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행 “여성·가족·청소년 실질적 보호 확대하겠다”
  • 이성헌
  • 등록 2023-10-05 12:56:37

기사수정
  • 여가부 장관 후보 국회 인사청문회...권력형 성범죄 등 폭력 피해자 보호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5일 "여가부는 생명의 존엄성, 가족의 가치,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는 부처"라며, "여성가족부가 존속하는 한 여성, 가족, 청소년에 대한 실질적 보호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선서를 하고 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여가부가 다루는 업무는 우리 사회의 한계 상황에서 고통받는 약자를 돕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자는 "미혼모, 한부모 가족, 위기 청소년, 다문화 가족 지원 등은 예산 규모는 작은 일이지만 한시도 손을 뗄 수 없는 사업"이라며 “취약·위기 가족 지원, 청소년 보호, 아이 돌봄,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 5대 폭력 피해자 지원 등 국민의 삶과 밀접한 과제가 산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효율적인 정책 추진, 국민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가부의 기능과 역할을 개편하라는 요구가 높다”며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가족 정책을 수립하고, 가족의 가치가 확산할 수 있는 사회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위기 임산부, 한부모 가족, 청소년 부모, 다문화 가족 등 어려움에 직면하기 쉬운 가족들을 지원하고 자녀를 양육하는 부담을 완화하겠다”며 “특히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 아이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고 함께 돌보고 함께 일하는 문화가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증가하는 위기 청소년에 대해 보다 세심하게 지원하고, 디지털 도박 등 새로운 유해 환경으로부터 청소년 보호를 강화하겠다”며 “지자체, 관련 기관, 시설 및 단체 등과 협력해 청소년들이 마음껏 활동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권력형 성범죄, 디지털 성범죄, 가정 폭력, 교제 폭력, 스토킹 범죄 등 5대 폭력 피해자에 대한 통합 지원이 ‘피해자 중심주의’ 원칙 아래 촘촘하게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며 “예방, 처벌, 지원 등 단계에서 정책이 유기적으로 시행되도록 법무부, 경찰청 등 관계 부처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전교육청,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제 운영 내실화 앞장 대전광역시교육청은 5월 31일 IBS(기초과학문화센터)에서 동‧서부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제로센터 전담조사관 48명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상반기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청,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제 운영 내실화 앞장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는 교원이 교육의 본질인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
  2.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돌봄 운영 충남도는 31일 도청에서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24시간 개별 1:1 지원사업’ 서비스 제공기관 공모로 선정한 법인 2곳과 협약을 체결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제공기관 협약 최중증 발달장애인은 자해나 타해 등 도전적 행동을 수반하는 장애 정도가 극심한 발달장애인으로, 기존 복지서비스를 이용하...
  3. 대전교육청, 대전형 첨단교실을 몽골에 구축하다 대전광역시교육청은 대전의 교육특색을 반영한 첨단 ICT활용 시범교실(첨단교실)을 교류협력국인 몽골에 구축하고 개소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대전교육청, 대전형 첨단교실을 몽골에 구축하다!첨단교실 구축은 교육부와 APEC국제교육협력원의 지원사업으로 2022년 대전광역시교육청이 선정되어 2년간의 타당성조사와 실시협의를 통
  4. 자살 유족 심리·정서적 회복 돕는다 충남도는 31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자살 유족의 건강한 애도와 일상생활 회복을 돕기 위한 ‘자살 유족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자살유족 힐링캠프(손 운동)이번 힐링캠프는 도내 자살 유족 및 자살 예방 사업 실무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압화액자 만들기 △통나무 명상 해독체조 △싱잉볼체험 등 총 3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nbs...
  5. 대전교육청 위(Wee)센터, ‘찾아가는 오픈데이’ 개최 대전광역시교육청 위(Wee)센터는 5월 31일 대전노은고등학교에서 또래상담 동아리 학생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청 위(Wee)센터, `찾아가는 오픈데이` 개최위 센터 오픈데이’는 집단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상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또래상담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위(Wee)센터 운영
  6. 서초 카페, 정류장, 분전함 장식하는 청년예술인 한데 모인다 서울 서초구는 지난 30일 서초의 카페, 정류장, 분전함 등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청년 예술인이 모이는 `청년갤러리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서울 서초구는 지난 30일 서초의 카페, 정류장, 분전함 등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청년 예술인이 모이는 `청년갤러리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이번 콘서트는 그간 서초구가 추진해 온 `청년갤러...
  7. 상상이 현실이 되는 바다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 개막 화성시와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이 주최·주관하는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가 ‘상상의 바다, 희망 화성’이란 주제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화성시 전곡항에서 펼쳐진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바다 화성 뱃놀이 축제2024-2025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돼 처음 선보이는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에서는 다양한 ...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