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지방소멸 대응 위해 중기부와 행안부 칸막이 없앤다
  • 김은미
  • 등록 2024-01-10 21:03:11

기사수정
  • 중기부·행안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혁신 공모사업’ 공동 추진
  • 지역이 주도하고 중앙이 뒷받침하는 지방소멸 대응 협업체계 정착

중소벤처기업부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1월11일(목)부터 2월16(금)까지 ‘2024년도 지역혁신 공모사업’의 모집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역혁신 공모사업 추진체계

정부는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지난해 12월 ‘제1차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산업ㆍ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 문화ㆍ관광 등을 통한 생활인구 활성화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산업ㆍ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 내 기업육성과 각종 인프라 조성이 함께 이뤄져야 정책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로 중앙정부, 지방정부의 칸막이식 지원에서 탈피하여 부처간 긴밀한 협업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양 부처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지난해부터 부처간 정책과 지방정부 정책을 긴밀하게 연계한 ‘지역혁신 공모사업’을 추진하였고, 올해에도 지역 대상으로 혁신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지역혁신 공모사업은 89개 인구감소 지역과 18개 관심지역 등 10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기초지자체가 주도하여 지방소멸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최종 선정된 과제에 대해서는 지역 중소기업 지원사업(소프트웨어 사업)과 지방소멸대응기금(하드웨어 사업)을 연계하여 지원하게 된다.

 

지방소멸대응기금 개요

행정안전부에서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이 활용할 청년창업센터, 실습공장, 기술교육센터 등 기반(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중소벤처기업부는 과제 고도화를 위한 기술애로 해소, 실증 및 시제품 제작, 인증, 마케팅 등 소프트웨어 중심의 사업화를 지원하게 된다.

 

예를들어, 지난해 선정된 충청남도 부여군의 ‘스마트팜 콤플렉스 조성’ 과제는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통해 스마트 농부 기술교육센터, 스마트경영 실습공장 등 인프라를 조성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을 통해 재배품목 테스트, 제품개발, 시제품제작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여군에서도 자체사업을 통해 스마트팜 예비창업자를 발굴하여 현장 실습, 창업 시뮬레이션 등을 지원하게 된다.

 

올해에는 실행가능성, 효과성, 정책 연계성 등을 중심으로 20개 내외 과제를 예비선정할 계획이며, 이는 지난해 12개 과제보다 대폭 확대된 규모이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중앙-지역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방소멸 위험에 직면한 지역들이 새로운 활력을 찾고 중·장기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역량을 결집하여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김우중 지역기업정책관은 “지방소멸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좋은 지방시대 구현이라는 국정목표 실현을 위해서 중앙-지역 간 전방위적 협업체계를 가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방소멸 위험에 직면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정부역량을 결집하여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현대건설, “압구정2구역 고객 금융 안정성 먼저 챙겼다” 현대건설이 압구정2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원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금조달 안정화를 위한 선제적 행보에 나섰다.  현대건설이 압구정2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원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금조달 안정화를 위한 선제적 행보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지난 29일(목) 주거래은행인 하나은행과 ‘압구정2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관련
  2. 고양시-고양교육지원청, 상생 협력으로 지역 교육 발전 이끈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29일 고양시청 백석별관에서 `2025년 상반기 고양상생교육발전협의회`를 개최하고, 고양교육지원청과 실무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29일 고양시청 백석별관에서 `2025년 상반기 고양상생교육발전협의회`를 개최하고, 고양교육지원청과 실무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3. 경기도, 국비 10억 원 확보…올해 16개 시군 1,080㎞ 구간 지반탐사 예정 `지하 공사현장·땅꺼짐 특별안전대책`을 추진중인 경기도가 시군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지원하기 위해 국비 10억8천만 원을 확보하고 올해 16개 시군 지반탐사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 국비 10억 원 확보...올해 16개 시군 1,080㎞ 구간 지반탐사 예정앞서 도는 `지하 공사현장·땅꺼짐 특별안전대책`의 하나로 국
  4. ‘언어를 배우다, 커리어가 되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202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장지호)는 6월 1일(일)부터 7월 17일(목)까지 202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가 6월 1일(일)부터 7월 17일(목)까지 2025학년도 2학기 신 · 편입생을 모집한다. 사진은 사이버한국외대 전경2004년 개교한 사이버한국외대는 한국외국어대학교의 교육 노하우를 온라인으로 집약...
  5. 건국대 GTEP 사업단, 전국 1위 성과로 무역 실무 교육 모범 입증 건국대학교 GTEP 사업단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4년도 GTEP 성과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실무형 무역 전문가 양성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건국대 GTEP사업단건국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 사업단, 단장 전동석)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한 2024년도 GTEP 성과평가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6. 광명시, 식습관부터 구강 건강까지 챙기는 경로당 주치의 서비스 강화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어르신 건강돌봄 서비스 강화를 위해 경로당 주치의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광명시, 식습관부터 구강 건강까지 챙기는 경로당 주치의 서비스 강화경로당 주치의 사업은 의사, 한의사 등 보건의료인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건강 상담과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거동이 ...
  7. 인천시, 안전한 수돗물 공급 위한 시설물 집중점검 실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상수도사업본부는 여름철 기온상승에 따른 수돗물 사용량 증가에 대비해, 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주요 수도시설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 안전한 수돗물 공급 위한 시설물 집중점검 실시상수도사업본부는 도·송수관로 총 814㎞ 구간에 대해 제수...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