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최초의 액화수소 충전소 `익산 목천 수소충전소` 설치사업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7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 목천 수소충전소가 이르면 오는 3월 말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목천 충전소 설치에는 총사업비 60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2021년 12월 관련 국·도비 보조금 확보를 시작으로 사업에 본격 돌입했다. 2022년 5월에는 공모를 통해 민간 운영사업자 `SK플러그하이버스`를 선정했다. 현재 공사는 완성검사를 마친 마무리 단계다.
`목천 충전소`는 전북 최초의 액화수소 충전소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액화수소는 같은 공간에서 기체수소 대비 8배 많은 양을 저장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목천 충전소는 수소 승용차인 `넥쏘`를 기준으로 최대 일 평균 200대를 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 관계자는 "환경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친환경차 사용 편의 제고는 커다란 과제"라며 "기존에 설치된 2공단 수소충전소에 더해 목천 수소충전소를 추가로 운영해 익산지역 수소차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가 증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