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 지구의 날 맞아 오는 20일 인천대공원에서 기념행사
  • 김학준
  • 등록 2024-04-16 09:21:14

기사수정
  • 300만 시민 모두가 기후시민이 되는 인천형 탄소중립 추진
  • 1.5℃ 기후위기시계 제막식, 기후시민 공동체 발대식, 40개 체험부스 운영

인천광역시는 제54회 지구의 날을 맞아 4월 20일, 인천대공원 어울큰마당에서 시민 참여 지구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구의 날 행사 포스터

‘지구의 날’은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지구 환경보호의 날로, 매년 4월 22일이다.

 

올해 ‘지구의 날’행사 주제는 ‘지구를 구하는 인천기후시민’으로, 시민 기후행동 인식전환 및 실천활동 확산 기반을 마련하자는 의미가 담겼다.

 

오전 9시부터 「1.5℃ 기후위기시계」제막식, 「기후시민 공동체 발대식」등 지구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보헤미안 팝페라 기념공연, 40개 탄소중립 체험 홍보부스 등 풍성한 행사가 마련된다.

 

기후위기시계는 산업화 이전보다 1.09℃ 상승한 지구 평균온도가 1.5℃ 상승까지 남은 시간을 보여주는 것으로 인천시는 2023년에 공공청사 최초로 인천시청에 1호 기후위기시계를 설치했다. 시민들이 즐겨 찾는 인천대공원에 2호 기후위기시계를 설치해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대한 시민인식 제고 및 탄소중립 기후행동을 확산할 계획이다.

 

또한, 2045 인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민실천분야 확대방안으로 「2024년 인천 탄소중립 기후시민 공동체」육성·운영 사업으로 모집한 21개「탄소중립 기후시민 공동체」의 발대식을 개최해 300만 시민 모두 기후시민이 되는 인천형 탄소중립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기념공연은 ▲보헤미안 팝페라 ▲어린이 합창 ▲저어새의 노래 ▲태권도 공연 ▲다문화 공연 ▲인천깃대종 손인형극 등 풍성한 행사가 펼쳐진다.

 

이 밖에도 ▲탄소흡수원 가꾸기 ▲천연비누 만들기 ▲병뚜껑 키링 만들기 ▲탄소중립 게임판 ▲친환경 방향제 만들기 ▲업사이클 양말목 손수제작(DIY) ▲깃대종 놀이터 등 시민들이 직접 환경&탄소중립을 체험할 수 있는 40개 부스를 운영하고, 체험행사에 참여하는 시민에게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해 탄소중립 시민실천 행동을 유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천의 갯벌과 습지를 터전으로 하는 깃대종 ▲멸종위기종인 저어새 ▲해양쓰레기 관련 사진을 전시해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백민숙 환경기후정책과장은 “204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기후위기 인식 제고와 함께 시민의 탄소중립 생활실천이 매우 중요”하다며 “인천형 시민실천 모델인 ‘탄소중립 기후시민 공동체’를 육성해 300만 시민이 모두 기후시민이 되는 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2018년 10월 제48차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총회에서 1.5℃ 특별보고서를 채택한 1.5℃ 인천선언도시다. 지난 2022년 12월 국가보다 5년을 앞당긴 2045 탄소중립 비전을 선언(저탄소도시 국제포럼)했고, 민·관·산·학 탄소중립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 홈페이지에 탄소중립 플랫폼을 개설해 시민들과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인천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로드맵을 수립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인천형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 이행계획을 추진 중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10·29참사 서울광장 분향소, 유가족 동의로 임시 기억·소통공간으로 이전 서울시는 유가족과 6.16.에 10·29 참사 서울광장 분향소를 이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市는 유가족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장소를 임시 기억·소통공간으로 조성하고, 유가족은 분향소를 자진 이전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청유가족 측은 지난 해 2월4일, 서울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하여 운영해왔다. 그동안 유가족 측...
  2. 인천공항공사, `항공물류 자유무역지역 운영위원회` 개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4일 공항공사 회의실에서 `2024년 상반기 항공물류 자유무역지역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4일 공항공사 회의실에서 `2024년 상반기 항공물류 자유무역지역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김창규 미래사업본부장을 비롯해 화물
  3. 성남시, `구미동 하수처리장 사업화 전략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5일 오후 4시 성남시청 제1회의실에서 `구미동 하수처리장 사업화 전략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하수처리장 부지 복합문화타운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에 들어갔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5일 오후 4시 성남시청 제1회의실에서 `구미동 하수처리장 사업화 전략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
  4. 인천시교육청, 학교 마약류 예방교육 관리자 연수 실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5일 학교 관리자 550명을 대상으로 `학교 마약류 예방 교육 관리자 연수`를 실시했다. 인천시교육청, 학교 마약류 예방교육 관리자 연수 실시연수는 최근 10대 마약사범 증가로 마약류 예방 교육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학교에서 실효성 있는 예방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청소년 마약범죄 현황 등 현
  5. `초고령 사회 눈앞`…서울 화장수요 증가 대비해 화장로 늘린다 대한민국 인구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 사회’ 진입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늘어나는 화장(火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추모공원 시설이 확충된다. 추모공원 로전실서울시는 서울추모공원(서초구 원지동) 내 화장로 4기를 비롯해 유족대기실․주차장 등 시설을 증설한다고 밝혔다. 내년 7월 준공 예정으로 이...
  6. 경기도, ‘경기북부 대개발’ 관련 평화로권역 관광콘텐츠 개발회의 개 경기도는 4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 대개발 관련 관광콘텐츠 개발을 주재로 평화로권역 개발회의를 열고 경원선을 중심으로 한 관광 분야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기도는 4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 대개발 관련 관광콘텐츠 개발을 주재로 평화로권역 개발회의를 열고 경원선을 중심으로 한 관광 분야 발전방
  7. 과천시, `하천 출입 통제 시스템` 설치 과천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빠르게 하천이 범람하는 경우를 대비해 관내 하천 및 소하천 49곳에 하천 출입통제 시스템을 설치하고 있으며, 5일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설치가 완료된 현장에서 작동 여부를 점검했다. 과천시, `하천 출입 통제 시스템` 설치하천 출입 통제 시스템은 예비 특보 발효 시 선제적으로 차단기를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