 7,682건으로 전년대비 13.5%(1만 410건) 증가했다.

 

셋째, 지방재정 분야에서는 지방자치단체 예산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이며, 지역발전 분야에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신규통계로 포함됐다.

 

2024년 지방자치단체 예산은 310.1조 원(당초예산, 순계)으로 전년(305.4조 원)에 비해 1.5%(4.7조 원) 증가했고, 기능별 예산 비중은 사회복지 33.3%(103.2조 원), 인력운영비 12.3%(38.2조 원), 환경보호 9.5%(29.6조 원) 순으로 높았다.

 

2024 행정안전통계연보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의 지자체에 대한 자발적 기부로 지방재정 확충을 지원하고, 답례품 제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제도로 이번 통계연보에 새롭게 수록됐다.

 

고향사랑기부 모금액은 총 650.63억 원, 모금 건수는 52만 6,279건이었으며, 월별 모금액 비중은 12월이 40.1%(260.83억 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고, 11월 9.1%(59.00억원), 3월 7.4%(47.90억 원) 순이었다.

 

넷째, 안전관리 분야에서는 안전신문고 신고 건수가 증가하는 등 생활 주변의 안전 위험 요인에 대한 국민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image5]]

안전신문고 신고 건수는 752만 8,979건을 기록하여 전년(565만 4,076건)에 비해 33.2%(187만 4,903건) 증가했다.

 

이 중 불법주정차 신고가 65.03%(489만 6,144건)로 전년(343만 1,971건)에 비해 42.7%(146만 4,713건) 증가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2023년 4월부터 신규 개통된 자동차・교통위반은 11.47%(86만 3,816건)로 나타났다.

 

승강기 설치 대수는 84만 49대으로 전년(81만 1,602대)에 비해 3.5%(2만 8,447대) 증가했다.

 

[[image6]]

설치 유형별 비중을 살펴보면 승객용이 89.29%(75만 81대) 에스컬레이터 4.76%(3만 9,964대), 화물용 4.56%(3만 8,331대) 순이었다.

 

안전사고 건수는 42건으로 전년(55건)에 비해 23.6% 감소하였으며, 이와 관련된 인명 피해는 43명으로 전년(56명)에 비해 23.2% 감소했다.

 

통계연보는 국민이 누구나 쉽게 찾아보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누리집 ‘정책자료→통계→통계연보·주제별 통계’에서 전자파일로 제공된다.

 

정영준 기획조정실장은 “행정안전통계연보 발간을 통해 행정·안전 분야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연보에 수록된 다양한 통계가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 및 학술 연구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하수도사용료 9.5% 인상…노후 하수관 개선 박차 서울시는 5일 물가대책위원회를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하수도사용료를 연평균 9.5% 인상하는 방안을 심의 통과시켰으며, 이 안은 9월 시의회 조례 개정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5일 물가대책위원회를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하수도사용료를 연평균 9.5% 인상하는 방안을 심의 통과시켰으며, 이 안은 9월 시의회 조례 개정
  2. 2025 세계 환경의 날 성료…플라스틱 오염 종식 다짐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이틀간 열린 `2025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과 부대행사가 19개국 대표단과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한화진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은 지난 2023년 9월, 미국 뉴욕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소에서 진행된 환경부·UNEP 고위급 면담..
  3. 국내 연구진, 머리카락 굵기 백만분의 일 ‘양자거리’ 측정 성공 국내 연구진이 고체 물질 속 전자의 양자상태 유사성을 나타내는 ‘양자거리’를 직접 측정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해 양자기술 발전에 핵심 기초를 마련했다.  두 개의 노란 공은 전자를 나타내며, 그 아래 흰색 눈금은 거리를 측정한다는 의미로 `자`를 표현한 것이다. 전자 간의 유사성을 의미하는 양자 거리는 실제 거리와 약..
  4. 아이 키우기 좋은 김포시, 경기도 최초 `아이발달지원센터` 6월 개소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영유아의 발달 상태 조기 진단부터 상담과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아이발달지원센터`는 2023년 서울시에서 전국 최초로 개소해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5. 연수구, 여름철 오존 발생 저감 특별대책 시행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고농도 오존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오존 예·경보제에 따른 오존 대응 상황실 운영과 함께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한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고농도 오존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오존 예 · 경보제에 따른 오존 대응 상황실 운영과 함께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한...
  6. "안전한 이동은 일상이자 권리"… 서울시, 고지대에 엘리베이터 설치 박차 서울시가 가파른 경사로와 높은 계단으로 인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고지대 거주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역 맞춤형 엘리베이터 설치를 본격 추진한다. 이동시설 설치가 어려운 사각지대의 노후·불량 계단 또한 정비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보장할 계획이다.  관악구 봉천동현재 서울시에는 고령자, 장애인, 임
  7. 전라남도,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 개최 ‘OK NOW 함께 예방’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이 지난 6월 12일(목)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에서 주최하고 전남서부·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공동 주관해 마련됐으며, 노인회, 노인복지시설 관계자, 공무원, 경찰 등 5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이 지난 6월 12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