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노원, 2023 정신건강의 날 기념 3주간 내 마음 살피기 행사 가져~
  • 강재순
  • 등록 2023-09-26 10:00:01

기사수정
  • 오는 18일 오전 10시 노원구청 6층 소강당에서 하지현 교수 정신건강 공개강좌 진행
  • 찾아가는 마음건강 상담 및 정신건강의 날 기념 캠페인 가져
  • 정신질환자 대상자 이벤트 및 오는 12일 정신장애인 인권 영화제 개최

서울 노원구가 10월 10일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구민들의 마음 건강을 위한 행사를 3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2정신건강의 날 기념 지역주민 공개강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7년 68만169명에서 2021년 91만785명으로 4년 새 33.9%나 증가했다. 특히나 10대에서부터 청년에 이르기까지 우울증 환자의 수가 크게 늘고 있다.

 

이에 구는 10월 9일부터 3주간 자신의 마음을 살펴보고 마음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여 구민 마음 건강 돌보기에 나섰다.

 

주요 프로그램은 ▲지역주민 대상 공개강좌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교육 ▲찾아가는 마음건강 상담 및 캠페인 ▲정신질환 당사자 이벤트 ▲인권영화제 등이다.

 

먼저 구는 오는 10월 18일 오전 10시, 노원구청 6층 소강당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지현 교수의 정신건강 공개강좌를 진행한다. ‘불확실한 시대, 나를 지키는 마음의 힘’이라는 주제로 스트레스 관리와 마음가짐에 대해 다룬다. 하 교수는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로서 ‘어쩌다 어른’, ‘하지현의 인생수업’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하고 많은 책을 저술한 마음 전문가이다.

 

생애주기별 맞춤 정신건강 교육도 운영한다. 20일에는 중현초등학교를 방문하여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아동 청소년기 정신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아동·청소년기 정신건강 문제의 증상과 대처 방법’을 알려준다. 10일에는 정신건강 관계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평화종합사회복지관에서 마음 회복탄력성 향상을 위한 방법 등을 교육한다.

 

또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마음건강 상담’을 진행한다. 정신건강 인식개선 활동을 통해 정신건강에 어려움이 있는 대상자들을 조기 발굴하고 개입하기 위함이다.

 

10월 5일 수락산 쉼터(상계동), 11일 평화종합사회복지관(중계동), 12일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공릉동), 13일 하계종합사회복지관(하계동)을 방문하여 우울증 건강 설문지(PHQ-9척도)를 활용해 자가검진을 실시한다. 고위험군 대상은 심층 평가 상담을 진행하고 필요시 전문의 상담을 연계할 예정이다. 정신건강 OX퀴즈, 나를 위한 응원 메시지 등 다양한 참여형 캠페인을 벌이고 정신건강 정보도 제공한다.

 

26일에는 한국성서대학교를 방문하여 청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음건강 상담 및 정신건강 인식개선 캠페인 사업을 펼친다.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정신건강 가로세로 낱말퀴즈’, ‘정신건강 미로찾기’ 중 하나의 활동을 선택하여 작성 후 이벤트에 참여하면 ‘정신건강 키트’를 받을 수 있다. 키트는 스트레스 완화와 수면에 도움이 되는 수면 양말, 바디용품 등으로 구성했다.

 

정신장애인 인권 영화제도 개최한다. 12일 더숲 아트시네마에서 정신질환자 당사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정신장애인의 인권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한 3주간의 시간 동안 자신의 마음을 살피며 보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음건강 사업을 통해 개인뿐만 아니라 내 가족, 이웃들을 살피며 따뜻한 시선으로 서로를 응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강한 소상공인 파이널 오디션’ 개막…글로벌 혁신기업으로 도약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가 소상공인의 혁신성과 경쟁력을 겨루는 ‘강한 소상공인 파이널 오디션’을 25일부터 28일까지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한국 소상공인이 세계적(글로벌) 혁신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데뷔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메인 STAGE (파이널 오디션 피칭) ‘강한 소상공인...
  2. 코이카, 카자흐스탄과 중앙아 5개국 디지털 역량 강화 한국이 최빈국에서 원조 공여국으로 탈바꿈한 발전 경험을 살려 전통적인 선진 공여국과 신흥 공여국을 연결하며 개발도상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코이카, 카자흐스탄과 중앙아 5개국 디지털 역량 강화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카자흐스탄 국제개발단(KazAID)과 공동으로 중앙아시아 5개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디...
  3. 네이버웹툰, 숏폼 애니메이션 ‘컷츠’ 공개…9월 1일 정식 출시 네이버웹툰이 숏폼 애니메이션 서비스 ‘컷츠(Cuts)’를 공개하며 웹툰 기반 콘텐츠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네이버웹툰은 25일 `오늘부터 앱(App)을 통해 컷츠를 점진적으로 배포하고, 오는 9월 1일 정식 출시 이후 누구나 애니메이션을 업로드하고 감상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25일 “오늘부터 앱(App)을 통해 컷
  4. 여행·브이로그 필수품 ‘액션카메라’…제품별 성능 차이 뚜렷 여행과 브이로그 촬영 등에서 활용되는 ‘액션카메라’의 주요 제품 간 성능 차이가 크다는 시험평가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의 액션카메라 구매‧선택가이드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25일 액션카메라 6개 브랜드 제품을 대상으로 화질, 배터리 성능, 방수, 내환경 성능 등 품질과 안전성을 비교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5. 주방용품 ‘조리도구류’, 지식재산권 허위표시 68% 차지 주방용품 중 국자·뒤집개 등 ‘조리도구류’ 제품에서 지식재산권 허위표시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방용품 허위표시 특허청(청장 김완기)은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지난 6월 2일부터 7월 4일까지 온라인에 게시된 주방용품 1만 건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 허위·과장 표시 여부를 점검한 결과, 총 444건을
  6. 행안부, ‘생활인구 등록제’ 도입…제2의 거주지에서도 맞춤형 지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가 인구감소지역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생활인구 등록제’를 도입한다. 행안부는 생활인구 활성화 정책이 지역에서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근거를 담은 ‘생활인구 확대 지원 등에 관한 참고조례안’을 인구감소지역 89개 지자체에 25일 제공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생활인구는 기존의 정
  7. 캠핑·불멍 아이템 ‘휴대용 에탄올 화로’, KC 안전기준 신설 캠핑과 ‘불멍’ 열풍 속에서 수요가 급증한 휴대용 에탄올 화로에 대해 정부가 별도 안전기준을 마련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김대자)은 화재사고와 신체 부상 방지를 위해 휴대용 에탄올 화로를 `KC 안전기준 준수대상 생활용품`으로 지정하고, 관련 안전기준을 신설했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