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형 공영자전거 ‘타랑께’ 돌아온다
  • 이성헌
  • 등록 2024-03-28 20:10:01

기사수정
  • 4월 1일부터 운행 재개…9월 30일까지 시범 운영
  • 대여시간 조정, 1시간 무료운행 등 운영정책 개선
  • 광주천변·아시아문화전당 등 주차장 51→101개 확대

광주형 공영자전거 ‘타랑께’가 다시 시민 곁으로 돌아온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6개월간 새단장한 ‘타랑께’ 350대를 시범 운영한다.

 

타랑께 주차장 지도 이미지

‘타랑께’는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된 부분을 개선, 시민 친화적으로 운영한다. 운영시간과 주차장을 대폭 확대하고 요금체계도 사용자 입장에서 전면 개선했다.

 

먼저 오전 7시부터 밤 9시까지였던 대여시간을 오전 5시부터 밤 12시까지로 5시간 늘렸다.

 

운영구역은 기존 상무지구, 동천동 주변에서 지하철 김대중컨벤션센터역~농성역 주변, 광주천변, 아시아문화전당 일대까지 확대한다. 이에 따라 타랑께에 탑승하고 주차할 수 있는 장소도 51개소에서 101개로 두 배 늘린다.

 

요금체계는 사용자 편의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했다. 타랑께 대여카드 또는 모바일앱을 사용하면 1시간 무료 대여할 수 있으며, 1시간 이후부터는 30분당 500원의 이용요금이 부과된다. 대여와 반납은 하루에 횟수 제한없이 가능하다.

 

광주시는 타랑께 시스템의 기능을 개선해 대여까지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였다. 기존에는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인증하는 절차가 3~4분 가량 소요됐지만, 타랑께 시스템 개선을 통해 1분 이내로 줄였다.

 

타랑께의 대여, 반납은 지정된 주차장에서만 가능하며, 지정된 주차장에 반납하지 않을 경우 임시잠금 모드가 설정돼 기본이용시간을 초과하면 요금이 부과된다.

 

대여방법은 타랑께 앱을 이용해 자전거에 부착된 스마트 잠금장치의 정보무늬(QR코드)를 스캔하거나 등록한 대여카드를 스마트 잠금장치의 ‘CARD’ 부분에 태그하면 된다.

 

광주시는 이번 시범운영 기간 매월 이용실태를 분석·평가한 후 타랑께 재운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백남인 도로과장은 “타랑께의 운영시간, 이용요금을 개선하고 이용구역도 확대한 만큼 많은 시민이 이용해주길 바란다”며 “사용자 입장에서 개선 방안을 고민하고, 자전거 이용문화가 안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복지재단, 2024년 사회복지종사자 인권교육 실시 제천복지재단은 14일 인권에 대한 이해와 실천적인 역량을 높이기 위해 관내 사회복지종사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복지재단 인권교육 사진 이번 교육은 국가인권위원회 사회복지분야 인권교육 위촉강사인 박경호 원장(동안제일복지센터)을 초빙하여 `정말로 누구나 평등할까? 생각으로만이 아닌 행동으로 하는 인
  2. 국제스케이트장 춘천 유치 염원제 개최 춘천시가 오는 14일 오전 10시 국제스케이트장 건립 제안부지에서 국제스케이트장 춘천 유치 염원제를 개최한다. 국제스케이트장 춘천 유치 염원제 개최이를 통해 시는 국제 스케이트장 현장실사를 앞두고 유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날 유치 염원제에는 육동한 춘천시장을 비롯해 시민 500명이 함께 참여해 국
  3. 평택시, 제3회 반려동물 열린 문화교실 개최 평택시는 오는 26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평택시청 앞 광장에서 `제3회 평택시 반려동물 열린 문화교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평택시, 제3회 반려동물 열린 문화교실 개최평택시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2년부터 반려동물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는 명사초청 세미나, 체험 마당, 반려견 행
  4. 흡연・마약 없는 세종시 학교, 건강 지수는 맑음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하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5월 22일까지 학교와 교육청이 함께하는 등굣길 흡연・마약 예방 홍보 운동을 실시한다. 14일 아침,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직원, 종촌중학교 학생, 교직원들이 종촌중학교에서 등굣길 흡연・마약 예방 홍보 운동(캠페인)을 하고 있다.이번 홍보 운동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
  5. 부처님 오신 날, 산사로 떠나는 여행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사찰로 향하는 발걸음이 늘고 있는 가운데, 역사와 이야깃거리가 넘치는 충남의 사찰이 눈길을 끌고 있다. 논산 쌍계사14일 도에 따르면, 먼저 논산에 위치한 쌍계사는 대둔산 줄기 불명산 기슭에 위치한 사찰이다.  역사에는 고려 초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국보)을 건립한 혜명스님이 창건했다고 전해지나...
  6. 충남교육청, 일손 돕기 농촌봉사활동 실시 충남교육청은 14일 직원 30여 명이 예산군 오가면 소재 과수원 농가를 방문해 사과 열매 솎기 작업 등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충남교육청 교직원들이 예산군 소재 과수원 농가를 방문하여 일손을 돕고 있다.도교육청은 매년 영농철마다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방문해 일손을 지원했으며, 소통과 협력의 가치를 실천하기 ...
  7. 서울시 자치구 최초 광진구, 한부모 가정에 수학여행비 최대 20만 원 지원 광진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저소득 한부모 가정에 문화체험활동비(이하 수학여행비)를 지원한다. 서울시 자치구 최초 광진구, 한부모 가정에 수학여행비 최대 20만 원 지원(김경호구청장)구에 따르면, 2024년 5월 1일 기준, 광진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한부모 가족은 1,051가구에 2,458명이며 이 중에서 882명이 초‧중‧고등학생이다.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