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기부, 모태펀드 9100억원 출자...1.7조원 벤처펀드 조성
  • 홍진우
  • 등록 2024-02-05 13:08:51

기사수정
  • 5일 `2024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 공고 시행...‘스타트업코리아’ 실현 본격화
  • 올해 상반기 내 모태펀드 운용사 선정 및 펀드 결성을 최대한 완료
  • 글로벌펀드(1500억원), 지역 벤처펀드(1000억원) 역대 최대규모 출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024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공고`를 통해 9,100억원을 출자하여 1.7조원 규모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4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공고`를 통해 9,100억원을 출자하여 1.7조원 규모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중소벤처기업부 ’24년 모태펀드 출자예산 9,100억원 전액을 공고한 것으로, 정부가 공격적으로 마중물 역할을 하여 벤처투자 조기 회복 모멘텀을 마련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이번 1차 정시 출자사업의 주요 출자분야는 다음과 같다.

 

①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글로벌펀드’에 역대 최대 규모인 1,500억원을 출자하여 1조원 이상 펀드를 조성한다.

 

② 비수도권 벤처․스타트업에 중점 투자하는 ‘지역 벤처펀드’에 역대 최대 규모인 1,000억원을 출자한다.

 

지역 벤처펀드는 지자체․공공기관 등과 함께 모펀드를 조성하는 ‘지역혁신 벤처펀드(550억원)’ 유형과 지역소재 창업기획자, 기술지주회사 등이 참여할 수 있는 ‘지역 창업초기 펀드(200억원)’, 지역에 소재한 기업가형 소상공인 등에 중점 투자하는 ‘라이콘 펀드(150억원)’ 등으로 구성된다.

 

③ 신생·소형 벤처캐피탈 전용 ‘루키리그’에 1,000억원 이상 출자하면서, 루키 벤처캐피탈이 도전적 투자분야를 직접 제안하도록 운영 방식을 전면 개편한다.

 

루키리그에는 전체 출자예산의 약 10%에 해당하는 1,000억원을 출자하되, 벤처캐피탈이 획기적인 제안을 많이 할 경우 추가적인 예산배정도 검토할 예정이다.

 

④ ‘여성(167억원)’, ‘청년창업(667억원)’, ‘재도약(500억원)’, ‘임팩트(333억원)’ 펀드 조성을 통해 투자 사각지대에 대한 지원도 지속한다.

 

한편, 모태펀드가 대기업, 금융권, 성공 벤처기업 등과 공동 출자하여 조성하는 ‘스타트업코리아펀드’는 민간 출자자의 참여의향을 조사 중이며, ’24.3월 별도로 출자공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24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 주요 출자분야

한편, 신속한 투자금 공급을 위해 모태펀드 출자사업의 운영구조를 다음과 같이 개편한다.

 

① 모태펀드 자펀드가 신속하게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벤처캐피탈 선정 시 ‘펀드의 신속한 결성 가능성’ 중심으로 평가한다.

 

② 1차 출자사업은 펀드 결성시한(3개월) 내 결성을 완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결성되지 못한 출자예산은 회수하여 곧바로 2차 출자사업(’24.7월 예정)을 통해 새로운 운용사를 선정한다.

 

다만 이 과정에서 벤처캐피탈의 부담을 줄이도록 올해에는 한시적으로 ‘펀드 결성 실패 페널티’를 면제한다.

 

③ ’23년 한해동안 적극적으로 벤처투자를 집행한 벤처캐피탈을 출자사업 평가에서 대폭 우대한다. 또한 ’24년에도 벤처투자 촉진 인센티브 제도를 적극 운영하여, 올해 한해동안 투자를 많이 집행한 벤처캐피탈은 ’25년 출자사업 선정, 각종 정부 출자사업에서 우대한다.

 

④ ‘모태펀드 사후관리위원회’를 신설하여 관리보수 삭감, 출자사업 참여 제한 등 주요 사후관리 사항에 대해 충분한 소명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도록 한다.

 

오영주 장관은 “올해 모태펀드 출자사업은 벤처투자 시장의 회복 모멘텀을 빠르게 확충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상반기 내 운용사 선정과 펀드결성을 신속하게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투자가 집행될 수 있도록 출자사업 전반을 대폭 개편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를 ‘스타트업 코리아’를 실현하는 원년으로 삼고, 모태펀드를 비롯한 핵심 정책을 신속하게 추진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청주시, ‘2024 세대공감, 티키타카 소통 워크숍’ 운영 청주시는 5월 8일부터 9일까지 2일간 청주S컨벤션과 옥화자연휴양림에서 ‘2024년 세대공감, 티키타카 소통 워크숍’을 운영했다. 청주시, `2024 세대공감, 티키타카 소통 워크숍` 운영최근 공직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저연차 직원(임용 5년 이내)들이 많아짐에 따라 조직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선배 공무원들과 공감하
  2. 인천공항 세관 해외직구 통관 및 마약탐지견 현장 점검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9일 인천 중구에 위치한 인천공항세관을 방문하여 해외직구물품 통관장(특송물류센터)과 마약탐지견 훈련센터 등 마약 탐지 시설 및 검사 현장을 시찰하고 마약단속 역량을 점검했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5월 9일 오후 인천공항세관 특송물류센터를 방문,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마약이 검출된 마약이 ...
  3. 감사업무 능률 높이고 기관 간 협력 다져 충남도는 9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2024년 충청남도 감사관계관 역량 강화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충남도는 9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2024년 충청남도 감사관계관 역량 강화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 방향과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도·시군·공공기관 감사관계관의 감사업..
  4. 차량 등 옥외광고물 규제 완화, 자영업자 부담은 낮추고 기회는 높인다 행정안전부는 차량 광고 표시 부위 확대 등 규제를 완화하고, 공공목적 광고물의 주기적 안전점검을 의무화하는 등 제도적 개선내용을 담은 옥외광고물법 시행령 개정안이 5월 21일(화) 시행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유표시구역이번 개정안은 옥외광고 기회 확대를 통해 소상공인・자영업자 및 관련 산업을 진흥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생
  5. 광명시 자치분권의 역사적 성과 ‘차량기지 광명이전 백지화 1주년 기념행사’ 밤일마을에서 열려 1년 전 광명시 자치분권의 역사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던 주인공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 차량기지 광명이전 사업 백지화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9일 밤일마을에서 열렸다.차량기지 광명이전 사업 백지화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9일 밤일마을에서 열렸다. 밤일마을은 차량기지 광명이전 사업의 예정지였던 장소로 주민들이 모여 비...
  6. 충북, 콘텐츠기업지원센터 기공식 개최 충북도는 9일 청주시 청원구 정상동 1-2번지(밀레니엄타운 내) 충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 건립부지에서‘충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 건립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콘텐츠기업지원센터 기공식 이날 기공식에는 정선용 행정부지사, 송재봉 국회의원 당선인 등 충북도 유관기관 단체장, 기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기
  7. 울산시 울산 조선 및 유관산업 발전 종합 계획 완료보고 울산시는 5월 9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울산 조선 및 유관산업 발전 종합 계획(로드맵) 완료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산시 울산 조선 및 유관산업 발전 종합 계획 완료보고이날 보고회는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에이치디(HD)한국조선해양, 에이치디(HD)현대중공업, 울산항만공사, 조선‧해운‧항만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