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독립기념관, 한국공항공사와 업무협약...공항 특화전시 공동 개최
  • 김학준
  • 등록 2024-02-24 22:11:02

기사수정
  • 14개 지방공항 대상 항공 독립운동사 등 공항 특화전시 2개년 공동 개최

독립기념관은 국민 일상 속 보훈문화 향유 및 대국민 독립정신 확산을 위해 국민 곁으로 찾아가는 전시를 개최하고자 105주년 3·1절을 앞둔 2월 23일 한국공항공사 본사에서 한국공항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항 특화전시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모습

독립기념관은 지난 2021년 12월부터 4개월 간 김포공항 국내선에서 협력전시를 개최했으나 코로나19 확산·재유행 등에 따라 추가 전시를 개최하지 못하고 아쉽게도 중단된 바 있다.

 

그러다가 지난해 코로나19로 닫혔던 하늘길이 열리면서 항공이용객 수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됨에 따라 양 기관은 공항을 찾은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한국 독립운동사를 알리는 협력전시 개최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보다 내실있고 체계적인 협력전시 추진을 위해 양 기관 MOU를 체결하게 된 것이다.

 

MOU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올해부터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2025년까지 2개년 간 협력전시를 추진한다. 금년에는 한국공항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14개 지방공항 중 2개 공항을 대상으로 항공 독립운동 등 공항 특화전시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양 기관은 금년 호국보훈의 달인 6월과 광복절이 있는 8월에 청주공항과 김해공항에서 순차적으로 <공항에서 만나는 항공 독립운동 이야기> 전시를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공항이라는 장소적 특성을 고려하여 이용객들이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주제는‘독립운동 시기 비행사 양성과 항공 독립운동’으로 정했다.

 

전시장에서는 항공 독립운동 관련 자료뿐 아니라 독립운동에 헌신한 비행사들의 이야기들을 살펴볼 수 있으며 전시 연계 참여형 콘텐츠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현충일, 광복절 등 주요 계기일에 맞춰 학예사가 공항에서 관람객과 직접 만나 소통하는 특별 해설 등도 계획하고 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한국공항공사와의 업무협약은 한국 독립운동사를 알리는 협력전시 개최 기반을 마련한 것이자 특히 내년 광복80주년을 앞두고 2개년 MOU를 통해 양 기관이 연차적으로 협력전시를 고도화할 수 있는 토대가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항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된 전시개최로 대국민 독립정신 확산에도 앞장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구시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공연`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공연`을 실시한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2. 의대생 65% 유급·제적·경고 대상..."8,305명 유급, 46명 제적 확정"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현황을 발표했다. 의과대학 재학생 19,475명 중 8,305명(42.6%)이 유급 처분을, 46명(0.2%)이 제적 처분을 받게 된다.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
  3. LH, 청년센터 근로자 대상 ‘찾아가는 주거상담소’ 첫 운영 LH는 8일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전국 청년센터 근로자를 대상으로 청년 주거정책 상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 프로그램을 처음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일 서울 용산구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
  4.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 학교 재배치 논의 3차 간담회 개최 구미경 서울시의원은 8일 성동구 학교 재배치 논의를 위한 3차 주민 간담회를 열고 교육청 및 지역 주민들과 함께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구미경의원(가운데 회색정장)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서울특별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5월 8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간담회실에서 ‘성동구 학교 재배치
  5. 금천구, 5월부터 전 구역 주차 전수조사 실시 서울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은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주차 수급 실태 파악과 효율적 공간 활용을 위해 금천구 전역을 대상으로 주차 관련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 금천구 시흥 제4동 공영주차장 전경(사진=금천구시설관리공단)이번 전수조사는 금천구 내 주차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
  6. 트랙터 집회에 서울시 “교통혼잡 우려”… 전농 “경찰이 길 가로막아”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농은 경찰이 집회를 방해하고 있다며 이를 헌법적 권리 침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
  7. 국토부 "창원NC파크 재개장, 조속 안전조치 완료 시 가능... 타 구장 점검은 사용제한 의미 아냐" 국토교통부가 창원마산야구장(NC파크) 외벽 부착물 낙하 사고와 관련해 정밀안전진단이 재개장의 필수 조건이 아니며, 다른 프로야구장 점검도 사용 제한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외벽 부착물(루버) 낙하 사고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창원시와 창원시설공...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