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익산시, 똑똑한 물관리로 안전한 수돗물 공급
  • 김은미
  • 등록 2024-04-02 14:00:01

기사수정
  • 수돗물 관리에 ICT 접목…상수도 통합운영센터 연내 구축
  • 액화염소→차염 교체, CCTV 개선…수돗물 생산 안전성 확보

익산시가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똑똑한 상수도 체계를 도입한다.

 

정수장 전경

익산시는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상수도 통합운영센터를 올해 안으로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손을 잡고 2020년부터 올해까지 147억 원(국비 103억 원 포함)을 투입해 상수도 공급 과정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설치된 장비들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자동 관리할 수 있는 상수도 통합운영센터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신흥보조 수원지

시는 실시간 수질 감시와 관리를 위한 정밀 여과 장치 10곳과 오염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한 자동 배수장치 10곳, 수질 이상에 대비한 관 세척 장비 6곳을 설치했다. 이 밖에도 △수질 측정 장비 △소규모 유량계 △관로 정보 인식 체계 △스마트 수압계 등 필요 설비를 구축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유량과 수질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게 되고, 내부 관로에 축적된 이물질이 가정의 수도꼭지로 나오는 등의 각종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수질 이상 시 경보 발령과 함께 오염된 물을 자동으로 배출하는 체계가 마련되기 때문이다.

 

또 누수 등 긴급 사고가 발생하면 첨단 기술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통합운영센터 운영을 통해 민원 발생지역을 집중 관리할 수 있는 역량도 커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익산시, 똑똑한 물관리로 안전한 수돗물 공급(신흥고압가스-차염설비로 변경 예정)

아울러 시는 사업비 8억 원 가량을 투입해 그동안 취급과 관리에 유해성·위험성이 많았던 신흥정수장 소독시설을 기존 액화염소에서 차염 주입설비로 교체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금강정수장을 액화염소에서 차염 주입설비로 교체해 위험성을 해소했고, 올해는 신흥정수장에 대한 개선 사업을 추가로 진행한다.

 

차염 주입설비의 경우 유효 염소 농도(12%)가 기존 액화염소(99%)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시민 불편 사항이었던 소독약 냄새가 현저히 저감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흥정수장 정수시설 8개소에 대해 사업비 약 1억 5,000만 원을 투입해 각종 안전대책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설물의 외관조사와 결과분석, 재료시험 측정, 콘크리트 또는 강재 시설물의 구조해석 등 시설물 전반에 대한 종합 평가를 실시해 보강 작업을 진행한다.

 

시는 정수 시설물의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비 1억 3,000만 원을 투입해 신흥정수장의 기존 아날로그 CCTV 15대를 디지털 시스템으로 개선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현재 45만 화소에서 200만 화소로 화질이 개선되면서 펌프실과 여과지, 변전실, 약품실 등 주요 지점에 대한 감시기능이 강화될 전망이다.

 

김형훈 상하수도사업단장은 "수압·수질·누수 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최소화하도록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관리를 강화한다"며 "정수시설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수돗물 품질 향상을 위한 소독시설 개선 등을 통해 시민에게 더 안전하고 깨끗한 고품질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관악구, 대입 수시 전략 특강 개최...5월18일 대강당서 관악구가 2025년도 대입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5월 18일(토) 13시 관악구청 8층 대강당에서 대입 수시 전략 특강을 개최한다. 관악구가 2025년도 대입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5월 18일(토) 13시 관악구청 8층 대강당에서 대입 수시 전략 특강을 개최한다.올해는 ...
  2. 관악구, 노인요양시설 어르신 인권 보호 강화 나선다 관악구가 올해도 노인요양시설 입소 어르신에 대한 인권보호와 학대 예방 강화에 나선다. 관악구가 올해도 노인요양시설 입소 어르신에 대한 인권보호와 학대 예방 강화에 나선다.먼저 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운영된 인권지킴이의 활동을 이어나간다. 인권지킴이는 노인인권과 관련된 전문가(▲사회복지시설 종사자 5명 ▲노인맞춤돌봄
  3. KG 모빌리티, `네바퀴동행` 재출범…하천 정화 활동 실시 KG 모빌리티(KGM)가 사내 봉사단인 `네바퀴동행` 재출범과 동시에 지역사회에 보답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KGM 본사가 위치한 평택시 소재의 안성천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고 29일 밝혔다. KG 모빌리티(KGM)가 사내 봉사단인 `네바퀴동행` 재출범과 동시에 지역사회에 보답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KGM 본사가 위
  4. 마포구 실뿌리복지 동행센터 출범…복지망, 실뿌리처럼 촘촘하게 마포형 복지전달체계로, 마포구 민선 8기가 구민과의 동행 복지 실현을 위해 야심 차게 추진 중인 `실뿌리복지 동행센터`가 지난 4월 26일 드디어 막을 올렸다. 마포형 복지전달체계로, 마포구 민선 8기가 구민과의 동행 복지 실현을 위해 야심 차게 추진 중인 `실뿌리복지 동행센터`가 지난 4월 26일 드디어 막을 올렸다.`실뿌리복지`는...
  5. 강서구, 미취업 청년에 자격증 응시료 지원 서울 강서구가 미취업청년들의 자격증 응시료 지원에 나섰다. 서울 강서구가 미취업청년들의 자격증 응시료 지원에 나섰다.토익 응시료는 올해 6월 16일 정기시험부터 4,500원이 인상된 5만 2,500원이고, 대표 영어 말하기 시험인 `오픽(OPIC)` 응시료도 5,900원이 인상된 8만 4,000원이다.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가운데는 경제적 부담으로
  6. 전국천사무료급식소 대구점, 대면급식 재개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에서 운영하는 전국천사무료급식소 대구점(대구 서구 국채보상로 365)이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대면 급식 서비스를 4월 29일 재개했다. 이 기간에 대면 급식의 공백은 비대면 도시락 배달 서비스로 세심하게 채워왔다. 전국천사무료급식소 대구점, 대면급식 재개한국나눔연맹 관계자는 "우리는 어르신들께
  7. 충남교육청 인공지능·교육정보기술 활용한 미래형 영어교육과정 실천 충남교육청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영어수업 방법과 우수 영어수업 실천사례를 함께 나누기 위해 지난 26일 충청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에서 정기 배움자리를 운영했다.  영어교욱과정 실천 이날 배움자리에는 충남초등영어교육연구회 회원을 비롯하여 초등영어교육 연구에 관심을 가진 초등교사 120여 명이 참여했다. 비주얼씽킹 전문가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