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금천구, 감로천 생태공원에 93m 하늘다리, 무장애 나무바닥 산책길 조성
  • 김은미
  • 등록 2024-02-08 10:45:24

기사수정
  • 하늘다리(가칭)의 명칭 2월 14일까지 구민 공모
  • 독산4동 감로천 생태공원의 연못 위를 가로지르는 93m 다리 설치
  • 야간에는 은은한 조명이 다리를 감싸며 12개 별자리를 표현해 볼거리 제공

금천구는 지난달 감로천생태공원 일대에 ‘하늘다리(가칭)’와 ‘무장애 나무바닥 산책길(데크 로드)’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금천구, 감로천 생태공원에 93m 하늘다리, 무장애 나무바닥 산책길 조성

감로천 생태공원은 금천구 독산4동 관악산 기슭에 있는 인공습지 공원이다. 도시화로 인해 사라진 자연 습지를 복원하면서 기존 지형은 최대한 보존했다. 공원 내에는 총 3개소의 생태연못이 있고 물철쭉, 진달래, 단풍나무 등의 수목과 개구리, 두꺼비 등의 수중 생물들이 서식한다.

 

구는 보행약자(장애인, 노약자, 여성 등)도 산과 연못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늘다리와 무장애 나무 바닥 산책길(데크 로드)을 설치했다.

 

하늘다리는 93m 규모로 공원 내의 연못 위를 가로질러 무장애 나무 바닥 산책길(데크 로드) 좌·우를 잇는다. 다리 주변은 이색적인 경관으로 공원을 상징하는 대표공간이 됐다. 다리에 올라서면 독산동 일대 탁 트인 경관과 감로천 일대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야간에는 다리를 감싸며 12개의 별 자리를 표현하는 은은한 조명이 볼거리를 더하고 보행 편의도 제공한다. 별자리 조명은 독산동의 옛 지명(문성동)이 북두칠성의 네 번째 별에서 따온 것에 착안해 설치됐다.

 

무장애 나무 바닥 산책길(데크 로드)은 폭 2m, 경사도 8% 미만으로 설치돼 보행약자도 산을 편하게 오를 수 있다. 2021년 금천체육공원 및 독산배드민턴체육관 주변 1.18km을 1차 조성했다. 올해 감로천생태공원 일대 755m를 추가 조성해 총길이 1.94km의 역동적인 순환형 동선을 완성했다.

 

구는 하늘다리(가칭)의 명칭을 2월 14일까지 공모한다. 금천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서울시 엠보팅에서 온라인 신청하거나 금천구청 공원녹지과로 방문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지역의 정체성과 역사성, 공원의 기능과 특색이 잘 반영된 명칭을 선정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보행약자께서도 하늘다리와 무장애 나무 바닥 산책로를 이용해 숲과 공원을 안전하고 편하게 즐기시길 바란다”라며 “공원 내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전교육청,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제 운영 내실화 앞장 대전광역시교육청은 5월 31일 IBS(기초과학문화센터)에서 동‧서부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제로센터 전담조사관 48명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상반기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청,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제 운영 내실화 앞장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는 교원이 교육의 본질인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
  2.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돌봄 운영 충남도는 31일 도청에서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24시간 개별 1:1 지원사업’ 서비스 제공기관 공모로 선정한 법인 2곳과 협약을 체결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제공기관 협약 최중증 발달장애인은 자해나 타해 등 도전적 행동을 수반하는 장애 정도가 극심한 발달장애인으로, 기존 복지서비스를 이용하...
  3. 대전교육청, 대전형 첨단교실을 몽골에 구축하다 대전광역시교육청은 대전의 교육특색을 반영한 첨단 ICT활용 시범교실(첨단교실)을 교류협력국인 몽골에 구축하고 개소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대전교육청, 대전형 첨단교실을 몽골에 구축하다!첨단교실 구축은 교육부와 APEC국제교육협력원의 지원사업으로 2022년 대전광역시교육청이 선정되어 2년간의 타당성조사와 실시협의를 통
  4. 자살 유족 심리·정서적 회복 돕는다 충남도는 31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자살 유족의 건강한 애도와 일상생활 회복을 돕기 위한 ‘자살 유족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자살유족 힐링캠프(손 운동)이번 힐링캠프는 도내 자살 유족 및 자살 예방 사업 실무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압화액자 만들기 △통나무 명상 해독체조 △싱잉볼체험 등 총 3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nbs...
  5. 대전교육청 위(Wee)센터, ‘찾아가는 오픈데이’ 개최 대전광역시교육청 위(Wee)센터는 5월 31일 대전노은고등학교에서 또래상담 동아리 학생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청 위(Wee)센터, `찾아가는 오픈데이` 개최위 센터 오픈데이’는 집단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상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또래상담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위(Wee)센터 운영
  6. 서초 카페, 정류장, 분전함 장식하는 청년예술인 한데 모인다 서울 서초구는 지난 30일 서초의 카페, 정류장, 분전함 등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청년 예술인이 모이는 `청년갤러리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서울 서초구는 지난 30일 서초의 카페, 정류장, 분전함 등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청년 예술인이 모이는 `청년갤러리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이번 콘서트는 그간 서초구가 추진해 온 `청년갤러...
  7. 상상이 현실이 되는 바다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 개막 화성시와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이 주최·주관하는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가 ‘상상의 바다, 희망 화성’이란 주제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화성시 전곡항에서 펼쳐진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바다 화성 뱃놀이 축제2024-2025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돼 처음 선보이는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에서는 다양한 ...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