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인하', 잘한 대책 58% vs 잘못한 대책 26%
  • 오정민 기자
  • 등록 2018-11-29 13:43:54

기사수정
  • 리얼미터 조사 결과, 대부분 정당지지층 긍정평가...한국당 지지층 부정평가 절반 상회

국민 10명 중 6명에 이르는 대다수는 자영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가맹점 카드수수료 인하 대책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 10명 중 6명에 이르는 대다수는 자영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가맹점 카드수수료 인하 대책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리얼미터 

최근 정부에서 자영업, 소상공인 지원의 일환으로 가맹점 카드수수료를 인하하는 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t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가맹점 카드수수료 인하 대책에 대한 평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자영업과 소상공인이 어려운 처지이므로 정부가 적절하게 대응한 잘한 대책이다’라는 응답이 57.6%로, ‘정부가 개입할 문제가 아니며 소비자 혜택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 잘못한 대책이다’는 응답(26.0%)의 두 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6.4%.


세부적으로 모든 직업과 지역, 연령, 진보층과 중도층, 대부분의 정당지지층에서 잘한 대책이라 응답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했고, 특히 호남,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진보층에서 잘한 대책이라는 평가가 70%를 상회했다. 반면, 반면, 보수층과 한국당 지지층에서는 잘못한 대책이라는 부정적인 평가가 절반 이상이었다.


직업별로 사무직(잘한 대책 62.2% vs 잘못한 대책 30.7%)과 자영업(61.1% vs 24.2%)에서 잘한 대책이라는 긍정평가가 60%대로 대다수였고, 노동직(56.6% vs 31.3%), 학생(55.8% vs 31.0%), 가정주부(54.7% vs 21.7%), 무직(51.6% vs 23.6%) 순으로 모든 직군에서 가맹점 카드수수료 인하 대책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역별로도 모든 지역에서 잘한 대책이 절반 이상으로 조사됐다. 광주·전라(잘한 대책 73.0% vs 잘못한 대책 11.3%)에서 잘한 대책이라는 평가가 70%대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서울(66.7% vs 22.0%), 대구·경북(58.5% vs 30.9%), 부산·울산·경남(54.4% vs 27.1%), 대전·충청·세종(51.6% vs 26.0%), 경기·인천(51.1% vs 29.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잘한 대책 67.3% vs 잘못한 대책 23.2%), 30대(65.1% vs 18.5%), 50대(57.1% vs 28.6%), 60대 이상(52.8% vs 27.1%), 20대(46.6% vs 32.0%) 순으로 역시 잘한 대책이라는 평가가 다수였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잘한 대책 77.6% vs 잘못한 대책 8.1%)에서 잘한 대책이 70% 후반대로 높았고, 중도층(58.8% vs 28.1%)에서도 대다수인 반면, 보수층(36.5% vs 50.8%)에서는 잘못한 대책이라는 평가가 더 높았다.


지지정당별로도 평가가 엇갈렸는데, 민주당(잘한 대책 76.0% vs 잘못한 대책 7.8%)과 정의당 지지층(71.3% vs 19.4%), 바른미래당 지지층(66.3% vs 22.8%), 무당층(44.6% vs 30.5%)에서는 잘한 대책이라는 평가가 다수이거나 높은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31.6% vs 51.7%)에서는 잘못한 대책이 절반을 넘었다.


이번 조사는 2018년 11월 28일(수)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6,664명에게 접촉해 최종 505명이 응답을 완료, 7.6%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3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10·29참사 서울광장 분향소, 유가족 동의로 임시 기억·소통공간으로 이전 서울시는 유가족과 6.16.에 10·29 참사 서울광장 분향소를 이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市는 유가족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장소를 임시 기억·소통공간으로 조성하고, 유가족은 분향소를 자진 이전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청유가족 측은 지난 해 2월4일, 서울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하여 운영해왔다. 그동안 유가족 측...
  2. 인천공항공사, `항공물류 자유무역지역 운영위원회` 개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4일 공항공사 회의실에서 `2024년 상반기 항공물류 자유무역지역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4일 공항공사 회의실에서 `2024년 상반기 항공물류 자유무역지역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김창규 미래사업본부장을 비롯해 화물
  3. 인천시교육청, 학교 마약류 예방교육 관리자 연수 실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5일 학교 관리자 550명을 대상으로 `학교 마약류 예방 교육 관리자 연수`를 실시했다. 인천시교육청, 학교 마약류 예방교육 관리자 연수 실시연수는 최근 10대 마약사범 증가로 마약류 예방 교육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학교에서 실효성 있는 예방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청소년 마약범죄 현황 등 현
  4. 성남시, `구미동 하수처리장 사업화 전략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5일 오후 4시 성남시청 제1회의실에서 `구미동 하수처리장 사업화 전략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하수처리장 부지 복합문화타운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에 들어갔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5일 오후 4시 성남시청 제1회의실에서 `구미동 하수처리장 사업화 전략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
  5. `초고령 사회 눈앞`…서울 화장수요 증가 대비해 화장로 늘린다 대한민국 인구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 사회’ 진입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늘어나는 화장(火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추모공원 시설이 확충된다. 추모공원 로전실서울시는 서울추모공원(서초구 원지동) 내 화장로 4기를 비롯해 유족대기실․주차장 등 시설을 증설한다고 밝혔다. 내년 7월 준공 예정으로 이...
  6. 경기도, ‘경기북부 대개발’ 관련 평화로권역 관광콘텐츠 개발회의 개 경기도는 4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 대개발 관련 관광콘텐츠 개발을 주재로 평화로권역 개발회의를 열고 경원선을 중심으로 한 관광 분야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기도는 4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 대개발 관련 관광콘텐츠 개발을 주재로 평화로권역 개발회의를 열고 경원선을 중심으로 한 관광 분야 발전방
  7. 과천시, `하천 출입 통제 시스템` 설치 과천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빠르게 하천이 범람하는 경우를 대비해 관내 하천 및 소하천 49곳에 하천 출입통제 시스템을 설치하고 있으며, 5일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설치가 완료된 현장에서 작동 여부를 점검했다. 과천시, `하천 출입 통제 시스템` 설치하천 출입 통제 시스템은 예비 특보 발효 시 선제적으로 차단기를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