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21일 대전 소재 혁신제품 생산기업인 엔젤로보틱스를 방문하여, 혁신제품 생산기업의 건의 및 애로사항을 듣고 혁신기업들과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혁신제품 공공구매제도는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도입・운영 중에 있으며, 지난 4년간 정부는 총 1,893개의 혁신제품을 발굴・지정하여 2조 8천억원 규모의 혁신제품을 구매하는 성과가 있었다. 이는 혁신 중소기업이 조달시장 진입을 발판 삼아 초기 판로를 개척하고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정부는 제도 도입 5년 차를 맞아 그간의 양적성장을 바탕으로 질적성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앞서 지난 5월 3일(금) 김윤상 차관 주재로 조달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혁신제품 공공구매 성과제고 방안’과 ‘24년 혁신제품 지정계획 및 구매목표’를 심의・의결한 바 있다.
김윤상 차관은 이날 엔젤로보틱스 선행연구소를 방문하여 해외수출을 추진 중인 착용형 재활보조로봇(혁신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혁신 중소기업(엔젤로보틱스, 카이아이컴퍼니, 엔티큐, 파이어킴에너지솔루션, 유솔, 멀틱스) 대표들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했다.
기업들의 혁신제품 구매 확대 요청 등 건의사항에 대해 김윤상 차관은 차별화된 기술과 실질적 수요에 기반한 시장지향형 혁신제품 지정을 확대하고, 더 나아가 해외실증 예산을 2023년 12억원에서 2024년 70억원으로 대폭 증액했으며, 해외실증 대상기관을 현재 코이카・코트라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해외법인과 혁신기업이 발굴한 해외기관까지 확대하는 등 글로벌시장 진출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윤상 차관은 앞으로도 혁신 중소기업들의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