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노원구, <2024 노원 눈썰매장 운영 성료>
  • 김학준
  • 등록 2024-02-02 10:02:05

기사수정
  • 서울과학기술대 운동장에서 한 달 동안 눈썰매장, 아이스링크장 등 운영
  • 연일 강추위에도 5만 3천 명이 찾아 웃음꽃 피워
  •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 운영 호평, 장애인 가족 초청하여 특별한 하루도 선사

서울 노원구가 지난 한 달간 운영한 ‘2024 노원 눈썰매장’ 운영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노원구, <2024 노원 눈썰매장 운영 성료>

겨울철 구의 대표 사업인 <노원 눈썰매장>은 추운 날씨에도 안전한 시설에서 건강과 재미를 모두 챙길 수 있게 한 야외 겨울 테마파크다. 지난해 중랑천에서 운영한 눈썰매장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내 종합운동장으로 장소를 옮겼다.

 

장소를 옮긴 효과는 컸다. 서울과기대의 협조 속에 넉넉한 주차시설로 접근성이 향상됐고, 작년보다 늘어난 총 길이 90m의 대형 레인 10개와 45m의 소형 레인 6개의 슬로프가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운영될 수 있었다.

 

눈썰매장 외에도 ▲ 30m × 20m의 아이스링크장 ▲ 40m × 40m 규모의 대형 눈 놀이동산 ▲ 게임 놀이존(4D 영상, VR 체험관, 오락시설) ▲ 투호, 윷놀이 등 전통 체험관의 알찬 프로그램과 추위를 녹이며 쉴 수 있는 쾌적한 부모 쉼터, 매점 운영 역시 호평을 받았다.

 

무엇보다 방학을 맞은 어린이를 포함해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사전에 철저한 안전관리에 힘썼다.

 

CPR, 응급처치 자격을 갖춘 28명의 안전요원과 별도의 의무실이 안전사고 방지와 현장 대응에 나섰고, 매일 시설물 안전, 음식물 위생, 행사장 청결을 꼼꼼히 점검했다. 그 결과 한 달의 운영 기간 중 큰 사고 없이 많은 방문객들을 맞이할 수 있었다는 것이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개장 첫날인 지난달 1일 피겨스케이팅 선수 연채주 양과 조예은 양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린 <2024 노원 눈썰매장>은 폐장 다음 날인 2월 1일 특별한 하루를 위해 다시 한 번 문을 열었다.

 

작년 여름 <노원 워터파크>에서 휴장일을 이용해 장애인 가족 초청행사를 가진 것처럼, 이번에도 평소 야외 놀이시설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 가족들을 초청했다.

 

약 450명이 참석한 이 날 눈썰매를 처음 이용해봤다는 장애인 A씨의 보호자는 “남들 시선을 걱정하지 않고 해맑게 웃는 모습이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며 “눈썰매를 즐기고 싶어도 선뜻 용기를 내기 어려웠던 입장에서 이런 행사를 열어주시니 감동적이었다”는 말을 남겼다.

 

<2024 노원 눈썰매장>은 노원구 외 타지역 주민 1만 4천여 명을 포함해 총 5만 3천여 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특히 주말 및 공휴일에는 일일 평균 3천 6백 명에 달하는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추위에 굴하지 않고 찾아온 많은 가족을 보며 더 많은 즐길거리, 힐링거리에 대한 구민들의 요구가 실감됐다”며 “앞으로도 사계절 문화와 재미가 늘 가까이에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구시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공연`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공연`을 실시한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2. 의대생 65% 유급·제적·경고 대상..."8,305명 유급, 46명 제적 확정"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현황을 발표했다. 의과대학 재학생 19,475명 중 8,305명(42.6%)이 유급 처분을, 46명(0.2%)이 제적 처분을 받게 된다.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
  3. LH, 청년센터 근로자 대상 ‘찾아가는 주거상담소’ 첫 운영 LH는 8일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전국 청년센터 근로자를 대상으로 청년 주거정책 상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 프로그램을 처음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일 서울 용산구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
  4.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 학교 재배치 논의 3차 간담회 개최 구미경 서울시의원은 8일 성동구 학교 재배치 논의를 위한 3차 주민 간담회를 열고 교육청 및 지역 주민들과 함께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구미경의원(가운데 회색정장)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서울특별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5월 8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간담회실에서 ‘성동구 학교 재배치
  5. 금천구, 5월부터 전 구역 주차 전수조사 실시 서울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은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주차 수급 실태 파악과 효율적 공간 활용을 위해 금천구 전역을 대상으로 주차 관련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 금천구 시흥 제4동 공영주차장 전경(사진=금천구시설관리공단)이번 전수조사는 금천구 내 주차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
  6. 트랙터 집회에 서울시 “교통혼잡 우려”… 전농 “경찰이 길 가로막아”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농은 경찰이 집회를 방해하고 있다며 이를 헌법적 권리 침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
  7. 국토부 "창원NC파크 재개장, 조속 안전조치 완료 시 가능... 타 구장 점검은 사용제한 의미 아냐" 국토교통부가 창원마산야구장(NC파크) 외벽 부착물 낙하 사고와 관련해 정밀안전진단이 재개장의 필수 조건이 아니며, 다른 프로야구장 점검도 사용 제한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외벽 부착물(루버) 낙하 사고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창원시와 창원시설공...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