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천구, 우기 대비 건축공사장 21곳 민관합동 안전점검
  • 강재순
  • 등록 2024-06-13 17:32:24

기사수정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태풍·폭우 등 돌발 기상상황이 발생하기 쉬운 여름철을 맞아 안전사고 예방 및 올바른 시공문화 정착을 위해 관내 건축공사장 21곳을 대상으로 다음 달까지 민관합동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양천구, 우기 대비 건축공사장 21곳 민관합동 안전점검

구는 점검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건축사, 토질 및 기초기술사, 건설안전기술사 등 외부전문가와 구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을 편성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안전관리계획 이행 실태 및 비상연락체계 수립 여부 ▲태풍·강풍 대비 가설 울타리, 낙하물방지망 등 장비 관리 상태 ▲공사장 주변 침하·균열 여부 및 정리정돈 상태 ▲경사지 토사유출 방지시설 관리현황 ▲수방자재 및 장비 확보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이 발견돼 긴급 보수·보강작업 등이 필요할 경우 안전조치 및 사용제한·공사 금지 등의 행정조치 후 추가 보완대책을 마련해 조속히 개선되도록 철저히 사후감독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건축공사장 18곳을 대상으로 여름철 안전점검을 추진한 결과, 타워크레인 기초부 침수 및 안전난간대 설치 불량 등 21건에 대해 즉시 시정 및 사후 보완조치를 완료한 바 있다.

 

아울러 구는 이달 21일까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공동주택 및 부대시설 총 252개소에 대해서도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의무관리단지(103곳)와 주상복합단지(10곳)는 관리주체 및 시설관리자의 자체점검을 진행한다.

 

임의관리 단지 134개소와 부대시설(옹벽) 5곳을 대상으로는 양천구건축협회 건축사로 구성된 현장점검반이 ▲건축물 주요부재의 균열 및 결함 ▲건물의 기울임, 대지의 부등침하 등 변형상태 ▲축대, 옹벽 등 부대시설 안전상태 ▲비상구, 피난로, 소방차 진입로 등 안전시설 관리상태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 조치하며, 중대한 결함은 사용제한 등 응급조치 후 아파트 자체계획 수립 및 보수·보강을 추진토록 관리 감독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우기 전 집중 안전점검을 통해 건축공사장과 공동주택의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철저히 확인해 작은 문제라도 즉시 시정하고 중대한 결함은 신속하게 보완조치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안전 공백 없는 안심도시 양천구가 될 수 있도록 구석구석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 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동연 지사, 수원 옹벽 붕괴 우려 현장 긴급 점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집중호우로 옹벽에 금이 가 붕괴가 우려되는 수원시 다세대주택 현장을 찾아 신속한 안전진단과 이재민 지원을 지시했다. 15일 오후 수원 파장동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옹벽 붕괴 우려 주택을 방문하여 점검하고 있다.김동연 지사는 지난 15일 오전 광복절 경축식 후 곧바로 현장을 방문해 균열이 일어난 옹...
  2. 여름 더위 식히는 도심의 작은 숲…서울시, 옥상정원 확충 서울시가 도심 속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옥상정원 조성을 확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 노원구 월계도서관, 은평구 구립예가어린이집, 강동구 온조대왕문화체육관 등 3곳에 총 1,013㎡ 규모의 옥상정원을 이미 조성했으며, 하반기에는 동작구 보라매병원 등 3곳에 1,214㎡를 추가로 마련한다.노원구...
  3. 오세훈 시장,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 콘서트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마련된 서울시 기념 콘서트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축하 무대를 즐겼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금) 서울광장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 콘서트-우리는 대한민국`에 참석해 해외 거주 독립운동가 후손(故유진동 선생 아들 유수동 씨)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서울시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4. 김동연 “안중근 유묵 완전 확보, 임진각에 평화센터 설립”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안중근 의사의 유묵(붓글씨) 두 점을 완전히 확보하고, 파주 임진각에 ‘안중근 평화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15일 오전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 행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축사를 하고 있다.경기도는 지난 15일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광복절 경...
  5.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59%…민주당 41% vs 국민의힘 22%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가 59%를 기록했고,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1%, 국민의힘이 22%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2025.08.14한국갤럽이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59%로 조..
  6.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제네바 협상 결렬…“후속 논의 이어간다” 전 세계가 플라스틱 오염 대응을 위한 국제협약 마련에 나섰지만 끝내 합의에는 실패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추가협상회의(INC-5.2)가 15일 오전 9시 종료됐으나, 회원국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협약 문안은 타결되지 못했다. 당초 회의는 14일 종료 예정이었지만 마지막까지 협상이 이어지며 기한을 넘겼다.전...
  7. 주상복합 차량화재 막은 영웅…알고 보니 퇴직 소방관 서울 양천구의 한 주상복합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가 퇴직 소방관의 신속한 대처로 대형사고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6일 `이달 4일 오후 1시께 양천구 소재 한 주상복합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지만, 건물 관계자의 초기진화 덕분에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화재 현장을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