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녹조 발생 대비 정수장 102곳 실태 사전점검 및 모의훈련 실시
  • 김은미
  • 등록 2024-07-09 13:04:07

기사수정
  • 환경부, 녹조 대비 안전한 수돗물 공급체계 역량 높인다

환경부는 여름철 상수원 녹조로부터 국민이 안심하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정수장 준비실태를 사전점검하고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

이번 대응체계 강화는 녹조 발생에 대비한 준비태세를 사전에 확립하고,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강화하여 신속한 대응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아울러 일선 정수장의 녹조 대응 역량을 높여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우선, 환경부는 지난 5월 초부터 한달간 유역(지방)환경청, 유역수도지원센터(한국수자원공사) 및 지자체가 합동으로 조류경보제를 운영하는 102곳 정수장을 대상으로 녹조대응 준비실태를 점검했다.

 

점검 결과, 이들 정수장은 △취수원 및 정수장 녹조대응 시설 정상작동 확인(조류차단막 설치, 중염소 및 고도처리 설비 적정 운영 등), △분말활성탄 적정 비축량(10일 사용량 이상) 확보, △비상대응 체계 구축, △원·정수에서 조류독소, 냄새물질 감시(모니터링) 등 전반적인 녹조 대비 준비상태가 양호했다.

 

또한, 환경부는 정수장 운영관리자의 조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오는 7월 10일 한국수자원공사 본사(대전 대덕구 소재)에서 ‘조류 대응 모의훈련 및 학술토론회(세미나)’를 개최한다.

 

모의훈련은 정수장 운영관리자와 함께 유역(지방)환경청, 유역수도지원센터 및 관련 전문가가 참석하여 팔당호에서 녹조가 발생하여 조류기인물질(맛, 냄새물질 등)이 정수장에 유입되는 상황에 대한 대응방법을 시연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술토론회(세미나)는 △정수장 조류대응 지침서(가이드라인), △정수처리공정 조류대응 방법, △과거 조류대응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고 실제 상황에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가 7월 4일 기준으로 녹조 발생 상황을 분석한 결과, 전국 29개의 조류경보제 지점 중 4개 지점(칠서, 강정·고령, 물금·매리, 진양호 판문)에서 ‘관심’ 단계 경보가 발령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올해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과, 이상기후로 인한 물위기 가속화 상황을 고려하여, 녹조 대응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승환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여름철 녹조 발생 취약시기 이전에 정수장 준비태세를 사전에 점검했고, 이번 정수장 운영관리자 모의훈련을 통해 대응 역량을 강화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구시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공연`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공연`을 실시한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2. 의대생 65% 유급·제적·경고 대상..."8,305명 유급, 46명 제적 확정"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현황을 발표했다. 의과대학 재학생 19,475명 중 8,305명(42.6%)이 유급 처분을, 46명(0.2%)이 제적 처분을 받게 된다.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
  3. LH, 청년센터 근로자 대상 ‘찾아가는 주거상담소’ 첫 운영 LH는 8일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전국 청년센터 근로자를 대상으로 청년 주거정책 상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 프로그램을 처음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일 서울 용산구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
  4.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 학교 재배치 논의 3차 간담회 개최 구미경 서울시의원은 8일 성동구 학교 재배치 논의를 위한 3차 주민 간담회를 열고 교육청 및 지역 주민들과 함께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구미경의원(가운데 회색정장)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서울특별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5월 8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간담회실에서 ‘성동구 학교 재배치
  5. 금천구, 5월부터 전 구역 주차 전수조사 실시 서울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은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주차 수급 실태 파악과 효율적 공간 활용을 위해 금천구 전역을 대상으로 주차 관련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 금천구 시흥 제4동 공영주차장 전경(사진=금천구시설관리공단)이번 전수조사는 금천구 내 주차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
  6. 트랙터 집회에 서울시 “교통혼잡 우려”… 전농 “경찰이 길 가로막아”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농은 경찰이 집회를 방해하고 있다며 이를 헌법적 권리 침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
  7. 국토부 "창원NC파크 재개장, 조속 안전조치 완료 시 가능... 타 구장 점검은 사용제한 의미 아냐" 국토교통부가 창원마산야구장(NC파크) 외벽 부착물 낙하 사고와 관련해 정밀안전진단이 재개장의 필수 조건이 아니며, 다른 프로야구장 점검도 사용 제한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외벽 부착물(루버) 낙하 사고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창원시와 창원시설공...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