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4월 11일 하루 동안 ‘심곡도서관 리모델링’ 설계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1985년 사용승인을 받은 심곡도서관은 부천시 최초 공공도서관이자 근대건축물이다.
시는 심곡도서관의 역사적 가치를 보전하고 현재 정보방식 활용의 변화에 맞는 공간을 조성해 지역주민의 독서문화프로그램 참여기회를 늘리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있다.
‘심곡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은 면적 2,450㎡(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사업비 약 2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층별 이용 대상을 고려한 소음영역 구분, 개방감 있는 공간 구성, 고지대를 활용한 조망권 확보 등을 고려한 설계를 추진한다.
시는 4월 2일부터 11일까지 부천시 홈페이지에 심곡도서관 리모델링 설계(제안) 공모 공고를 게시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해당 공고문을 참고해 4월 11일 부천시청 시설공사과(8층)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5월 10일 설계 공모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설계업체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의빈 부천시 시설공사과장은 “심곡도서관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주민들의 도서관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문화 활동을 접할 수 있는 도서관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