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도약을 이끌 혁신적인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2024년 초중고 진주 K-기업가정신 교육’을 지난달 30일부터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전국의 초중고 학생 900여 명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지난 하반기 정부의 경제교육 강화 정책 발표에 따라 올해 초 기획재정부에서는 기업가정신 교육을 국가 경제교육 체계 내로 개편하는 경제교육지원법 시행령을 개정하였고,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고등학교 기업가정신 교과용 인정도서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진주시는 이러한 정부 차원의 기업가정신 교육 강화 흐름에 발맞추어 2023년에 이어 올해도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진주 K-기업가정신 교육을 추진한다.
올해는 교육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기본교육(3시간 30분 과정) 20회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캠프(1박 2일 과정) 4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본교육 커리큘럼은 △기업가정신의 이해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진주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 및 승산마을 탐방 등으로 놀이와 활동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심화과정인 캠프는 기본교육 프로그램에 추가로 △K-SDGs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기업가정신 △IR피칭 데모데이 △진주 K-기업가정신의 뿌리, 남명 유적지 탐방 등으로 진주 K-기업가정신의 뿌리와 현재, 미래를 탐구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올해 교육은 5월 30일부터 5월 31일 봉원중학교 2학년과 6월 1일부터 6월 2일 개양중학교 창업동아리 학생 대상 캠프로 시작하였다.
시는 학생들에게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주제의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진행, 참여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어내며 만족도를 높였다.
캠프에 참여한 개양중학교 창업동아리 박 모 학생은 “대한민국 경제기적을 이룬 4대 기업 글로벌 창업주 모두가 진주를 중심으로 교류하고 성장했다는 것이 너무 놀랍고 자랑스럽다”며 “남명 조식의 실천유학에서 허준 선생의 부자정신, 4대 글로벌 창업주로 이어지는 진주 K-기업가정신과 미래 창업, 투자유치 교육까지 진주 K-기업가정신의 역사와 현재, 미래 창업까지 체험형 교육으로 배울 수 있어 너무 재미있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교육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하였으며 교육 커리큘럼도 진주 K-기업가정신의 뿌리와 현재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하였다”며 “지속적인 초중고 대상 진주 K-기업가정신 교육을 통해 진주를 K-기업가정신을 배우러 오는 교육의 성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