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월호 유가족 사찰 의혹'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 투신 사망
  • 이종혁 기자
  • 등록 2018-12-07 17:39:59

기사수정
  • 오늘 오후 2시 50분쯤 서울 송파구 문정동 지인의 오피스텔에서 몸 던져

세월호 참사 당시 유가족 사찰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부 사령관이 투신 사망했다. 


TV조선은 오늘 오후 세월호 참사 당시 유가족 사찰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부 사령관이 투신 사망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사진은 TV조선 보도 화면. 

TV조선이 오늘 오후 단독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부 사령관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전 사령관은 오늘 오후 2시 50분쯤,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있는 지인의 오피스텔에서 몸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사령관은 투신뒤 그 자리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은 현재 경찰병원으로 옮겨졌는데, 빈소 등은 아직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현장에서 이 전 사령관의 투신 이유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하고 있다. 


이 전 사령관은 지난 3일 세월호 참사 당시 유가족 등 민간인에 대해 불법 사찰을 지시했다는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됐지만, 법원은 "관련 증거가 충분히 확보돼 증거인멸의 염려나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이 전 사령관은 지난 2013년 10월부터 년간 기무사령관으로 재직했으며, 2014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세월호 정국'이 박근혜 정권에 불리하게 이어가자 세월호 유족 동향을 사찰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


이에 대해 이 전 사령관은 검찰 소환 당시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부대와 부대원들은 최선을 다해 임무 수행을 했다"고 말했다. 


TV조선은 "이 전 사령관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유 등은 아직 나오고 있지 않고 있지만, 구속영장 기각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영장 기각 사유를 분석한 뒤 영장을 재청구할 가능성 등이 있었던 만큼 심리적 압박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복지재단, 2024년 사회복지종사자 인권교육 실시 제천복지재단은 14일 인권에 대한 이해와 실천적인 역량을 높이기 위해 관내 사회복지종사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복지재단 인권교육 사진 이번 교육은 국가인권위원회 사회복지분야 인권교육 위촉강사인 박경호 원장(동안제일복지센터)을 초빙하여 `정말로 누구나 평등할까? 생각으로만이 아닌 행동으로 하는 인
  2. 충남교육청, 일손 돕기 농촌봉사활동 실시 충남교육청은 14일 직원 30여 명이 예산군 오가면 소재 과수원 농가를 방문해 사과 열매 솎기 작업 등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충남교육청 교직원들이 예산군 소재 과수원 농가를 방문하여 일손을 돕고 있다.도교육청은 매년 영농철마다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방문해 일손을 지원했으며, 소통과 협력의 가치를 실천하기 ...
  3. 국제스케이트장 춘천 유치 염원제 개최 춘천시가 오는 14일 오전 10시 국제스케이트장 건립 제안부지에서 국제스케이트장 춘천 유치 염원제를 개최한다. 국제스케이트장 춘천 유치 염원제 개최이를 통해 시는 국제 스케이트장 현장실사를 앞두고 유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날 유치 염원제에는 육동한 춘천시장을 비롯해 시민 500명이 함께 참여해 국
  4. 평택시, 제3회 반려동물 열린 문화교실 개최 평택시는 오는 26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평택시청 앞 광장에서 `제3회 평택시 반려동물 열린 문화교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평택시, 제3회 반려동물 열린 문화교실 개최평택시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2년부터 반려동물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는 명사초청 세미나, 체험 마당, 반려견 행
  5. 흡연・마약 없는 세종시 학교, 건강 지수는 맑음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하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5월 22일까지 학교와 교육청이 함께하는 등굣길 흡연・마약 예방 홍보 운동을 실시한다. 14일 아침,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직원, 종촌중학교 학생, 교직원들이 종촌중학교에서 등굣길 흡연・마약 예방 홍보 운동(캠페인)을 하고 있다.이번 홍보 운동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
  6. 부처님 오신 날, 산사로 떠나는 여행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사찰로 향하는 발걸음이 늘고 있는 가운데, 역사와 이야깃거리가 넘치는 충남의 사찰이 눈길을 끌고 있다. 논산 쌍계사14일 도에 따르면, 먼저 논산에 위치한 쌍계사는 대둔산 줄기 불명산 기슭에 위치한 사찰이다.  역사에는 고려 초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국보)을 건립한 혜명스님이 창건했다고 전해지나...
  7. 서울시 자치구 최초 광진구, 한부모 가정에 수학여행비 최대 20만 원 지원 광진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저소득 한부모 가정에 문화체험활동비(이하 수학여행비)를 지원한다. 서울시 자치구 최초 광진구, 한부모 가정에 수학여행비 최대 20만 원 지원(김경호구청장)구에 따르면, 2024년 5월 1일 기준, 광진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한부모 가족은 1,051가구에 2,458명이며 이 중에서 882명이 초‧중‧고등학생이다.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