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천구, 디지털 안내사 등 14개 분야 동행일자리 182명 모집
  • 김은미
  • 등록 2024-05-16 10:05:16

기사수정
  • 5/24까지 참여자 182명 모집, 약자가 약자 돕는 ‘자조’ 기반 일자리 운영
  • 우리 동네 안전·환경보안관, 디지털안내사, 스쿨존 교통안전 지킴이 등 14개 일자리 구성

양천구는 취업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해 약자가 약자를 돕는 자조 기반의 ‘2024년 하반기 양천구 동행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이달 24일까지 참여자 182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양천구 동행일자리 분야 중 하나인 어르신 문화. 건강동행 도우미

모집 분야는 ▲우리 동네 안전·환경보안관 ▲우리 동네 디지털안내사 ▲스쿨존 교통안전 지킴이 ▲안양천공원 황톳길 환경지킴이 ▲진학·진로 교육 동행단 등 14개 직종이다.

 

‘우리 동네 안전 · 환경 보안관’은 폭우 · 폭염 시 빗물받이 점검과 무더위쉼터 운영을 보조하고, 강풍 시 현수막 제거 등을 통해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공원 · 우범지역 등을 대상으로 한 무단투기 단속과 불법광고물 수거 등 ‘환경 개선’ 업무와 더불어 1인 가구 · 노약자 등 취약계층의 폐기물 배출 및 생필품 배송 등을 지원하는 ‘맞춤형 복지’ 업무를 수행한다.

 

급증하는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년층을 위한 ‘우리 동네 디지털안내사’는 동 주민센터에 배치돼 무인민원발급기 및 키오스크 등의 기기 사용법과 정부24 · 복지로 등 디지털 플랫폼의 활용법을 안내한다.

 

‘스쿨존 교통안전 지킴이’는 초등학교 주변 교통·보행안전 지도를 비롯해 통학로 인근 건축공사 현장의 위험요소를 주시 · 제보하며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진학·진로 교육 동행단’은 미래교육센터 등 진로지원 특화 기관에 배치돼 교육 프로그램 운영 보조 및 시설 환경 정비 등을 맡게 된다. ‘황톳길 환경지킴이’는 산책 명소로 사랑받는 안양천공원 내 황톳길의 노면 정리와 청결 유지, 이용 안내 등을 전담하며 쾌적한 이용환경을 조성한다.

 

이 밖에도 구는 푸드뱅크마켓센터 · 장난감도서관 · 어르신 문화 여가시설 운영 지원 등 복지안전망을 두텁게 하는 동행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올해 7월 1일 기준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근로능력이 있는 구민이다. 단, 가구 재산 4억 9,900만 원 초과자, 가구원 합산 기준중위소득 80% 초과자, 참여 횟수 초과자 등은 신청자격에서 제외된다. 세부기준 및 근무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구청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급여는 시간당 올해 최저임금인 9,860원이 적용되며, 4대 보험과 주휴수당, 간식비 등이 지원된다. 근무시간은 1일 4시간, 주 5일 근무가 원칙이다. 사업기간은 7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오는 24일까지 신분증, 구직등록필증, 신청서 등의 구비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동 주민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구는 재산 및 소득기준과 사업 참여기간, 취업 취약계층 여부 등을 종합 검토해 6월 말 선발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동행일자리에는 약자가 약자를 돕는 상생의 의미가 담긴 만큼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아이 키우기 좋은 김포시, 경기도 최초 `아이발달지원센터` 6월 개소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영유아의 발달 상태 조기 진단부터 상담과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아이발달지원센터`는 2023년 서울시에서 전국 최초로 개소해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2. 연수구, 여름철 오존 발생 저감 특별대책 시행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고농도 오존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오존 예·경보제에 따른 오존 대응 상황실 운영과 함께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한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고농도 오존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오존 예 · 경보제에 따른 오존 대응 상황실 운영과 함께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한...
  3. 주광덕 남양주시장, AI 기반 카카오 `디지털 허브` 투자유치 성공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3일 경기도청에서 카카오,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카카오 `디지털 허브` 건립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3일 경기도청에서 카카오,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카카오 `디지털 허브...
  4. 서울시 ‘아이돌봄비’ 지원 2년…2세아 8명 중 1명 신청, 조부모가 95.8% 차지 서울시가 지난 2023년 9월부터 시행 중인 ‘서울형 아이돌봄비’ 사업이 시행 2주년을 맞아, 영유아 양육가정과 조부모 양측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2025년 5월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2세 영아(24~36개월) 중 약 8명 중 1명이 이 제도를 신청했으며, 육아 조력자의 95.8%가 조부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형 아이돌
  5. 전라남도,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 개최 ‘OK NOW 함께 예방’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이 지난 6월 12일(목)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에서 주최하고 전남서부·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공동 주관해 마련됐으며, 노인회, 노인복지시설 관계자, 공무원, 경찰 등 5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이 지난 6월 12
  6. "안전한 이동은 일상이자 권리"… 서울시, 고지대에 엘리베이터 설치 박차 서울시가 가파른 경사로와 높은 계단으로 인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고지대 거주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역 맞춤형 엘리베이터 설치를 본격 추진한다. 이동시설 설치가 어려운 사각지대의 노후·불량 계단 또한 정비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보장할 계획이다.  관악구 봉천동현재 서울시에는 고령자, 장애인, 임
  7. 서울시, 6월 15일 예정된 대규모 야외행사 전면 취소…기상 악화에 안전 고려 서울시는 6월 15일(일) 개최 예정이었던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와 ‘2025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을 우천 예보에 따라 전면 취소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는 6월 15일(일) 개최 예정이었던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와 `2025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을 우천 예보에 따라 전면 취소한다고 13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