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위워크, 소프트뱅크 60억달러 투자 받아...더 위 컴퍼니 출범
  • 오정민 기자
  • 등록 2019-01-09 12:59:17

기사수정
  • 위워크 투자 후 평가가치 470억달러

위워크(WeWork)가 소프트뱅크(SoftBank)로부터 60억달러를 투자 받았다고 8일 발표했다.


위워크에서 제공하는 글로벌 엑세스 서비스 (사진=위워크 홈페이지)50억달러는 1차 성장자본의 형태로, 나머지 10억달러는 투자자와 종업원들로부터의 주식 매입 자금으로 사용될 2차 자본 형태로 이루어지게 된다. 위워크의 투자 후 평가가치(post-money valuation)는 470억달러가 된다. 


이번 투자에는 이전에 발표된 40억달러의 소프트뱅크 자금출자가 포함되어 있는데 10억달러는 전환사채, 30억달러는 워런트(warrant) 형태를 띄고 있다. 위워크와 그 자회사들은 2017년 이후 현재까지 소프트뱅크로부터 총100억달러 이상을 출자 받았다.

소프트뱅크 그룹(SoftBank Group Corp) 회장 겸 CEO인 손 마사요시(Masayoshi Son)는 “위워크는 업무공간에 필요한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 플랫폼을 통해 수조 달러 규모의 업계를 파격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위워크는 이미 유례없는 성장을 이루어냈으며 애덤(Adam)의 비전과 이 성장 자본을 통해 회사는 앞으로 펼쳐질 엄청난 시장 기회를 적극적으로 따라잡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위워크는 오늘 더 위 컴퍼니(The We Company)를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더 위 컴퍼니는 세 가지 특별한 비즈니스 라인으로 위워크, 위라이브(WeLive) 및 위그로우(WeGrow)를 구축해 위워크가 이 분야에서 기울이고 있는 기존의 노력활동을 강화하게 된다. 


그 중 위워크의 임무는 단지 하나의 생활이 아니라 사람들이 일하면서 삶을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내는 것이고 위라이브의 임무는 아무도 혼자라고 느끼지 않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며, 위그로우의 임무는 누구나 갖고 있는 막강한 힘의 잠재력을 일깨워주는 것이다.

더 위 컴퍼니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애덤 뉴먼(Adam Neumann)은 “우리는 위워크의 확장 네트워크와 밋업(Meetup) 커뮤니티를 통해 전 세계에서 약 500만명의 사람들을 접촉하고 수백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며 “우리 모두가 같은 뜻을 갖고 함께 일할 때 얻을 수 있는 엄청난 힘으로 우리는 일을 추진해나가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더 위 컴퍼니의 임무에 기여한 직원과 회원 그리고 우리의 놀라운 파트너인 소프트뱅크에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위워크는 2019년 현재 27개국 100여 개 도시의 425개 사업장에서 40만 이상의 넘는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기업 고객(1000명 이상의 직원이 있는 회원)이 전체 회원 기반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기업 회원 중 46%는 위워크가 새로운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자유와 유연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2018년 9월 현재 글로벌 포춘 500대 기업의 30%가 위워크와 함께 하고 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범죄 취약 1인점포 `안심경광등` 신청 2일 만에 조기 마감 서울시가 카페, 미용실, 네일숍 등 혼자 일하는 1인점포의 안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지원하는 ‘안심경광등’이 신청 개시(6.3.) 다음 날인 4일(화) 총 5,000세트가 조기 마감됐다.  오세훈 시장은 경광등 배포에 앞서 지난달 1일 1인점포 관련 6개 협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1인점포 사업주의 애로사항과 안심경광등에 대한 건의사항 등...
  2. ‘2024 세계대중교통협회 서울회의’…기후동행카드 교통혁신 알려 세계 교통기관 관계자가 모여 현안과 정책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권위있는 국제 회의에서 서울시가 기후동행카드, 대중교통 운영, 친환경·미래 교통 전략 등 우수한 교통 정책 성과를 알렸다.  기후동행카드 성과 발표중인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서울시가 선진 교통정책을 알리고, 교통분야 국제 교류 강화를 위해 6월 3일(월)
  3. "피서오세요" 웅포문화체육센터, 시원하게 새단장 익산시 웅포문화체육센터가 22년 만에 새단장했다. 새로워진 웅포문화체육센터는 짙은 녹음 아래 시원한 물이 흐르는 송천계곡과 어우러지며 올 여름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웅포문화체육센터 새단장 정헌율 익산시장은 7일 웅포면 송천리 웅포문화체육센터와 송천계곡을 직접 찾아 새로 조성된 시설 곳곳을 살폈
  4. 안산시, 하절기 환경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점검… 불법 행위 사전 차단 안산시는 오는 8월까지 하절기 환경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무더운 여름철 악취 발생으로 인한 민원에 선제 대응하고 집중호우 시 오염물질을 무단배출 등 불법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안산시, 하절기 환경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점검... 불법 행위 사전 차단(야간시료채취)점검 대상은 ▲대기&mi...
  5. 윤병태 시장, 나주천 생태물길공원 조성 현장 점검 윤병태 시장이 나주천 생태물길공원 조성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추진 상황을 종합 점검했다. 윤병태 시장이 나주천 생태물길공원 조성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나주시는 7일 윤병태 시장이 본격적인 여름철 집중호우를 앞두고 중앙동 동점문 인근을 찾아 나주천 생태물길공원 조성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
  6. 글로벌 역사관광도시 위한 왕의궁원 프로젝트 ‘속도’ 전주시가 후백제에 대한 조사연구기관인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유치전에 돌입하고, 각종 사업 재원확보를 뒷받침할 고도 지정에 속도를 내는 등 왕의궁원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글로벌 역사관광도시 위한 왕의궁원 프로젝트 `속도`시는 도심 곳곳에 산재한 문화유산을 한 데 엮어 현대적 의미로 재창조해 관광적 가
  7. 거제시, 이수도 생활쓰레기 일제 수거 거제시는 7일 청소차량 4대, 집게차량 1대, 바지선 1대를 동원, 이수도 마을 곳곳에 방치되었던 생활쓰레기 30여 톤을 일제히 수거해 마을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거제시, 이수도 생활쓰레기 일제 수거 이수도는 1박 3식으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주말에는 예약이 힘들 정도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nbs...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