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신중년, 제2의 일자리를 만나는 기회
  • 김은미
  • 등록 2024-08-21 11:30:01

기사수정
  • 용산구, 일자리 연계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 29일 신중년 대상 서비스 교육부터 현장 면접까지 일자리 캠프 운영
  • 9월 9일~10일 이틀간 보행안전도우미·신호수 등 양성 과정 실시

서울 용산구가 용산구 일자리기금을 활용해 신중년을 대상으로 일자리 캠프를 운영하고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는 교육 훈련생을 모집한다.

 

2024년 민관협력일자리사업, 뉴라이프, 시니어모델 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식

신중년은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하고 노후를 준비하는 5060세대이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신중년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1년 30%를 넘었다. 2026년에는 32%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구는 신중년이 제2의 일자리를 만나는 기회를 제공해 좀 더 알찬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코로나 등으로 침체돼 있던 관광산업이 다시 회복되면서 지역 내 관광·서비스 기업에서는 근무할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러한 구인 수요를 바탕으로 구는 중장년 고용서비스 전문기관인 노사발전재단 서울중장년내일센터와 함께 일자리 캠프를 개최한다.

 

캠프는 이달 29일 용산아트홀 문화강좌실에서 ▲서비스 분야 직무 맞춤형 교육 ▲직무설명회 ▲현장 면접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된다.

 

서부티엔디, 한국맥도날드, 윈잉, 엔젤스태프 등의 기업이 참여해 ▲호텔 F&B(식음료 서비스) ▲룸메이드 ▲안내·판매원 등 채용을 위한 현장면접을 진행한다.

 

취업을 희망하는 40세 이상 신중년은 이달 23일까지 용산구청 1층 일자리플러스센터에 방문 접수 또는 구 누리집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로 신청 가능하다.

 

구민을 대상으로 다음 달 9일부터 이틀간 보행안전도우미·신호수 등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4시간)과 한국건설안전도우미 협동조합과 연계한 보행안전도우미 기본교육(8시간)으로 이뤄져 있다.

 

19세 이상 구민이라면 이달 29일까지 용산구청 1층 일자리플러스센터 방문접수 또는 구 누리집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로 신청 가능하다. 교육비는 무료다.

 

지역 내 재개발 등으로 각종 건설공사 현장에서 보행안전도우미 및 신호수 등의 일자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해당 교육과정을 수료한 구민이 관급 공사에 우선배치 될 수 있도록 적극 연계할 예정이다.

 

2024년 용산구 민관협력일자리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에어컨 설치·유지보수 기술인력 양성 과정을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와 같이 운영한다. 기간은 10월 15일부터 11월 20일까지다.

 

냉동공조, 에어컨 설치 유지보수, 용접 등의 기술을 배울 수 있다. 수료 후에는 삼성전자로지텍 2차 협력사나 명일 등을 통해 취업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연계한다.

 

해당 과정은 지난해에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15명의 수료자를 배출하고 10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66.7%의 높은 취업 성과를 보였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재취업이나 노후를 준비하고 있는 신중년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해보지 않던 일이라도 배움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제2의 직업을 찾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상반기에도 신중년을 대상으로 ▲일반경비원 신임교육(1·2기) ▲실버 프로그램 전문가 양성 과정 ▲뉴라이프 시니어 모델 전문가 양성 과정 ▲시스템에어컨 세척 관리 등의 일자리 사업을 추진했다. 119명의 구민이 수료했으며 현재는 수료자에 대해 취·창업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U+tv, 고객 경험 혁신 위해 실시간 채널 UI/UX 개편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개편은 7월부터 순차 적용 중이며 올...
  2. 코로나19 입원환자 4주 만에 2배 증가…질병청, 고위험군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며,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8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31주차(7월 27일~8월 2
  3.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4일부터 5일간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이번 체험 교실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미추홀구청 사
  4.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으로 소상공인 위한 포용금융 실천 이어가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소비위축과 내수침체 장기화 속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SK쉴더스,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함께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5.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출범…민·관 협력으로 `돌봄통합도시` 향해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초고령 사회 대응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광명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열고,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착수했다.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
  6. 서울시, 주거용 위반건축물 지원 나선다… “민생 어려움 덜어줄 것” 서울시가 주거용 소규모 위반건축물 문제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생활 편의를 위해 설치했다가 이행강제금 부담을 지게 된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규제 개선의 일환이다. 주거용 위반건축물 현황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주거용 위반건축물` 실태를 조사한 결과,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7. 1·2차 추경 집행 ‘속도전’… 7월까지 1차 74%, 2차 한 달 만에 53.4% 정부가 2025년 1·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에서 ‘속도전’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차 추경은 7월 말 기준 74%가 집행돼 목표치를 4%p 초과 달성했으며, 2차 추경도 의결 한 달 만에 절반 이상이 집행됐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8월 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