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문화재단, ‘생활예술매개자’ 2월 18일까지 모집
  • 김은미 기자
  • 등록 2019-01-29 20:42:43

기사수정
  • 지역사회 동아리 매개 활동가 ‘생활예술매개자’ 2월 18일까지 모집
  • 5개 분야 총 64명 선발, 월평균 120만원 활동비 및 FA 역량강화 교육 지원
  • 사람·공간·콘텐츠 등 발굴해 네트워킹… 지역·장르별 생활문화 가교 역할

서울문화재단이 자생적 생활예술 활동의 확산을 돕는 전문가인 생활예술매개자(Facilitating Artist, FA) 64명을 29일(화)부터 2월 18일(월) 오후 2시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자치구의 생활권을 기반으로 활동할 ‘지역 매개자’ 50명과 장르별(오케스트라, 댄스, 동아리 네트워크, 일상예술) 매개활동을 지원할 ‘장르 매개자’ 14명 등 총 64명을 선발한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생활예술매개자는 3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하며 월평균 120만원의 활동비와 작년보다 발전된 역량강화 교육을 받게 된다.

‘생활문화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2017년 시작된 생활예술매개자는 시민이 중심이 되는 생활문화 기반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생활예술매개자의 주된 역할은 생활예술 동아리 등 각종 모임의 문화예술 활동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모임을 운영하며 겪는 어려움이나 한계를 넘을 수 있도록 다양한 자원을 연결해주거나 전문가 매칭, 연습 공간 정보 제공, 발표회 활성화 등 다양한 인적·공간 자원을 지원한다. 또한 생활문화 동아리와 각종 예술 단체를 연결해줌으로써 시민의 주체적 문화예술 활동을 촉진시킨다.

모집분야는 지역 매개자 분야의 ‘생활문화 거버넌스25’와 장르 매개자 분야의 ‘생활예술 오케스트라’, ‘생활예술 댄스’, ‘동아리 네트워크’, ‘일상예술’등 총 5개 사업 분야로 나뉜다.
 
‘생활문화 거버넌스25’에서는 25개 자치구를 기반으로 생활예술 동아리를 발굴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동아리와 자치구를 연계할 지역매개자 50명을 모집한다. 소속된 자치구 혹은 자치구 문화재단 담당자와 함께 지역 중심으로 활동하게 된다.

‘생활예술 오케스트라’ 사업에서는 오케스트라 영역의 장르매개자 5명이 활동한다. 이들은 국내 오케스트라 발굴, 아마추어 단체 실태조사, 오케스트라 활동공간과 연습실 조사 등을 비롯해 9월 개최될 ‘서울국제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SICOF)’에 참여하는 국내외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의 활동을 매개한다.

건강한 춤 문화의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생활예술 댄스’ 사업에서는 3명의 장르매개자가 각 자치구에서 활동하는 춤 동아리를 발굴하고 동아리 간의 교류를 강화한다. 또한 시민과 함께하는 춤 축제 ‘위댄스 페스티벌’과 ‘서울 춤자랑’ 등을 매개한다.

‘일상예술 활성화’ 사업에서는 3명의 장르매개자가 일상에서 창조적 활동을 하는 생활예술인을 발굴하고 네트워크를 매개하는 역할을 한다. 서울문화재단은 2018년부터 개인의 취미활동을 지원하는 ‘생활예술 해커톤’ 등 동아리와는 차별된 별도의 트랙을 신설해 서울 시민 개개인의 활동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동아리 및 단체를 공모를 통해 모집하고 장르별 네트워크 구축과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동아리 네트워크’ 사업에서는 신규 생활예술 동아리 조사와 발굴, 동아리 간 교류를 지원하는 분야에서 장르매개자 3명이 활동하게 된다.

이번 생활예술매개자 공모는 문화예술 활동 혹은 생활예술 매개 활동 경험을 2년 이상 경험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세부 지원자격은 △생활예술매개자 활동을 하고 있거나 과거 활동 경험이 있는 자 △지역 문화예술활동, 생활문화예술(동아리 포함) 관련 분야에서 활동한 자 △문화예술 분야에서 시민 문화예술활동을 중심으로 기획 및 활동 경력이 있는 자 등이다.

이번 공모에 관한 사업설명회는 2월 8일(금) 오후 2시 청계천박물관 3층 강당에서 열리며 생활예술매개자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2월 18일(월) 오후 2시까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지원양식을 내려받아 신청하면 된다. 


서울문화재단 2019 생활예술매개자 모집 포스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동연 지사, 수원 옹벽 붕괴 우려 현장 긴급 점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집중호우로 옹벽에 금이 가 붕괴가 우려되는 수원시 다세대주택 현장을 찾아 신속한 안전진단과 이재민 지원을 지시했다. 15일 오후 수원 파장동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옹벽 붕괴 우려 주택을 방문하여 점검하고 있다.김동연 지사는 지난 15일 오전 광복절 경축식 후 곧바로 현장을 방문해 균열이 일어난 옹...
  2. 여름 더위 식히는 도심의 작은 숲…서울시, 옥상정원 확충 서울시가 도심 속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옥상정원 조성을 확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 노원구 월계도서관, 은평구 구립예가어린이집, 강동구 온조대왕문화체육관 등 3곳에 총 1,013㎡ 규모의 옥상정원을 이미 조성했으며, 하반기에는 동작구 보라매병원 등 3곳에 1,214㎡를 추가로 마련한다.노원구...
  3. 오세훈 시장,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 콘서트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마련된 서울시 기념 콘서트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축하 무대를 즐겼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금) 서울광장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 콘서트-우리는 대한민국`에 참석해 해외 거주 독립운동가 후손(故유진동 선생 아들 유수동 씨)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서울시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4. 김동연 “안중근 유묵 완전 확보, 임진각에 평화센터 설립”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안중근 의사의 유묵(붓글씨) 두 점을 완전히 확보하고, 파주 임진각에 ‘안중근 평화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15일 오전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 행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축사를 하고 있다.경기도는 지난 15일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광복절 경...
  5.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59%…민주당 41% vs 국민의힘 22%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가 59%를 기록했고,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1%, 국민의힘이 22%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2025.08.14한국갤럽이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59%로 조..
  6.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제네바 협상 결렬…“후속 논의 이어간다” 전 세계가 플라스틱 오염 대응을 위한 국제협약 마련에 나섰지만 끝내 합의에는 실패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추가협상회의(INC-5.2)가 15일 오전 9시 종료됐으나, 회원국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협약 문안은 타결되지 못했다. 당초 회의는 14일 종료 예정이었지만 마지막까지 협상이 이어지며 기한을 넘겼다.전...
  7. 주상복합 차량화재 막은 영웅…알고 보니 퇴직 소방관 서울 양천구의 한 주상복합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가 퇴직 소방관의 신속한 대처로 대형사고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6일 `이달 4일 오후 1시께 양천구 소재 한 주상복합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지만, 건물 관계자의 초기진화 덕분에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화재 현장을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