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보석 석방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황 대표는 6일 당 미세먼지 대책특별위원회 회의가 끝난 후 “이 전 대통령께서 몸이 편찮으셨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마음이 아팠다”며 “지금이라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건강관리 잘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당 북핵외교안보특위 및 방미단 연석회의 직후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보석허가사유가 잇었기 때문에 허가한 걸로 본다. 앞으로 재판결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법원은 6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보석청구를 허가했다. 이 전 대통령은 구속 349일 만에 불구속 상태로 항소심 재판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