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교육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및 실태조사 4주기 개편안` 공청회 개최
  • 김은미
  • 등록 2024-07-22 11:58:22

기사수정
  • 전문대학 특성을 반영한 ‘고등직업 교육국제화역량 지표’ 신규 도입
  • 불법체류율 산정 방식 개선, 유사 지표 통·폐합 등 평가지표 보완
  • 지역 정주 외국인 인재 육성을 위해 한국어 능력 기준 상향 및 입증 방식 다양화

교육부는 22일, 대학의 특성별 글로벌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우수 유학생 유치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방안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해외 인재를 유치하고, 지자체-대학-기업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육부

교육부는 7월 22일과 25일 양일간 한국연구재단 대전청사와 서울청사에서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및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실태조사 4주기(2025~2028) 개편 방안(시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대학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4주기 개편 방안을 설명하는 자리이다.

 

이번 개편안은 대학의 국제화 역량을 높이고, 유학생들의 학업 적응과 지역 정주를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개편 사항으로는 일반대학과 전문대학을 분리하여 평가하고, 전문대학 특성을 반영한 ‘고등직업 교육국제화역량 지표’를 신규 도입한다. 또한, 불법체류율 산정 방식을 개선하고, 유사 지표를 통합하여 평가지표를 합리적으로 조정하였다.

 

교육부는 유학생들의 학업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유학생 생활 및 진로 지원` 지표에 `지역기업 취업 지원`을 포함시켰으며, 신입생의 언어 능력 기준을 점진적으로 강화하고 입증 방식을 다양화하였다. 이를 통해 유학생들이 지역사회에 잘 정착하고 학업 성취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유학생들의 대면 수업 비율을 강화하고, 어학연수과정 평가지표로 1년 이상 장기 어학연수생 대상 `토픽(TOPIK) 2급 취득률`을 신설하였다. 법령을 중대하게 위반하는 대학에 대해서는 최대 3년까지 비자 심사 강화 대학으로 지정하는 등 제재를 강화하였다.

 

인증 대학에는 정부초청외국인장학사업(GKS) 수학 대학 선정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또한, 국제화 역량이 우수한 대학에는 사증 발급 간소화 대상 국가를 확대하는 등 추가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해 발표한 「유학생 교육경쟁력 제고 방안(Study Korea 300K Project)」을 바탕으로, 국내 대학이 우수 외국인 유학생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한국 유학의 국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질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입법예고는 2024년 7월 22일부터 9월 2일까지 42일간 진행되며, 이후 법제처 심사 및 국무회의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2025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입법예고에 대한 의견은 교육부 홈페이지와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또한, 우편이나 팩스를 통해서도 의견 제출이 가능하다.

 

교육부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4주기 개편 방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며, 확정된 방안은 2025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KGM, 독일 딜러콘퍼런스 갖고 수출시장 공략 박차 KG 모빌리티(KGM)가 지난 1월 튀르키예 시장에 이어 독일에서 딜러 콘퍼런스를 갖고 액티언과 무쏘 EV 등을 선보이며 수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KG 모빌리티(KGM)가 지난 1월 튀르키예 시장에 이어 독일에서 딜러 콘퍼런스를 갖고 액티언과 무쏘 EV 등을 선보이며 수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지난 달 28일(현지시간) 독일 마인츠(Main...
  2. 오세훈 시장, `서울 AI페스타 2025` 참석… “서울, 아시아 AI 허브로 도약”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DDP 아트홀에서 열린 「서울 AI 페스타 2025」에 참석해 AI 산업 종사자 및 청년들과 소통하며 서울을 아시아 AI 허브로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오 시장은 AI 기술 전시를 직접 관람하고, 청년들과 AI 산업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토) 오후 DDP에서 열린 「서울AI페스타 2025」 개막식...
  3. 인천공항공사, 봄철 해빙기 및 화재 대비 집중안전점검 시행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봄철 해빙기 안전사고 및 화재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공항 주요 시설물에 대한 집중안전점검을 시행 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 봄철 해빙기 및 화재 대비 집중안전점검 시행해빙기에는 큰 일교차로 인해 땅속에 스며든 물이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며 지반을 약하게 만들고 이로 인해 각종 안전
  4. 서영석 의원, 장애인 정신건강 지원 위한 장애인건강권법 대표 발의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부천시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은 14일 장애인의 정신건강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 간 연계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5. 고양시, `브런치(Brain+Lunch) 교육` 도입…"짬내서 공부한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공무원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점심시간을 활용한 `브런치 교육`을 시범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공무원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점심시간을 활용한 `브런치 교육`을 시범 운영한다.`브런치`는 브레인(Brain)과 런치(Lunch)의 합성어로 `지식이 성장하는 점심시간`이라는 의미를...
  6. 기관 신뢰도 조사... 헌법재판소 신뢰 53%, 검찰 26%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 주요 기관에 대한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헌법재판소에 대한 신뢰도가 53%로 가장 높았으며, 검찰은 26%로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 주요 기관에 대한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헌법재판소에 대한 신뢰도가 5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2025년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7. 대구시교육청, `정신건강전문가 학교지원사업`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우울, 불안 등 정신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학생이 증가 추세를 보임에 따라 기존의 `정신건강전문가 학교방문사업`을 `정신건강전문가 학교지원사업`으로 확대·개편해 추진한다고 14일(금) 밝혔다. 대구시교육청, `정신건강전문가 학교지원사업` 운영의료 취약 지역에 거주하거나 정신과 진료에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