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87만 톤 줄인다
  • 김은미
  • 등록 2024-03-29 21:00:01

기사수정
  • 29일 세종시 2050 탄소중립 기본계획(안) 심의·의결
  • 건물·수송 등 6개 부문별 목표·90개 세부 이행 방안 마련

세종특별자치시가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줄어든 132만 3,000톤으로 감축에 나선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87만 톤 줄인다

이를 위해 전환, 건물, 수송, 농축산, 폐기물, 흡수원 등 6개 부문별 감축목표를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이응패스 도입과 정원도시 조성 등 90개의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29일 시청 집현실에서 ‘세종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세종시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최종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최민호 시장과 정상만 민간위원장 등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은 이 자리에서 ‘세종시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최종안과 ‘2023년 세종시 기후위기 적응대책 이행점검 결과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

 

이날 확정된 최종안은 ‘2050 탄소중립을 향한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지속가능 미래도시’라는 비전 아래 오는 2030년까지 2018년(219만 1,000톤CO2eq) 대비 40%인 86만 8,000톤CO2eq 감축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시가 관리하는 부문은 ▲전환 ▲건물 ▲수송 ▲농축산 ▲폐기물 ▲흡수원 등 총 6개 부분이며, 90개의 세부 사업이 추진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전환 부문에서는 오는 2030년까지 1㎿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1곳 설치, 6-2 생활권 제로에너지타운 조성, 에너지저감형 그린산업단지 전환 등이 추진된다.

 

건물 부문에서는 신축 공공건물 제로에너지건축물(ZEB) 3등급 수준 시행, 건축물의 에너지효율 향상과 에너지 관리 최적화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8만 3,000톤까지 줄인다는 계획이다.

 

수송 부문에서는 이응패스와 어울링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전기‧수소차 지원 및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등 친환경차 전환, 교통 수요관리로 2030년까지 19만 9,0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계획이다.

 

농축산 부문에서는 저메탄 사료, 양질의 조사료 이용 확대 및 저탄소 가축 사양관리가 추진으로 4만 7,000톤의 온실가스 감축할 계획이다.

 

폐기물 부문에서는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 저감 활동, 새활용센터 운영으로 3만 4,0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한다.

 

흡수원 분야에서는 정원 속의 도시 세종을 통한 다각적 탄소흡수원 확대 방안 마련하여 10만 4,000톤의 흡수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날 확정된 기본계획은 지난해 3월과 5월 두 차례 열린 세종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지난해 8월과 10월에 열린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 정책 세미나 등 회의 내용을 토대로 마련됐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5차에 걸친 감축 부문별 전문가 자문회의와 지난해 12월 28일과 올해 2월 27일 등 2회에 걸친 시민공청회 의견도 반영됐다.

 

최민호 시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이응패스, 정원도시 등 세종시만의 특색있는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탄소중립도시를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 2050년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미래도시 조성에 시민과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시민 1천만이 이용하는 한강수상시대 연다 #. 직장인 A씨는 최근 한강에서 일상을 보낸다. 아침엔 새롭게 생긴 수상오피스로 출근한다. 탁 트인 한강을 바라보며 일을 하니 업무 능률도 올라가고 스트레스도 풀려 출근길이 즐겁다. 퇴근길에는 한강 뷰를 감상하며 여러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수상푸드존에서 먹을 계획이다. 주말에는 서울로 놀러 오는 친구와 함께 여의도 수상
  2. 시흥시, 노을이 머무는 시간까지 `오아시스` 연장 운영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낙조를 감상하러 오이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일몰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4월 26일부터 8월 말까지 오아시스 개방 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후 9월부터는 일몰 시각에 맞춰 개방 시간이 변경될 전망이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낙조를 감상하러 오이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
  3. 인천 동구, 노후·위험 간판 무상 철거 나서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오는 5월 7일부터 6월 5일까지 광고주와 건물주의 신청을 받아 노후·위험 간판 무상 철거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오는 5월 7일부터 6월 5일까지 광고주와 건물주의 신청을 받아 노후·위험 간판 무상 철거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를 조성하
  4. 김영록 전남도지사, 유럽 첫 관광설명회서 전남 맛·멋·흥 소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25일(현지 시간) 사상 처음으로 유럽에서 개최한 전남 유럽 관광설명회에 참석해 세계관광문화대전 등 전남 맛·멋·흥의 매력을 현지 여행업계 등에 소개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25일(현지 시간) 사상 처음으로 유럽에서 개최한 전남 유럽 관광설명회에 참석해 세계관광문화대전 등 전남
  5. 대구시, 공공기관 안전관리 최고 등급 달성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지난 25일(목)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결과`에서 종합 2등급을 획득,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지난 25일(목)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결과`
  6. 완주군, 전국 근대5종대회 잇따라 유치 지역경제 특수 근대5종 실업팀을 창단한 완주군이 전국 근대5종 대회 유치에 잇따라 성공했다. 26일 완주군은 제26회 한국학생연맹회장배 대회와 제11회 한국실업연맹회장배 근대5종 전국대회가 완주군에서 연이어 개최된다고 밝혔다.26일 완주군은 제26회 한국학생연맹회장배 대회와 제11회 한국실업연맹회장배 근대5종 전국대회가 완주군에서 연이어
  7. 안산시, 5월 대규모 행사 앞두고 위험 요소 사전 차단 주력 안산시가 `가정의 달` 5월에 개최하는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제102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앞두고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3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오는 5월 개최하는 대규모 행사 대비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를 개최했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