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폐교 서남대 유휴 캠퍼스, 전북대 남원 글로컬캠퍼스로 재탄생
  • 김은미
  • 등록 2023-11-15 19:09:47

기사수정
  • 전북대학교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
  • 전북 동부권 교육·창업 문화 거점으로 변모

폐교되었던 서남대학교 남원캠퍼스가 ‘전북대 남원 글로컬캠퍼스’로 탈바꿈한다.

 

15일 최경식 남원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전북대학교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최종 선정된 것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15일 최경식 남원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전북대학교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최종 선정된 것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남원시와 전북대는 지난 3월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하고 6월 전북대가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 대학으로 지정된 이후 실무협의체 구성 및 실시협약을 맺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약속하는 등 대학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위해 긴밀한 소통과 협력관계를 유지 발전해왔다.

 

전북대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폐교 지방대학을 활용한 지역재생 모델을 제시하여 큰 주목을 받아 지난 6월 예비지정 대학에 이어 본 지정에 이르게 되었다.

 

전북대의 ‘글로컬대학30’ 본지정 실행계획서 내용에 △폐교 서남대 활용한 전북대 남원 글로컬캠퍼스 설립(366억원) △수요자 맞춤형 한국어학당 운영(124억원) △남원 특화산업(판소리, 코스메틱, 전통목기, 드론 등)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공간 조성(114억원)이 담겼다.

 

전북대 남원 글로컬캠퍼스에는 △외국인 학생의 관심과 수요가 높은 K-컬쳐, K-커머스, K-과학기술 3개 학부를 신설해 학부당 100명씩 모집하여 1,200명의 유학생을 유치하고 △외국인(학생, 산업인력 등) 대상으로 취업 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여 지역 정착 유도할 수 있는 한국어학당 운영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타운을 조성하여 남원 특화산업 분야 기업·연구소 등이 입주할 수 있는 창업 복합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전북대 남원 글로컬캠퍼스가 설립되면 외국인 학부생을 비롯해 산업인력, 창업 입주기업 등 2,000여 명의 관계인구 유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남원지역의 정주·생활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대 남원 글로컬캠퍼스 설립과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학당 유치는 최경식 남원시장의 민선 8기 공약사업 일환이기도 하다.

 

이에 맞춰 남원시는 내년 초 서남대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대학협력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대학과 함께 지역사회 문제를 해소하고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최경식 시장은 “서남대 폐교 이후 지역침체의 고통과 많은 상실감에 빠져 있던 시민들께 좋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며 “전북대 남원 글로컬캠퍼스 설립이 지역생태계 복원과 청년 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10·29참사 서울광장 분향소, 유가족 동의로 임시 기억·소통공간으로 이전 서울시는 유가족과 6.16.에 10·29 참사 서울광장 분향소를 이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市는 유가족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장소를 임시 기억·소통공간으로 조성하고, 유가족은 분향소를 자진 이전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청유가족 측은 지난 해 2월4일, 서울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하여 운영해왔다. 그동안 유가족 측...
  2. 인천공항공사, `항공물류 자유무역지역 운영위원회` 개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4일 공항공사 회의실에서 `2024년 상반기 항공물류 자유무역지역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4일 공항공사 회의실에서 `2024년 상반기 항공물류 자유무역지역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김창규 미래사업본부장을 비롯해 화물
  3. 인천시교육청, 학교 마약류 예방교육 관리자 연수 실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5일 학교 관리자 550명을 대상으로 `학교 마약류 예방 교육 관리자 연수`를 실시했다. 인천시교육청, 학교 마약류 예방교육 관리자 연수 실시연수는 최근 10대 마약사범 증가로 마약류 예방 교육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학교에서 실효성 있는 예방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청소년 마약범죄 현황 등 현
  4. 성남시, `구미동 하수처리장 사업화 전략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5일 오후 4시 성남시청 제1회의실에서 `구미동 하수처리장 사업화 전략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하수처리장 부지 복합문화타운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에 들어갔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5일 오후 4시 성남시청 제1회의실에서 `구미동 하수처리장 사업화 전략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
  5. `초고령 사회 눈앞`…서울 화장수요 증가 대비해 화장로 늘린다 대한민국 인구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 사회’ 진입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늘어나는 화장(火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추모공원 시설이 확충된다. 추모공원 로전실서울시는 서울추모공원(서초구 원지동) 내 화장로 4기를 비롯해 유족대기실․주차장 등 시설을 증설한다고 밝혔다. 내년 7월 준공 예정으로 이...
  6. 경기도, ‘경기북부 대개발’ 관련 평화로권역 관광콘텐츠 개발회의 개 경기도는 4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 대개발 관련 관광콘텐츠 개발을 주재로 평화로권역 개발회의를 열고 경원선을 중심으로 한 관광 분야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기도는 4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 대개발 관련 관광콘텐츠 개발을 주재로 평화로권역 개발회의를 열고 경원선을 중심으로 한 관광 분야 발전방
  7. 과천시, `하천 출입 통제 시스템` 설치 과천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빠르게 하천이 범람하는 경우를 대비해 관내 하천 및 소하천 49곳에 하천 출입통제 시스템을 설치하고 있으며, 5일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설치가 완료된 현장에서 작동 여부를 점검했다. 과천시, `하천 출입 통제 시스템` 설치하천 출입 통제 시스템은 예비 특보 발효 시 선제적으로 차단기를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