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부, 의사 집단행동 상황 및 연휴 기간 비상진료체계 점검
  • 강재순
  • 등록 2024-03-02 18:26:33

기사수정
  • 3월1일 중앙사고수습본부 제15차 회의 개최
  •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응급의료센터 방문...현장 점검 및 의료진 격려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는 3월 1일 오후 2시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회의를 개최하고, 의사 집단행동 현황 및 연휴 기간 비상진료체계 운영계획 등을 점검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는 3월 1일 오후 2시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회의를 개최하고, 의사 집단행동 현황 및 연휴 기간 비상진료체계 운영계획 등을 점검했다. 사진은 지난 2월 27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는 조규홍 제1차장

정부는 지난 2월 26일 근무지 이탈 전공의들에게 29일까지 소속병원으로 복귀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서면 보고에 따르면 100개 수련병원에서 2월 29일 11시 기준, 이탈자 수는 8,945명(소속 전공의 71.8%)이고, 의료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는 212명이고, 유선으로 파악한 바에 따르면 2월 29일 17시 기준, 의료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는 271명이다.

 

조규홍 본부장은 “환자 곁으로 돌아와주신 전공의 여러분의 현명한 결단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하면서 “아직 근무지로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에 대해서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지금이라도 집단행동을 접고 속히 환자 곁으로 돌아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더 아프고 위급한 환자를 위해 대형병원 이용을 자제하는 국민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지금도 현장에서 전공의의 빈자리를 감당하는 의료진께 감사드리며, 정부는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 현장의 혼란을 수습하고, 중증과 응급환자 진료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비상진료대책을 철저하게 이행하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조규홍 제1차장은 이날 오후 4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서울특별시 관악구 소재)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해 집단행동 상황의 공휴일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의료현장에 남아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2016년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후 현재까지 서울서남권역에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집단행동 상황에서도 전문의 중심 체계를 유지하여 그간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집중되던 중증응급환자 진료를 적극적으로 분담하고 있다.

 

정부는 집단행동 기간 중증응급환자가 대형병원 응급실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중증응급환자 진료수가 인상 및 적용기관 확대 등을 포함한 비상진료대책을 시행 중(2.20~)이며, 추가로 발표(2.28)한 보완대책에 따라 중증응급환자 및 난이도 높은 치료에 대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정부는 경증환자는 인근 응급실 또는 동네 병·의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 중이며, 국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문 여는 병원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조규홍 제1차장은 “정부는 의료진과 병원이 비상진료체계를 원활히 유지할 수 있도록 투입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으며, 사명감으로 현장에 남아 환자들을 위해 진료하시는 의료진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전교조, 교육부와 수능 업무 간소화를 위한 협의 진행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교사들의 업무를 지나치게 가중시켜 왔던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와 납부 방식의 온라인화 등 업무 간소화에 나선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교사들의 업무를 지나치게 가중시켜 왔던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와 납부 방식의 온라인화 등 업무 간소화에 나선다. 아울러 수능시험이 국가 사무를
  2. 충남교육청, 학생 마음 돌보기 위해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 진행 충남교육청은 올해 건강한 가정과 학생 정서 안정을 위해서 학부모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충남도 내 권역별로 총 4차례 학부모 교육을 진행한다. 오승주 박사의 강의 19일 아산 캠코인재개발원에서 도내 학부모 70명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및 학생 자살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학부모 연수의 첫 번째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번 교육
  3. 대전시, 봄 맞이 사랑의 헌혈 운동 전개 대전시는 19일 시청사 북문 앞에서 공무원 및 시민을 대상으로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운동’을 펼친다.  헌혈 부스 이번 행사는 봄철 나들이 및 가정의 달을 맞아 헌혈 참여자 수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하여 마련됐으며, 대전시청 북문 1층 입구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헌혈은 ...
  4. 박경귀 아산시장, 충무공 후손들과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친수식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79주년을 9일 앞둔 19일, 아산시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이순신 장군 동상 친수식을 거행했다. 박경귀 아산시장, 충무공 후손들과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친수식이날 친수식에는 박경귀 아산시장과 이종학 덕수이씨 충무공파 종친회장 등이 참석했다. 친수식은 충무공 탄신일을 기념하기 위해 이순
  5. 서울관광재단, 서울다누림버스·여행용 보조기기 대여 서비스 운영 개시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관광약자의 편리한 서울 관광을 위해 서울다누림 버스·미니밴 및 여행용 보조기기 대여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서울관광재단은 관광약자의 편리한 서울 관광을 위해 서울다누림 버스 · 미니밴 및 여행용 보조기기 대여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서울다누림 버스와 미니밴, 그리고 여행
  6. 서울시, 시민 1천만이 이용하는 한강수상시대 연다 #. 직장인 A씨는 최근 한강에서 일상을 보낸다. 아침엔 새롭게 생긴 수상오피스로 출근한다. 탁 트인 한강을 바라보며 일을 하니 업무 능률도 올라가고 스트레스도 풀려 출근길이 즐겁다. 퇴근길에는 한강 뷰를 감상하며 여러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수상푸드존에서 먹을 계획이다. 주말에는 서울로 놀러 오는 친구와 함께 여의도 수상
  7. 시흥시, 노을이 머무는 시간까지 `오아시스` 연장 운영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낙조를 감상하러 오이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일몰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4월 26일부터 8월 말까지 오아시스 개방 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후 9월부터는 일몰 시각에 맞춰 개방 시간이 변경될 전망이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낙조를 감상하러 오이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