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시, 모빌리티·AI 중심 ‘기회발전특구’ 신청
  • 김석규
  • 등록 2024-07-31 11:30:01

기사수정
  • 시 지방시대위원회서 1차계획 확정…31일 산업통상자원부 접수
  • 기업 유치·산업육성 박차…빛그린산단 등 195만㎡규모 신청

광주시가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세제 등 혜택을 주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했다. 모빌리티와 인공지능 2대 산업 중심의 1차 특구 지정을 통해 관련 기업 유치와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기회발전특구 위치도

광주광역시는 최근(7월26일) 광주시 지방시대위원회를 열어 ‘광주 기회발전특구 1차 계획’을 심의·확정, 3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을 접수했다.

 

광주시는 ‘기회도시 광주, 신경제도시 도약(STEP UP)’을 비전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하고 싶은 도시 ▲머무르고 싶은 도시 등 3가지 분야의 목표를 설정한 계획(안)을 마련했다.

 

기회발전특구 신청 면적은 빛그린산단, 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등 약 59만평(195만9154㎡) 규모이다. 광주시는 모빌리티와 인공지능 2대 산업 중심의 1차 특구 지정을 통해 관련 기업 유치와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모빌리티 산업은 지역 제조업 매출액 기준 43%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산업으로 연간 72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광주시는 미래자동차국가산단 신규 조성, 자율차부품 소부장특화단지 지정 등 관련산업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어 모빌리티 특구 지정을 통해 미래차 산업생태계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AI) 산업은 이미 조성된 인공지능집적단지를 중심으로 관련 기업을 집적화해 인공지능(AI)국가혁신거점으로서 역할을 강화한다. 현재 계획 중인 인공지능집적단지 2단계 사업 등과 연계해 인공지능(AI)산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실증 기반을 확대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1차 신청 이후 투자기업 추가 발굴을 통해 모빌리티와 인공지능(AI)산업의 분야와 면적을 확대하고, 에너지·메디헬스케어 등 추가 산업군으로 확대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회발전특구는 비수도권 투자 촉진을 위한 정부의 대표 정책으로, 광역시 기준 150만평(495만㎡) 면적 상한에서 신청횟수, 신청시기, 신청분야 등에 제한없이 특구 지정을 신청할 수 있다. 특구로 지정되면 신설·창업기업의 경우 법인세 감면, 공장 신·증설 기업 등은 지방세 감면 등 각종 세제지원, 투자유치보조금 가산 지원 등 혜택을 받게 된다.

 

기회발전특구는 관계부처 실무위원회 평가와 지방시대위원회 심의를 거쳐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한다.

 

배일권 기획조정실장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이미 유치한 미래차국가산단, 자율차부품 소부장특화단지, 국가AI데이터센터 등과 융합·발전 모델 설계로 지원정책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광주시 중점 육성 산업군에 부합한 기업 유치로 지역산업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 누르지 마세요”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진숙)는 최근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불법스팸을 통한 전화금융사기, 금융투자사기, 온라인 신용사기 등 피해 사례가 늘고 있다며 28일 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불법스팸 간편신고 앱으로 신고하기 방통위는 문자 속 인터넷주소를 무심코 클릭하거나 모르는 번호와의 통화로 인해 고액 피해로 이어...
  2.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 9월 1일부터 매입 신청 개시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지방 건설투자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한준)가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에 대한 2차 매입 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지방 건설투자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한준)가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에 대한 2차 매입 공고를
  3. 국가수사본부장도 직접 나섰다…보이스피싱 예방 영상 5편 공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본부장 박성주)가 최근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예방 홍보 영상 5편을 제작, 28일부터 경찰청 유튜브 채널과 TV·지하철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본격 공개한다.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영상 `기관사칭편`(본부장 출연)이번 영상에는 박성주 본부장이 직접 출연해 ‘누구나 보이스피싱
  4. 스타일라잇, 정식 출시일 공개와 더불어 서울 지하철 역사 OOH 눈길 AAA급 3D 스타일링 게임 스타일라잇이 오는 9월 10일 정식 출시를 확정했다. 이번 발표와 함께 사전 예약자 수가 50만 명을 돌파하며, 정식 론칭 전부터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 스타일라잇 강남역 OOH 광고또한 정식 출시와 동시에 홍대입구역, 강남역을 비롯한 서울 주요 거점에서 대규모 옥외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며 본격적인 마케팅 행
  5. SPC 리나스, 브런치 특화 매장 `용산 아이파크몰점` 개점 프랑스식 정통 샌드위치 전문점 리나스(LINA`S)가 `용산 아이파크몰점`을 개점했다. SPC 리나스, 브런치 특화 매장 `용산 아이파크몰점` 개점`용산 아이파크몰점`은 브런치 메뉴를 특화한 매장으로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더센터 4층에 163㎡, 85석 규모로 자리 잡았다. 리나스를 상징하는 초록색에 우드와 크림 톤을 더한 `테라스
  6. 2025 서울-아산 청소년 역사문화교류사업 ‘Best Trip in Seoul’ 성료 서울시립화곡청소년센터(관장 정상영)는 지난 8월 27일(수)부터 29일(금)까지 2박 3일간 진행된 2025 서울-아산 청소년 역사문화교류사업 ‘Best Trip in Seoul’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2025년 서울-아산 청소년 역사문화교류사업` 활동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이번 교류사업에는 충남 아산 지역 중등 청소년 26명이 참
  7. 일산대교, 9.1일부터 하이패스 차로 확대…출퇴근길 정체 해소 기대 오는 9월 1일부터 일산대교의 하이패스 차로가 당초 4차로에서 6차로로 확대됨에 따라 일산대교의 출퇴근길 정체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9월 1일부터 일산대교의 하이패스 차로가 당초 4차로에서 6차로로 확대됨에 따라 일산대교의 출퇴근길 정체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경기도는 민자사업자인 일산대교(주)와 함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