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마포구 특허‘핫팩 목도리’올겨울 취약 구민에 온기 가득
  • 김은미
  • 등록 2023-12-22 10:10:01

기사수정
  • 마포구 자원봉사센터, 20일 사랑의 핫팩 목도리 만들기... 소외 이웃 200명에 전달
  • 디자인 출원 등록 ‘핫팩 목도리’,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현장근무자 위해 직접 고안 ·개발 눈길

본격적인 한파가 불어닥친 20일 오전, 마포구청 10층 회의실에 꽁꽁 언 손을 비비며 20여 명의 주민이 모였다. 올겨울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핫팩 목도리 만들기`를 위해 구청을 찾은 마포구 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이다.

 

20일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자원봉사자들이 취약 구민을 위한 핫팩 목도리를 만들고 있다.

이 활동은 마포구 자원봉사센터가 지역 내 주거 약자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진행하는 겨울철 집중 봉사활동으로, 특별히 올해는 ‘핫팩 목도리’를 제작해 전달하기로 뜻을 모았다.

 

각 동 자원봉사 캠프장과 봉사자 20여 명이 참석해 재능기부를 펼쳤으며

박강수 구청장도 봉사에 참여해 목도리를 직접 바느질하면서 한파에도 이웃을 위해 동참한 봉사자들을 힘껏 격려했다.

 

특히 이날 만든 핫팩 목도리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강추위 속에서 일하는 환경공무관 등 현장 근로자들을 위해 직접 고안하고 디자인 출원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자원봉사자들은 이를 본떠 목도리 원단을 바느질하고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게 장식했다.

 

자원봉사캠프 전정미 회장은 “봉사자들이 만든 핫팩 목도리가 추운 겨울을 나고 있는 이웃들의 몸과 마음을 조금이나마 녹여주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핫팩 목도리는 제설제, 마스크, 수면 양말이 담긴 온기 꾸러미와 함께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이웃들 200여 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봉사자들이 직접 한 땀 한 땀 정성껏 만든 핫팩 목도리를 통해 우리 이웃들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정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이번 자원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지역사회에 나눔 분위기가 확산되어 마포구민 모두가 행복하고 포근한 연말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아이 키우기 좋은 김포시, 경기도 최초 `아이발달지원센터` 6월 개소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영유아의 발달 상태 조기 진단부터 상담과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아이발달지원센터`는 2023년 서울시에서 전국 최초로 개소해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2. 연수구, 여름철 오존 발생 저감 특별대책 시행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고농도 오존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오존 예·경보제에 따른 오존 대응 상황실 운영과 함께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한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고농도 오존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오존 예 · 경보제에 따른 오존 대응 상황실 운영과 함께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한...
  3. 주광덕 남양주시장, AI 기반 카카오 `디지털 허브` 투자유치 성공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3일 경기도청에서 카카오,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카카오 `디지털 허브` 건립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3일 경기도청에서 카카오,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카카오 `디지털 허브...
  4. 서울시 ‘아이돌봄비’ 지원 2년…2세아 8명 중 1명 신청, 조부모가 95.8% 차지 서울시가 지난 2023년 9월부터 시행 중인 ‘서울형 아이돌봄비’ 사업이 시행 2주년을 맞아, 영유아 양육가정과 조부모 양측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2025년 5월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2세 영아(24~36개월) 중 약 8명 중 1명이 이 제도를 신청했으며, 육아 조력자의 95.8%가 조부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형 아이돌
  5. "안전한 이동은 일상이자 권리"… 서울시, 고지대에 엘리베이터 설치 박차 서울시가 가파른 경사로와 높은 계단으로 인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고지대 거주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역 맞춤형 엘리베이터 설치를 본격 추진한다. 이동시설 설치가 어려운 사각지대의 노후·불량 계단 또한 정비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보장할 계획이다.  관악구 봉천동현재 서울시에는 고령자, 장애인, 임
  6. 전라남도,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 개최 ‘OK NOW 함께 예방’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이 지난 6월 12일(목)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에서 주최하고 전남서부·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공동 주관해 마련됐으며, 노인회, 노인복지시설 관계자, 공무원, 경찰 등 5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이 지난 6월 12
  7. 서울시, 6월 15일 예정된 대규모 야외행사 전면 취소…기상 악화에 안전 고려 서울시는 6월 15일(일) 개최 예정이었던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와 ‘2025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을 우천 예보에 따라 전면 취소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는 6월 15일(일) 개최 예정이었던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와 `2025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을 우천 예보에 따라 전면 취소한다고 13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