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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한국당 지방선거 ‘폭망’ 60%는 洪 책임”
  • 김은미 기자
  • 등록 2018-11-22 10: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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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타임스=김은미 기자] 자유한국당의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정우택 국회의원이 “지난 지방선거 때 한국당이 ‘폭망’한 것의 60% 정도는 홍준표 전 대표 책임”이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22일 창원대 특강을 위해 경남을 방문,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정계 복귀 의사를 밝힌 홍 전 대표를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홍 전 대표의 행태 때문에 (지방선거 패배)그런 일이 벌어졌다고 본다”며 “미국 가서 회개 많이 하고 올 줄 알았는데, 별로 안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홍 전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에도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내년 2월말까지 비대위를 마무리 짓겠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으므로, 2월 말에 전당대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전대는 소위 보수분열의 책임을 져야 할 사람과 당을 폭망시킨 사람은 출마를 자제해야 한다”고 홍 전 대표가 전대에 출마하면 안된다는 말을 시사했다.


한편 본인의 당 대표 출마 여부에는 “다음 총선을 이겨나가는 십자가를 져야 하는 힘든 과정을 제 역량으로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스러워 하루하루 기도한다”며 “저보다 더 훌륭한 분이 많이 나와서 선의의 경쟁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해 답을 유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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