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수희 강동구청장, 고덕대교 명칭 끝까지 사수한다 `강동고덕나들목(IC)`은 최종 명칭 선정
  • 이성헌
  • 등록 2024-05-24 09:41:39

기사수정
  • 지난 22일 열린 한국도로공사 시설물명칭위원회서 강동고덕나들목(IC) 명칭 확정
  • 고덕대교 명칭 확정도 초읽기 들어가… 올 12월 준공 전 국가지명위원회서 결정

강동구는 지난 22일 한국도로공사가 주관한 시설물명칭위원회에서 고덕동과 구리시를 잇는 한강 교량의 신설 나들목 명칭이 ‘강동고덕나들목(IC)’으로 확정되었음을 밝혔다. 이와 함께 구가 교량의 명칭으로 지속 요구해 온 ‘고덕대교’도 국가지명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2023년 한국도로공사 사장 만나 협조 요청 중인 이수희 강동구청장

앞서 지난 2월 고덕동과 하남시 초이동 경계를 잇는 터널의 명칭도 ‘고덕터널’로 결정되며 강동구의 고덕 브랜드화에 한 걸음 다가섰다.

 

강동구는 공사 시행 초기부터 ‘고덕’이란 명칭 사수를 위해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며 발로 뛰어왔고, 명칭이 확정된 ‘강동고덕나들목(IC)’과 ‘고덕터널’에 이어 올 12월 교량 준공 전에 열릴 국토교통부 국가지명위원회에서 ‘고덕대교’(가칭)가 확정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고덕대교(가칭)는 세종~포천고속도로 안성~구리 건설공사(14공구) 구간에 강동구와 구리시를 잇는 총 길이 1,725m의 한강 횡단 교량이다.

 

강동구는 그간 ▲공사시행 초기부터 건설 사업상 명칭을 고덕대교(가칭)로 사용해 온 점 ▲고덕대교(가칭) 2km 이내에 ‘구리암사대교’가 있어 ‘구리대교’라고 할 경우 이용자에게 혼란을 유발할 수 있는 점 ▲‘고덕’은 조선 초기부터 유래된 역사성을 지닌 지명이라는 점 ▲고덕동이 교량 설계 시작점인 점 ▲공사현장이 도심지를 관통하여 공사 기간 내내 주민 피해와 큰 불편을 감내하며 국가 시책에 적극 협조한 점 ▲고덕동에 고덕비즈밸리가 들어서는 등 동부 수도권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점 등을 들어 해당 지역인 ‘고덕동’의 명칭이 반영된 ‘고덕대교’ 제정이 타당함을 관계 기관인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서울시 등에 적극 표명해 왔다.

 

이미 지난 2022년 11월부터 강동구는 ‘고덕대교’ 명칭 제정을 위한 주민 서명운동과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주민들의 의지와 염원을 보여주었고, 이수희 강동구청장도 직접 나서 주민 서명을 독려하는 한편 2023년 1월 고덕대교(가칭) 건설공사 현장도 방문해 한국도로공사 사업단장 등 공사 관계자들에게 명칭 제정을 촉구하였다.

 

특히, 2023년 3월에는 이수희 구청장이 경북 김천시에 있는 한국도로공사를 방문해 ‘고덕대교’ 명칭이 반드시 관철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는 등 선제적으로 노력해왔고, 지난달인 4월 30일에도 구 관계자가 한국도로공사 본사에 방문해 건설처장 등을 직접 만나고 고덕대교 명칭 제정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며 강동구의 최종 입장을 표명하기도 하였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고덕동에 위치한 대규모 업무단지 ‘고덕비즈밸리’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올해 안에 입주를 마칠 예정이며, 앞으로 강동구를 동부 수도권의 경제 중심지로 이끌 핵심동력이 되어 ‘고덕’이라는 지역 이미지가 구축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강동고덕나들목(IC)과 고덕터널이 최종 명칭으로 선정되었기에 이곳을 지나는 시민 누구나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고덕대교’가 최종 명칭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옹진군 덕적면, 죽노골 해변 해양환경정화 `클린업데이` 실시 옹진군 덕적면(면장 김남우)은 14일, 소야리 죽노골 해변 일대에서 해양환경 정화를 위한 클린업데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옹진군 덕적면(면장 김남우)은 14일, 소야리 죽노골 해변 일대에서 해양환경 정화를 위한 클린업데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정화활동에는 면 직원과 이장단, 일자리 참여자 등 약 40여 명이 함께 참
  2.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6월 개막…"기후위기, 스크린으로 말하다" 환경재단은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오는 6월 5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하며, 기후위기 시대의 환경 감수성을 예술로 풀어내는 탄소중립 실천형 영화제로서의 비전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14일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린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기자간담회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
  3. 조진웅·김은희,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에코프렌즈’로 뭉쳤다 배우 조진웅과 작가 김은희가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공식 홍보대사 ‘에코프렌즈(Eco Friends)’로 나선다. 14일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린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기자간담회에서 최열 조직위원장이 배우 조진웅에게 공식 홍보대사 `에코프렌즈` 위촉패 전달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올해 에코프
  4.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일상 속 기부로 실천적 지역 상생협력 나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세원, 이하 연구원)은 14일 굿윌스토어와 협력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생협력을 위한 ‘임직원 물품기증 캠페인’을 실시하고, 기부 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x굿윌스토어 함께, 동행가치` 물품기부 전달식이번 캠페인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x굿윌스토어 함..
  5. ‘입시설명회 넘어 학부모와 소통’ 건국대의 새로운 시도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는 오는 5월 17일 오후 2시 건국대 학생회관 프라임홀에서 ‘2025학년도 신입생 및 예비 신입생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는 오는 5월 17일 오후 2시 건국대 학생회관 프라임홀에서 `2025학년도 신입생 및 예비 신입생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단순한 학교 홍보나
  6. 박승원 광명시장 "시민 안전 위해 철저하고 체계적인 홍수 대응체계 구축할 것" 박승원 광명시장이 16일 오후 목감천을 방문한 김완섭 환경부 장관 및 한강유역환경청장 등 관계기관장들과 함께 목감천 홍수대응 상황과 하천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여름철 홍수 대응력 강화를 위한 신속한 사업 진행을 요청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사진 왼쪽)이 16일 오후 목감천을 찾은 김완섭 환경부 장관(사진 오른쪽)에게
  7. 산업부, 국내 업계와 국내 설비투자 및 대미국 통상 대응 동향 점검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5월 16일(금) 「제3차 산업정책 민관협의회」를 개최하여, 반도체, 자동차 등 11개 주요 업종협회와 함께 올해 국내 설비투자 진척 현황 및 대미국 통상 대응 동향을 점검했다.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2025. 5. 16(금) 10:00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 회의실에서 반도체, 배터리, 자동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