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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봄밤 물들이는 환상적인 클래식 축제 열린다
  • 김학준
  • 등록 2024-04-15 10: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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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가 아름다운 밤의 경치와 환상적인 클래식 선율을 선물하는 `봄밤의 클래식 축제`로 4월 주말 밤을 달군다.

 

서울 서초구가 아름다운 밤의 경치와 환상적인 클래식 선율을 선물하는 `봄밤의 클래식 축제`로 4월 주말 밤을 달군다.

오는 20∼21일 방배뒷벌어린이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의 주제는 `스프링 판타지아(Spring Fantasia)`로, 자유로운 꿈과 희망을 담은 환상적인 클래식 세계로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작년에는 코로나19 이후 일상을 되찾은 기쁨을 파티처럼 누리라는 의미의 `파티 파크(Party Park)`를 주제로 했고, 약 2,000여명의 관객이 방문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받기도 했다.

 

올해 축제는 ▲뮤직랜드(음악회) ▲키즈플레이랜드(이벤트존) ▲푸드랜드(먹거리존) 세 가지로 구성됐으며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놀이기구, 먹거리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20일은 낭만적인 봄밤의 음악 선물, 21일은 온 가족을 위한 참여 이벤트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개막 첫날인 20일 오후 7시 클래식 공연에서는 팬텀싱어4 우승팀 `리베란테`, 뮤지컬 배우이자 불타는 트롯맨의 `에녹`, 미스트롯3 출연으로 화제가 된 소프라노 `복지은`, `CYK 팝스 오케스트라`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해 가창력을 뽐낸다.

 

특히 출연자 모두 이번 공연을 위해 편곡한 음악을 준비했으며, 하우스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수준 높은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온 가족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됐다. `뮤직랜드`에서는 춘천마임축제에서 수상한 `가족극`, 매직&버블시네마쇼, 코리아주니어 빅밴드, Diva&Divo 공연, 스프링판타지아 관악대 퍼레이드 공연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현대·한국무용수, 비보이, 발레리나들이 각자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음악 댄스 배틀로 대미를 장식한다.

 

아이와 함께 왔다면 `키즈플레이랜드`를 추천한다. 바이킹, 우주왕복선 등 놀이기구와 캐리커쳐, 모루공예 등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여러 체험이 준비돼 있다. 또, `푸드랜드`에 준비된 맛있는 음식들로 관객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을 예정이다.

 

축제에 대한 일정, 출연진, 현장 정보 등 자세한 내용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초구는 작년부터 계절별·테마별 축제를 개최해 `사계절 내내 문화가 꽃 피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봄밤의 클래식 축제`를 시작으로 여름에는 고속터미널 일대에서 청년들의 `뮤직앤아트페스티벌`을, 가을에는 반포대로 일대에서 열리는 고품격 문화축제 `서리풀페스티벌`을, 겨울에는 서초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송년 특별음악회`를 열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주민들의 마음이 따뜻한 봄밤의 감성과 클래식으로 물들고,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일상 곳곳 어디에서나 문화 예술을 즐기는 `서초 문화 전성시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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