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성북천을 이용하는 구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성북천 산책로 제방에 타일벽화를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작년 7월부터 12월까지 노후된 제방을 보강하고 도심 속 하천환경을 개선하는 ‘성북천 제방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했다. 해당 사업의 위치는 동대문구 성북천 안암대교~안암2교 사이 좌안으로, 기존의 어둡고 단조로웠던 구간을 꿈과 희망을 담은 벽화로 정비하여 하천 경관을 개선했다.
타일벽화는 ‘행복을 여는 동대문구’ 슬로건에 걸맞게 행복을 테마로 ‘무지개와 구름이 어우러진, 활동적이고 역동적인’ 그림으로 꾸며졌다.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는 자기질 타일로, 야간에는 경관 조명을 활용하여 산책길을 밝힌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밝고 희망찬 메시지를 담은 타일벽화 조성으로, 성북천을 산책하는 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걷기 좋은 도시 동대문구’를 목표로 안전하고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