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삼성SDS, 생성형 AI 서비스 ‘FabriX 및 Brity Copilot’ 출시
  • 김석규
  • 등록 2024-05-02 12:10:02

기사수정

삼성SDS가 2일 잠실캠퍼스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생성형 AI 서비스인 FabriX(패브릭스)와 Brity Copilot(브리티 코파일럿)의 본격적인 출시를 선언했다.

 

삼성SDS가 2일 잠실캠퍼스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생성형 AI 서비스인 FabriX(패브릭스)와 Brity Copilot(브리티 코파일럿)의 본격적인 출시를 선언했다. 삼성SDS 황성우 대표이사

이날 삼성SDS는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FabriX △메일/미팅/메신저/ 문서관리 등 협업 솔루션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Brity Copilot △RPA/BPA 등 자동화 솔루션에 생성형 AI 기능을 더한 Brity Automation(브리티 오토메이션) 등을 기업에 맞춤형으로 제공하겠다는 ‘삼성SDS 생성형 AI 서비스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황성우 대표이사(사장)는 “FabriX와 Brity Copilot의 정식 출시로 기업 업무의 하이퍼오토메이션(Hyper-automation)을 돕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삼성 스마트폰, TV, 가전 분야에서 소비자들을 만족시켰던 AI 혁신에 이어 기업에서도 생성형 AI 서비스 혁신이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 대표는 “가까운 미래에 삼성SDS는 모든 서비스와 솔루션에서 Copilot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통 협업업무를 생성형 AI로 자동화하는 솔루션 ‘Brity Copilot’

 

Brity Copilot은 회사 업무를 하면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메일, 메신저, 미팅, 문서관리 등 기업의 공통 업무를 지원하는 협업 솔루션 ‘Brity Works(브리티 웍스)’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다.

 

Brity Copilot을 활용하면 △영상회의 중 발표자의 음성을 인식해 실시간 자막(한/영) 및 번역(13개 언어 가능) △회의 전체 내용의 자막 스크립트 제공 △회의록 작성 및 실행 방안(Action Item) 도출 △메일/메신저 대화 요약 △메일 초안 작성 등 다양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다.

 

특히, 한국어 음성의 높은 인식 정확도(94%)와 실시간 번역 기능으로 전문 통역사 없이도 더욱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에 특히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Brity Copilot은 기업이 원하는 다양한 LLM(거대언어모델)과 연계할 수 있고 보안이 필요한 고객을 위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도 지원한다.

 

삼성SDS는 사내 임직원 만여 명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오픈해 실제 업무에 Brity Copilot을 활용하고 있으며, 회의록을 작성하는 시간은 75% 이상, 메일 작성 시 내용 요약 및 초안 작성에 걸리던 시간은 66% 이상 절감됐다고 밝혔다.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개선 아이디어도 추가로 발굴해서 서비스에 반영하고, 워드/엑셀/파워포인트 등에서도 Brity Copilot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삼성SDS는 이날 Brity Automation(브리티 오토메이션)을 공개하고, Brity Copilot과 Automation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데모도 선보였다.

 

Brity Automation은 RPA/BPA 등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솔루션에 생성형 AI 서비스를 결합해 복잡한 기업 업무의 모든 과정을 자동화하는 하이퍼오토메이션 솔루션이다.

 

주로 단순하고 반복적인 단위 업무를 자동화하던 기존 방식에서 발전해, 자연어 대화 방식을 통해 여러 핵심 시스템에 걸친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를 사람과 AI가 협업해 해결하는 새로운 방식의 업무 자동화 구현이 가능해진다.

 

삼성SDS 송해구 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Brity Copilot과 Automation의 연계로 기업의 업무 자동화는 한 단계 더 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이를 통해 업무 생산성 향상은 물론 기업 업무의 진정한 하이퍼오토메이션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정보와 시스템을 생성형 AI와 원스톱으로 연결하는 ‘FabriX’

 

FabriX는 기업의 다양한 데이터와 지식자산, 업무시스템 등 IT 자원을 생성형 AI와 연결하고, 임직원들이 손쉽게 공유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이다.

 

FabriX는 기업 맞춤 LLM을 통해 업종 특화 용어나 데이터를 학습하고, 영업/구매/물류/경영지원 등 기업이 이미 사용하던 핵심 업무시스템에 Copilot을 구현하는 형태로 서비스 적용이 가능하다. 임직원은 Chat 서비스를 통해 업무 관련 내용을 대화 방식으로 질문하고, FabriX가 기업 내·외부 데이터를 활용해 정확도 높은 답변을 제공한다.

 

또한 보안 걱정 없이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기반으로 키워드 필터링, 데이터 및 사용자 권한 관리 등의 보안체계를 통해 강력한 데이터 보안을 구현했다.

 

삼성SDS는 FabriX를 통해 △기업의 특성에 맞는 LLM은 없을까 △빠르게 변화하는 생성형 AI 기술을 쉽게 적용할 수는 없을까 △GPU 서비스 비용을 줄일 수는 없을까 등 생성형 AI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기업의 고민을 단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수많은 임직원들이 동시에 안정적으로 FabriX를 사용하고 데이터 학습 등을 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GPU 서비스도 제공한다.

 

삼성SDS 구형준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부사장)은 “FabriX는 현재 10만 명이 사용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이를 체계적으로 발전시키면서 차별화된 기업 맞춤형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난민제도 시행 30년…누적 난민신청 12만 건 돌파 법무부는 2024년 12월 31일 기준 누적 난민신청 건수가 12만 건을 넘었다고 밝혔다. 한국은 1992년 난민협약 가입 후 1994년부터 난민제도를 시행했으며, 2013년 난민법 도입 이후 신청 건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법무부는 2024년 12월 31일 기준 누적 난민신청 건수가 12만 건을 넘었다고 밝혔다. 1994년부터 2012년까지 약 18년간 난민신청은 5,069건에 ...
  2. 현대로템,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정부 인증 획득 현대로템의 연구 안전관리 역량이 정부의 인정을 받았다. 현대로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최초로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현대로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최초로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인증제는 정부가 산학연 각 분야 연구실의 자..
  3. 2024년 교통문화지수 상승…우수 지자체 5곳 선정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024년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교통문화지수가 80.73점으로 전년(79.92점) 대비 0.81점 상승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국민들의 교통문화 수준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자체별 조사 결과최근 5년간 운전행태 지표는 대체로 개선됐다.
  4. 서울 동북권 한파경보 발효…서울시, 24시간 비상대응 돌입 서울시는 3일 오후 9시를 기해 서울 동북권에 올해 첫 한파경보가, 동남권·서남권·서북권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 한파 응급대피소 모습 이번 한파경보는 도봉구, 노원구, 강북구, 성북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동구, 광진구 등
  5. SKT, ‘아이러브 ZEM 새학기 페스티벌’ 진행 SK텔레콤이 2025년 새학기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혜택을 총망라한 <아이러브 ZEM(잼) 새학기 페스티벌>을 오늘(3일)부터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 SK텔레콤이 2025년 새학기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혜택을 총망라한 을 오늘(3일)부터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SKT가 운영하는 ZEM은 12세 이하 아이들의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6. 헌재, ‘마은혁 재판관 미임명’ 관련 권한쟁의·헌법소원 선고 연기 헌법재판소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가 마은혁 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이 위헌인지 여부를 판단하는 권한쟁의 및 헌법소원 심판 선고를 연기했다. 헌법재판소헌재는 3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청구한 권한쟁의심판에 대해 변론을 재개하고, 오는 10일 오후 2시 추가 변론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정환 변호사...
  7. LG전자, 마곡에 R&D 인력 1만 명 집결...글로벌 R&D 컨트롤타워로 키운다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4개 연구동의 증설을 완료했다. 이로써 LG사이언스파크 내 LG전자 연구동은 10개(W1~W10)로 늘어났으며, 국내 연구개발(R&D)인력 약 1만 명이 집결해 시너지를 내는 글로벌 R&D 컨트롤타워를 맡게 된다. LG전자가 최근 증설한 LG사이언스파크 내 연구동 전경.LG사이언스파크 내 LG전자 ...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