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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 `천안시 주니어 여자야구단`...창단 첫 승
  • 이종배
  • 등록 2024-03-13 11: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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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 주니어 여자야구단이 창단 후 첫 경기에서 승리하는 활약을 하면서 많은 주목과 관심을 받고 있다.

 

충남 천안시 주니어 여자야구단이 창단 후 첫 경기에서 승리하는 활약을 하면서 많은 주목과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 여자야구팀 중 가장 어린 막내 팀인 천안시 주니어 여자야구단은 이번 화성에서 열린 전국 여자 야구대회에서 투.타 모두 안정된 경기력으로 8:1 5회 콜드게임 승을 거두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날 경기에서 선발투수 양서진 3이닝1실점(비자책)과 한시율 2이닝 무실점의 투수진과 김재향, 김나림, 박진아의 타격으로 창단 첫 경기를 승리 하는데 큰 활약을 했다.

 

천안시 주니어 여자야구팀은 전국 유일하게 초.중.고 학생들로만 구성, 참가하는 모든 팀들중 가장 어린 선수들로 이번대회에 참가하게 됏다.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야구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아이들이 주말마다 훈련을 위해 세종, 경기, 서울 등에서 천안으로 모여 매주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야구를 통해 협동과 배려등 바르고, 건강한 선수들로 성장 중이다.

 

현 국가대표 선수인 양서진(고2)를 비롯해 동남구 리틀야구단에서 많은 활약을 한 김재향, 한시율, 김나림(고1)은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하루, 하루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며, 막내인 김아인, 정하율, 안하영(초6)은 언니들을 보며 같은 꿈을 키워나가는 중이다. 이들은 한국여자야구를 이끌어갈 꿈나무 선수들로 주목받고 있다.

 

천안시 주니어 여자 야구단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 시작됐다. 처음 시작이였던 당진시 주니어 야구단의 해체로 어린 선수들이 눈물을 흘리면서, 꿈을 포기해야만 했다. 전국 유일한 팀이 해체되어 선수들은 갈 곳이 막막했고 야구를 할 수 있는 곳이라도 찾아 각각 떠나게 됐다.

 

부모님들이 발 벗고 팀을 찾아 노력한 끝에 안영진 감독을 만나 주니어 여자야구단이 창단했다. 여자야구연맹 황정희 회장님을 비롯해, 이수미 사무국장님 등의 노력과 천안시 야구 소프트볼 서덕규 회장님의 협조 속에 천안시 주니어 여자야구단이 어렵게 창단하게 됐다.

 

특히 문체부 지원을 받아 여자야구연맹에서는 여자야구 활성화와 선수 육성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오늘날에 성과를 이루는데 큰힘이 됐다.

 

안영진 감독은 "꿈을 위해 노력하는 선수들에게 최고의 환경을 만들어준 한국여자야구연맹에 선수들과 학부모 모두 큰 감사를 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천안시 주니어 여자 선수들의 활약과 한국여자야구를 이끌어갈 국가대표 선수가 많이 배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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