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내년 수출 반등할 것”, 무협, 2024년 수출 7.9% 증가 전망
  • 조남호
  • 등록 2023-11-30 11:00:01

기사수정
  • 한국무역협회, ‘2023년 수출입 평가 및 2024년 전망’ 보고서 발간

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30일 ‘2023년 수출입 평가 및 2024년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국무역협회(KITA)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우리 수출은 전년 대비 7.9% 증가한 6,800억 달러, 수입은 3.3% 증가한 6,660억 달러, 무역수지는 140억 달러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IT 수요 회복으로 반도체 등 IT 제품이 전체 수출 성장세 주도할 전망이고, 수입·무역수지는 에너지 수입 단가 상승으로 수입은 소폭 확대될 것으로 보이나, 수출 성장세를 하회하며 무역수지는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수출입 전망

품목별로는우리나라의 13대 주력 품목 수출이 모두 증가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반도체(21.9%)는 메모리 단가 회복과 수급 개선, 차세대 반도체의 공급 역량 확대, SSD(45.6%)는 PC, 노트북 등 전방 IT 기기 수요 회복과 단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큰 폭의 반등이 전망된다.

 

자동차 수출은 반도체 공급난 이연 물량이 올해 대부분 해소돼 내년 신규 수요는 제한적이나 전기차 수출 비중이 늘며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제 유가가 소폭 상승함에 따라 석유화학(5.6%), 석유제품(0.4%) 등 유가 민감 품목의 수출이 증가하고, 철강(7.8%) 및 일반기계(2.3%)도 글로벌 수요 회복에 힘입어 수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13대 주력 품목 2024년 수출 전망

보고서는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과 ICT 수요 감소가 올해 수출 부진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하면서도, 어려운 대외 환경 속 전기차‧배터리‧양극재 등 전기 동력화 품목의 수출은 2023년 10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4.9% 증가하는 등 우리의 新 수출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

 

2023년 수출은 전년 대비 7.8% 감소한 6,300억 달러, 수입은 11.8% 감소한 6,450억 달러, 무역수지는 150억 달러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2023년 수출입 7대 특징 및 평가(요약)

한국무역협회 정만기 부회장은 “내년 세계 경제는 중국‧유럽 경기 둔화, 미국 등의 긴축 기조 지속 등에 따라 2% 후반의 저성장 추세를 이어갈 것이나 코로나 19이후 크게 위축되었던 ICT 기기와 반도체 시장 회복, 금년 대비 기저 효과 등으로 우리 수출은 오히려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근 우리는 미·중 갈등, 러·우 전쟁 등 국제 정치 불안, 공급망 재편 등 불확실성이라는 뉴노멀에 처해있다”면서 “한국 무역이 흔들리지 않고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고부가가치 신산업 전환과 혁신에 기업들이 나설 수 있도록 외국보다 더 좋은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광덕 남양주시장, 약속 지켰다…마석∼상봉 셔틀열차 5월 1일 정상 개통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오는 5월 1일, `마석∼상봉 셔틀열차`가 차질 없이 개통된다고 밝혔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오는 5월 1일, `마석 · 상봉 셔틀열차`가 차질 없이 개통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2020년 12월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하나로, 신도시 입주에 앞서 출퇴근 시간대 셔틀열차를 조기 투입해 경춘선
  2. 고양시, 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1,327가구 혜택 받아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총 1,327가구에 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 이자 13억 1천 2백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총 1,327가구에 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 이자 13억 1천 2백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전월세 대출을 이용 중인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무주택 출산가구를 대상으로, ...
  3. KT, 반려견 가족 위한 초대행사 `펫밀리데이` 개최 KT(대표이사 김영섭)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장기고객 초청 프로그램 `초대드림`의 아홉 번째 행사로 `펫밀리데이(Petmily Day)`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KT(대표이사 김영섭)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장기고객 초청 프로그램 `초대드림`의 아홉 번째 행사로 `펫밀리데이(Petmily Day)`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초대드림`은 2024년 7월부
  4. 글자 하나로 변화하는 삶, 관악구 문해교육으로 배움의 꿈 이룬다 교육부 `제4차 성인문해 능력조사 통계`에 따르면 전체 성인의 3.3%가 기본적인 읽기·쓰기·셈하기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나 오늘날에도 여전히 글을 몰라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성인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글자 하나로 변화하는 삶  관악구 문해교육으로 배움의 꿈 이룬다▲병원 진료 예약 ▲현금 자
  5. 인천시, 검단연장선 기본계획 변경 신청…적기 개통 총력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도시철도1호선 계양역과 검단신도시를 연결하는 `인천도시철도1호선 검단연장선 건설사업`과 관련해 관계기관 협의를 마치고, 국토교통부에 기본계획 변경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시, 검단연장선 기본계획 변경 신청...적기 개통 총력이번 기본계획 변경은 사업 물량 변동과 최근 물가상승 등을..
  6. 군포시, `지구를 지키는 한잔`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 본격 추진 군포시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한 친환경 행정 실천의 일환으로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군포시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한 친환경 행정 실천의 일환으로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시 청사 전 직원에게 텀블러와 머그컵을 배부하고, 자발적 참여와 지속 가능한 행정문화
  7. 서울시, 올해 수변활력거점 9곳 추가 조성…“하천, 시민 일상 속으로” 서울시가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변활력거점 9곳을 올해 안에 추가 조성해 총 17곳으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하천을 지역 맞춤형 여가·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이번 사업은 홍제천 ‘카페폭포’를 시작으로 꾸준히 확대 중이며, 시민의 일상 속 수변 공간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묵동천(...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