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구, 재가 암 환자 힐링 프로그램 암행어사 출두요
  • 강재순
  • 등록 2024-08-09 11:59:05

기사수정
  • 재가 암 환자와 가족 대상 우울증 예방 힐링 프로그램 3회 진행 예정
  • 관내 암 환자 등록부터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맞춤형 연계서비스까지 통합적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 중

서울 중구가 가정에서 치료 중이거나 요양 중인 재가 암 환자와 그 부양가족을 대상으로 힐링 프로그램 ‘암을 넘어 행복하고 어여쁜 사람들 출두요(이하 암행어사 출두요)’를 진행한다.

 

암행어사 출두요 안내문

통계에 따르면, 암환자의 우울증 발병률은 일반인보다 4배가량 높으며, 암환자의 약 30%가량이 치료가 필요한 수준으로 우울감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암환자와 함께 사는 가족 구성원은 우울증 진단율이 1.6배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에 따라 중구는 우울증 발병률이 높은 암 환자의 삶의 질을 증대시키고 가족 구성원의 부담을 감소시키기 위해 암 환자 등록부터 방문건강관리, 의료기관이나 호스피스 봉사기관 등 대상자 맞춤형 지역사회 연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중구의 재가 암 환자 대상 힐링프로그램인 ‘암행어사 출두요’는 8월 29일, 9월 5일, 9월 12일 3회에 걸쳐 중구 보건소 5층 강당에서 ▲내 삶을 돌아보기 ▲암환자 맞춤 영양 교육 ▲우울 예방 교육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석을 원하는 경우 보건소나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작년에 2회로 진행한 힐링프로그램에는 50여 명이 원예·명상 치료, 영양교육, 레크리에이션에 참여했다. 참여자 중 90%는 프로그램에 만족해하며 다음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지인에게 소개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암으로 치료 중이거나 치료가 종료되신 분, 말기암으로 도움이 필요하신 주민이 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재가 암 환자 프로그램을 통해 조금이라도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줄이고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코로나19 입원환자 4주 만에 2배 증가…질병청, 고위험군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며,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8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31주차(7월 27일~8월 2
  2. U+tv, 고객 경험 혁신 위해 실시간 채널 UI/UX 개편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개편은 7월부터 순차 적용 중이며 올...
  3.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4일부터 5일간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이번 체험 교실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미추홀구청 사
  4.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출범…민·관 협력으로 `돌봄통합도시` 향해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초고령 사회 대응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광명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열고,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착수했다.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
  5. 1·2차 추경 집행 ‘속도전’… 7월까지 1차 74%, 2차 한 달 만에 53.4% 정부가 2025년 1·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에서 ‘속도전’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차 추경은 7월 말 기준 74%가 집행돼 목표치를 4%p 초과 달성했으며, 2차 추경도 의결 한 달 만에 절반 이상이 집행됐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8월 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6. 서울시, 주거용 위반건축물 지원 나선다… “민생 어려움 덜어줄 것” 서울시가 주거용 소규모 위반건축물 문제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생활 편의를 위해 설치했다가 이행강제금 부담을 지게 된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규제 개선의 일환이다. 주거용 위반건축물 현황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주거용 위반건축물` 실태를 조사한 결과,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7. 기후위기 대응 위한 법적 투쟁…“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졸속 결정 중단하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법적‧시민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졸속 결정을 막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