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신입 구직자들, “초봉으로 ‘4136만원’ 받기 원해”
  • 김은미
  • 등록 2024-03-22 09:58:00

기사수정
  • 인크루트, 구직자 653명 대상으로 희망 초봉 설문조사 실시
  • 신입 희망 초봉 마지노선은 ‘3700만원’
  • 대기업 취업 희망자 “초봉으로 4494만원 받아야”

신입 사원의 초봉은 기업이 내세울 수 있는 최고의 복지이자 앞으로 커리어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지표다. 그렇다면 2024년 구직자들이 바라는 희망 초봉의 평균과 마지노선은 얼마일까.

 

인크루트, 구직자 653명 대상으로 희망 초봉 설문조사 실시

HR테크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신입 구직자들의 희망 초봉에 대해 물었다. 이번 조사는 대학생(2024년 8월 졸업예정자) 및 구직자들 총 65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들의 신입 희망 초봉은 4136만원이었다. 2023년 평균 희망 초봉이었던 3944만원에 비해 192만원 더 많았다.

 

신입으로 입사할 수 있는 마지노선 초봉에 대해서도 물었다. 653명 응답자의 평균 희망초봉 마지노선은 3700만원이었다.

 

다음으로 구직자들에게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의 종류를 1, 2, 3순위로 나눠 조사했다. 52.4%의 절반을 넘는 구직자가 ‘대기업’을 입사 1순위로 뽑았다. 뒤이어 17.5%가 중견기업, 17.0%는 공공기관을 택했다.

 

입사를 희망하는 기업의 종류에 따라 희망 초봉을 교차 분석 해봤다. 대기업에 1순위로 입사하기를 희망하는 답변자들의 평균 희망 초봉은 4494만원, 중견기업에 1순위로 입사하기를 원하는 답변자들의 평균 희망 초봉은 3745만원, 중소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답변자들의 평균 희망 초봉은 3446만원이었다. 공공기관의 경우 3771만원이었다.

 

희망 초봉을 남녀 별로 나눠 교차분석 했다. 남성 답변자들의 평균 희망 초봉은 4469만원, 여성 답변자들의 평균 희망 초봉은 3865만원으로 남성 구직자가 604만원 많은 희망 초봉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하여, 무슨 조건 또는 이유로 초봉 수준을 정했는지 응답자에게 물어봤다.

 

△대출금과 학자금, 생활비 등 고정 지출 규모를 고려한 결정(35.2%)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다음 △기업규모와 업계의 평균 초봉 수준을 고려한 결정(21.3%) △신입사원 연봉으로 적당한 수준 같아서(20.4%) 등의 답변도 있었다.

 

지원 기업의 연봉 수준이 입사 지원 여부에 얼마만큼 영향을 미치는 지 물었다. 무려 95.6%의 응답자가 ‘영향이 있다’고 답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48.9%의 응답자가 ‘대체로 영향 있다’, 근소한 차이로 46.7%의 응답자는 ‘매우 영향 있다’고 답했다. ‘대체로 영향 없다’, ‘전혀 영향 없다’는 답변은 각각 3.8%, 0.6%에 불과했다.

 

귀하가 생각한 초봉 수준이 아닌 기업에서 제안이 온다면 입사하겠냐고 물었다. 74.6%의 응답자가 ‘다른 조건이 좋다면 입사하겠다’고 답했다. ‘입사하지 않겠다’는 13..8%, ‘다른 조건이 좋다면 입사하겠다’는 11.6%였다.

 

입사 시 가장 중요하게 선택하는 직장 선택의 기준은 무엇인지 물었다. 가장 많은 36.1%의 응답자가 ‘만족스러운 급여 및 보상제도’를 택했다. 뒤 이어 16.4%는 ‘워라벨 중시’를 꼽았다.

 

이번 조사는 3월 13일부터 19일까지 엿새간 이뤄졌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 오차는 ±3.79%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전시, 봄 맞이 사랑의 헌혈 운동 전개 대전시는 19일 시청사 북문 앞에서 공무원 및 시민을 대상으로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운동’을 펼친다.  헌혈 부스 이번 행사는 봄철 나들이 및 가정의 달을 맞아 헌혈 참여자 수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하여 마련됐으며, 대전시청 북문 1층 입구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헌혈은 ...
  2. 충남교육청, 학생 마음 돌보기 위해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 진행 충남교육청은 올해 건강한 가정과 학생 정서 안정을 위해서 학부모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충남도 내 권역별로 총 4차례 학부모 교육을 진행한다. 오승주 박사의 강의 19일 아산 캠코인재개발원에서 도내 학부모 70명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및 학생 자살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학부모 연수의 첫 번째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번 교육
  3. 박경귀 아산시장, 충무공 후손들과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친수식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79주년을 9일 앞둔 19일, 아산시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이순신 장군 동상 친수식을 거행했다. 박경귀 아산시장, 충무공 후손들과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친수식이날 친수식에는 박경귀 아산시장과 이종학 덕수이씨 충무공파 종친회장 등이 참석했다. 친수식은 충무공 탄신일을 기념하기 위해 이순
  4. 전교조, 교육부와 수능 업무 간소화를 위한 협의 진행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교사들의 업무를 지나치게 가중시켜 왔던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와 납부 방식의 온라인화 등 업무 간소화에 나선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교사들의 업무를 지나치게 가중시켜 왔던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와 납부 방식의 온라인화 등 업무 간소화에 나선다. 아울러 수능시험이 국가 사무를
  5. 서울관광재단, 서울다누림버스·여행용 보조기기 대여 서비스 운영 개시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관광약자의 편리한 서울 관광을 위해 서울다누림 버스·미니밴 및 여행용 보조기기 대여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서울관광재단은 관광약자의 편리한 서울 관광을 위해 서울다누림 버스 · 미니밴 및 여행용 보조기기 대여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서울다누림 버스와 미니밴, 그리고 여행
  6. 윤미향 의원, ‘동물학대 거제씨월드 형사처벌 촉구 기자회견’ 개최 윤미향 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지난 17일 오후 2시 40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와 함께 ‘동물학대 거제씨월드 형사처벌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윤미향 의원이 지난 17일 오후 2시 40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와 함께 `동물학대 거제씨월.
  7. 용산구, 23일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교육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오는 23일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2024년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운영 및 윤리 교육`을 실시한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오는 23일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2024년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운영 및 윤리 교육`을 실시한다.지역 내 58개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의 입주자대표회의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